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7-26 15:28:05 ]
오직 신앙생활과 영혼 구원을 향한 목적으로
<사진설명> 2005년 당시 연세중앙교회 전경
2005년 4월 궁동 대성전을 완공했다. 2001년 5월에 교회 부지 구입 계약을 체결하고, 2003년 7월에 기공예배를 드린 후 8월에 착공하여 21개월 만에 완공한 것이다.
4만㎡(1만 2000평) 부지에 3만㎡(9000평) 규모로 지어진 궁동 대성전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대형 원형 건물이다. 교회의 기능성, 경제성, 상징성을 고려해 지은 초현대식 건축물이다. 예루살렘성전은 대성전 2·3·4·5층으로 수많은 인원이 동시에 예배드릴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지름 100m 넘는 원형 건물인데도 기둥을 없애는 스페이스 프레임이라는 무지주공법으로 시공하여 시야를 가리지 않는 확 트인 예배공간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 공법은 선진국에서 야구장이나 축구장에 적용하는 공법으로 교회로서는 연세중앙교회가 최초다. 천장 중앙 부분은 자연광이 은은하게 들어오도록 천창(天窓)을 시공해 평상시에는 자연광에서 오는 온화함이 느껴지고 동시에 별다른 조명 없이도 내부 조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게 했다.
안디옥성전은 대성전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연계한 계단식 예배공간인데, 이곳도 시야가 확 트이도록 시공했다.
무엇보다 안디옥성전은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구현해 그 성능이 최고급 영화관 음향 시스템보다 월등하다. 예배 시에는 강단 후면에 설치된 리어스크린을 사용하지만, 영화를 상영하면 천장 속에 설치한 500인치 영화용 롤스크린이 내려오고, 음향실 하부 천장에서는 디지털 프로젝터가 내려온다.
영화 상영 때 사용하는 디지털 프로젝터는 2만 안시 프로젝터로서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영화 상영을 위한 이 모든 시설은 음향실에서 원격 조정한다. 이처럼 안디옥성전은 각종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명.무대 시설을 갖춰 콘서트, 뮤지컬, 독창회나 예배, 각종 선교 문화 사역의 다목적 공간으로 쓰일 수 있다.
대성전 4층에 있는 테마성전 6개에는 IPTV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앙 스토리지에 저장한 윤석전 목사의 설교와 문화 콘텐츠 등 5600여 편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보고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었으며, 소그룹 모임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성전은 장애인과 노약자, 자모를 배려하여 휠체어를 탄 성도들이 성전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만들었고, 계단 폭도 노약자들의 편리와 안전을 고려하여 시공했다(연세중앙교회는 2006년 12월 11일 구로구청에서 장애인 모범 시설로 지정받았다). 성전 곳곳에 만들어진 많은 출입구를 통해 5분 안에 전 성도가 동시에 입·퇴실할 수 있다. 대성전 복도 원형 벽면은 각종 사진과 그림 같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갤러리 타입으로 시공했다.
주차장은 대성전 전면 지하 1, 2층에 1만 7200㎡(5200평) 규모로 7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지상 단지에는 장애인 전용주차 공간과 버스 주차장이 자리했다.
또 연세중앙교회 대성전 전면에는 광장이 있고 입구에는 담을 찾아볼 수 없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교회에 들어와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교회 문턱을 없앴다. 교회 입구 지상 3층 원형 유리건물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계획해 지었다.
<사진설명> 200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잠실 올림픽주경기장)
200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이하 한부연)에서 주관하는 200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을 윤석전 목사가 맡았다. 한부연은 부활절에 앞서 2005년 2월 14일(월)과 15일(화), 22일(화) 여수와 제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평화대행진’ 출정식을 각각 열었다.
평화대행진은 교계 지도자와 성도가 전국 100여 시·군 지역을 십자가를 메고 순례하면서 그리스도 부활의 참의미를 전하고 평화통일이 되어 북한 땅에도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전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특히 평화대행진에 사용한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남북화합을 바라는 뜻으로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자란 나무를 잘라 만들어 그 의미가 컸다.
3월 27일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 1200만 성도는 전국에서 일제히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의 죄를 갚으시고 3일 만에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이날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05 부활절 연합예배는 김소영 목사(목회자포럼 대표회장)가 사회를 맡았고, 대회장 윤석전 목사가 대회사,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아 진행했고, 연합찬양대 7000명이 웅장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부활의 축복과 능력이 온 인류에게’라는 제목으로 대회사를 전했다.
“주님께서 우리 인류의 죄를 사해 주시려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는 부활절을 맞아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초대교회 제자들과 같이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 하신 주님 말씀대로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영혼 구원을 위해 능력과 이적을 나타내면서 전도에 전력을 다하자.”
또 독도수호결의대회를 열어 일본의 ‘독도의 날’ 제정, 역사교과서 왜곡을 비롯한 침략주의 근성을 규탄하고 일본의 공식 사과와 독도 영유권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축하행사에는 크리스천 가수들과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대거 출연하여 성도들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