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 현장 속으로] 주님이 주신 힘으로 최후 그 날까지 승리를

등록날짜 [ 2016-04-19 13:34:34 ]

작정 기도회 반환점 돌며 응답의 역사가 넘쳐나
복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 은혜 잊지 말아야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인 ‘2016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성도들은 각자 삶에 나타나는 기도 응답에 힘입어 더 부르짖으며 간구할 생명의 힘을 얻고, 남은 날 동안에도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의 열정을 더하고 있다. 성도들의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어느 해보다 우렁찬 2016년 작정 기도회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사진설명>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 현장


“기도한 지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새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처럼 다시 한 번 ‘주여 삼창’을 외칩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작정 기도회 2시간 중 1시간 가까이 기도회를 인도하는 날이 많다.

외부 성회에서 설교 말씀 전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1시간 이상씩 애절하게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두 손 들고 부르짖으라” “하나님께 기도할 사정을 알려 달라고 마음 쏟아 구하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응답받으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간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꼭 응답하신다.”

윤 목사는 기도에 응답하실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애타는 기도 인도 말로 성도들의 기도에 힘을 불끈 주었다. 담임목사가 기도 인도할 때는 성도들도 주님의 심정을 더 진하게 경험하며 기도할 생명의 힘을 공급받았다.

대성전 강단에는 부교역자와 교구장들이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도한다. 시작과 동시에 든 손은 2시간 내내 내려올 줄 모른다.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다.

윤석전 담임목사도 “주님께 영혼 살릴 능력을 받으려면 보통 기도해서는 안 된다. 사력을 다해 부르짖으라”며 부서별 직분자들을 격려했다. 기도하는 이들도 ‘맡겨진 수많은 영혼을 살리려면 주님께 능력 받아야 한다’ ‘주님 앞에 초라한 나 자신이 이번 기회에 뜨겁게 회개하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애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번 작정 기도회는 어느 해보다 질서 정연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작정 기도회를 앞두고 “우리 연세중앙교회가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더 큰 복을 받으려면 예배를 드리는 마음가짐에서 태도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우대하며 질서를 갖춰야 한다”고 설교했고, 이런 주님 주신 감동은 작정 기도회에도 이어졌다.

지난 3월 27일(주일) 작정 기도회 첫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작정 기도회에 절대 빠지지 않을 사람들이 자리를 정해 매일 그 자리에 앉아 기도하라”고 배정했다. 성도들은 “기도 자리를 정해 놓고 기도한 덕분에 기도회에 절대 빠지지 않으려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 기도에 임하는 각오도 더 견고해졌다”며 좋아했다.

청년회는 늦게 퇴근하는 회원들을 위해 추가 기도회를 진행한다. 물론 작정 기도회라면 제시간에 참석해야 하지만, 직장이 멀거나 야근을 마치고 허겁지겁 달려오는 날도 있기 때문이다. 청년회는 작정 기도회를 마친 후 각각 요한성전(충성된청년회), 소예배실D(풍성한청년회), 비전교육센터 201호(대학청년회)에서 기도한다.

추가 기도회를 마칠 즈음에는 청년회마다 당면한 기도 제목들을 놓고 합심기도를 진행해 부흥을 소망한다. 한편, 청년 회원들은 총력전도주일을 앞둔 시기인 만큼 노량진성전과 연세드림샘터에서 작정 기도회에 참석한 후 밤 10시에 곧바로 전도에 나가기도 한다.

연세중앙교회 작정 기도회는 세대를 아우른다. 4~5세 아이부터 노년의 식구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가 참여한다. 이번 기도회에는 아이들의 기도도 눈에 띄었다. 엄마 옆에서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무척 은혜롭다. 주님 앞의 신앙이 나이와 상관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한다.

3~4세 어린이가 두 손 번쩍 들고 2시간씩 기도하는 것은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윤석전 목사는 자모들과 함께 기도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자 매일 기도회를 마친 후 강단으로 아이들을 모이게 해 초콜릿을 주며 “기도해 성령 충만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으라”고 당부했다.



작정 기도회는 서울시 구로구 궁동 연세중앙교회와 멀리 떨어진 기도처와 지성전에서도 동일한 열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기도처와 지성전 11곳(망원동, 노량진, 장안평, 일산, 인천 남동구, 인천 부평구, 오산, 안산, 김포, 회기역, 범박동)에서는 위성방송으로 궁동 대성전과 똑같이 기도회를 진행한다. 기도처마다 부르짖는 교구 식구들은, 본당에 가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성령의 역사는 똑같이 일어난다고 간증한다.

우리 성도들의 불가능한 문제들을 작정 기도회를 통해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끝까지 승리하여 영원한 복으로 넘쳐나기를 소망한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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