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및 자녀 세미나 ②] 성경이 제시한 자녀 교육의 방향

등록날짜 [ 2016-06-14 10:21:40 ]

언어와 행동에서 부모 공경의 예의 정확히 알아야
가족 간에 위치와 질서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어


연세중앙교회는 6월 5일(주일) 4부예배에 ‘부부 및 자녀 세미나’를 열었다. 5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이날 누가복음 11장 11~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자녀 양육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성경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성경적인 부모상’은 어떠한지 ‘자녀에게 물려줄 참된 유업’은 무엇인지 제시했다.

윤 목사는 “‘부모는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줄 자’라고 창세기 28장 4절에 말씀하고 있는데,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말처럼 이스라엘 백성 역시 하나님이 배경 되어 주시는 축복을 조상 아브라함에서 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물려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녀에게 물려줄 축복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인데, 부모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자녀에게 유업으로 주어야 한다”며 “성경 속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평소 자녀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순종한 본을 보였으므로 자녀인 이삭도 자신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아버지를 거역하지 않고 순종해 믿음을 유업으로 물려받았다”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행동으로 몸소 실천해 믿음의 유업을 가르치고 물려주라”며 “잠언 17장 6절에 ‘아비는 자식의 영화(榮華)’라고 했듯 부모는 자식을 위해 자기 생애를 다 바쳤기에 어느 자식 앞에서든 이미 훌륭한 존재지만, 자식이 부모를 ‘나의 면류관이요 가장 위대한 분’이라고 여길 만큼 하나님 말씀대로 거룩하고 신령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한 원칙과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의 뜻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자녀 양육 방법을 제시했다.

윤 목사는 “용납할 수 있는 한계와 용납할 수 없는 한계를 하나님 말씀으로 제시해, 어릴 때부터 하나님 말씀에 죄가 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녀에게 확실하게 알게 하여 방종하지 못하게 가르쳐야 한다”며 “자식에게 율법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신6:4~9)는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도록 자녀를 양육하고, 부모와 자녀의 위치와 질서를 분명히 알게 해서 자신을 낳아 주고 키워 준 부모를 먼저 생각하고 전적인 예의를 갖추게 가르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녀를 육신적으로만 잘 키워 그 영혼이 망하든 말든 죄 아래서 살게 하고 제 고집과 육신의 정욕대로 살게 내버려둔다면 마귀 사단 귀신 역사에 속아 가정을 파괴당하고 부모와 자식의 영혼을 망하게 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파괴하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상의 법을 좇지 말고 영혼의 때에 영원한 판결로 심판하실 하나님의 법대로 자녀를 키우라”고 강력하게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아직 자녀가 없는 부부에게도 “자식을 낳기 전에 내 자식을 어떻게 키우겠다는 성경적 가치관을 확실하게 정립하고, 어릴 때부터 언행심사 하나하나와 모든 것을 하나님 말씀대로 키우면 자녀가 자라는 동안 성경적 인격이 온전히 자리 잡는다”며 “부모가 자식을 성령의 인격으로 키우면 그 자식도 부모를 성령의 인격으로 순종하고 대우한다”고 축복했다.

윤석전 목사는 6월 12일(주일) 4부예배에 진행될 ‘부부 및 자녀 세미나’ 세 번째 시간을 예고하며 자녀인 성도에게 권면하는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자식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부모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어머니 아버지가 평생 계시는 것이 아닌데 어느 날엔가 내 곁을 떠나는 그 때 통곡해도 아무 소용없으므로 지금 살아 계실 때 효도하라”고 당부했다. 윤 목사는 “부모는 자식에게 효도를 받으면, 자식 낳고 키운 보람을 느낄 뿐 아니라 그 누구의 위로보다 큰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부 및 자녀 세미나’를 계기로 가정의 질서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확실하게 잡혀 하나님이 중심이 되시고 주님의 목소리로 통치받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조신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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