[뉴스] 전 성도 성탄 감사 찬양, 주께 올려 드리다

등록날짜 [ 2015-12-29 15:36:47 ]

 12월 25일 성탄절 오후 남녀노소 모두
구원받은 진실한 감사를 마음껏 표현해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2000여 년 전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12월 25일(금) 성탄절 오후 예루살렘성전에서 전 성도 찬양대가 웅장하게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사진 김영진

온 인류의 빛으로 오신 유일한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2000년 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한자리에 모여 진실한 감사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성탄 찬양은 오케스트라 서곡으로 시작해 1부에는 성탄 찬양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참 반가운 성도여’ ‘오 거룩한 밤’ ‘천사들의 노래가’ 2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사역, 재림을 담은 ‘구원의 이름 예수’ ‘주 이름 앞에’ ‘시편 150편’ ‘영화롭도다’ ‘거룩한 성’(솔로-임청균, 이계화) ‘주의 기도’ ‘할렐루야’를 찬양했다.

교회 밖 들뜬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진실한 감사의 고백이 1시간 동안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을 가득 채웠다.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9월부터 매주 저녁예배 후 한자리에 모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한마음으로 준비한 찬양을, 향유와 옥합을 내어드리듯 주님께 올려 드렸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12월 첫째 주부터 성탄의 참된 의미를 설교 말씀으로 전했고, 성도들은 사무치도록 감사하지만 가벼이 기뻐할 수만은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메시지를 애절한 설교 말씀으로 듣고는 한마음 한뜻으로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했다.

태중 아이부터 갓난아기, 어린이, 학생, 청년, 장년, 노인, 거동이 불편한 환자, 장애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호흡이 있는 자들은 모두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2012년 5000명 찬양대로 성탄 감사 찬양을 시작한 이래, 2013년과 2014년에는 일만 명 찬양대가 찬양했다.

올해부터는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자는 취지로 전 성도가 성탄하신 예수께 향유와 옥합을 드림같이 찬양을 올려 드린 것이다.

개척교회 시절 윤석전 담임목사는 다윗의 4000명 찬양대(대상23:5)를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쏟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우리는 다윗보다는 더 나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하지 않겠나’ 하는 애타는 소망을 품었고, 그 소망이 이제 현실이 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찬양하는 인원이 늘고, 찬양의 내용도 성숙해지고 있다.

이번 전 성도 찬양대 지휘는 윤승업 집사(충남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목원대학교 교수), 연주는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혹자는 연세중앙교회를 성도들 수로 가늠해 대형 교회라고 일컫지만, 여느 작은 교회보다도 성도들의 마음은 더욱 하나가 되어 성탄 감사 찬양을 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할 어린양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날이다. 이천 년 전, 하나님께서 하나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낼 때는 가장 천한 모습으로 가장 낮은 곳에 보내어 사람들이 구세주의 탄생을 알지 못했지만, 수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과 그가 온 인류의 죗값을 갚으러 오신 메시아라는 사실을 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알 수 있는 은혜의 시대를 사는 것과, 복음 들을 기회를 주시고 믿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함으로 찬양할 사명이 있다.

지금의 성탄절은 거룩한 의미가 퇴색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인 날이 아니라 산타의 날, 좋은 음식을 먹고 선물을 나누며,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전락하였다. 이 세상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 성탄이 온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깊게 새기는 성탄이 되기를 바란다.

먼 훗날,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성도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천국의 소망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추은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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