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춘계대심방] 말씀대로 살 때 생산성 넘치는 신앙생활

등록날짜 [ 2017-04-04 23:21:04 ]

윤석전 목사, 춘계대심방 3주째 진행
성도·가정·교구 일일이 돌아보고 축복해





<사진설명>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 예배가 3월 마지막 주에도 한창이다. 위부터 22교구(오산지성전), 12~14교구 연합(월드비전센터 여전도회실), 19교구(회기역기도처), 10교구(노량진지성전) 춘계대심방 예배 모습. 사진 강문구 기자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이 3주차에 접어들었다. 3월 28일(화) 오후에는 22교구가 경기도 오산시 오산지성전에서, 29일(수)에는 12~14교구가 연합해 연세중앙교회 월드비전센터 여전도회실에서, 30일(목)에는 19교구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기도처에서, 31일(금)에는 10교구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지성전에서 모두 네 차례 열려 성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 축복하고, 개개인의 신앙 현주소를 짚어 주었다.

춘계대심방 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12장 47~50절과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본문 삼고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생산력이 있다. 내 신앙생활에 생산성이 없다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다는 뜻이다. 성도들은 자기 육신의 때에 하나님의 사역을 생산해야 한다. 기도하고 전도하고 충성하고 예배드리는 일에 생산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마귀는 ‘나 정도 신앙생활 하면 잘한다, 이만큼만 해도 천국 갈 수 있다’고 포장해서 결국 우리를 죄 아래 살다 지옥에 끌고 가려 한다. 자기 자신의 영적 상태를 바로 보려면 마귀가 덮어놓은 포장을 벗겨 내야 한다. 내 신앙생활에 생명이 없다면 생산성이 끊어진 것이다. 성도들에게 살아 있는 생명이 있다면 교회도 생산성이 있다. 서로 사랑하고 순종하는 생산성, 모든 사람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생산성이 있다. 성령께서 내 안에서 의와 선과 거룩과 신령과 사랑, 다섯 가지 강령(綱領)을 이루어 가실 때 반드시 생산성이 발생한다.”

이어 윤 목사는 독생자를 내어 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심정을 대변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생산성’ 있게 신앙생활 하라고 애절하게 당부했다.

“하나님은 인류를 포기할 수 없는 양심을 가지셨기에 죄짓다 지옥 갈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그렇기에 우리는 적어도 죽어 가는 영혼에게 양심을 보여야 한다. 예수께서 ‘양심’이라는 책임 때문에 우리를 살리려고 십자가를 지셨다. 그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믿어 구원받고 영생을 얻었다면 우리는 평생 그분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야 한다. 죽도록 충성하고 영혼 살려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는 창조, 생명, 축복, 재건, 치유의 역사가 있다. 예배 시간마다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데도 내게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철저하게 깨닫고 기도하라. 성도여, 다시 말하노니 제발 기도하자. 생산성 있게 살자. 하나님의 축복으로 살자. 신앙생활을 재건하자. 내 신앙을 치유받자. 하나님의 창조가 육신의 때에 계속 나타나게 하자.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양심이다.”

각 교구 성도들은 춘계대심방 말씀을 듣는 내내 자기 신앙의 영적 현실을 되돌아보았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노라 하면서 자신 안에 생명을 소유하지 못하고 생산성 있게 살지 못한 실상을 발견하고 철저히 눈물로 회개했다. 통성기도 할 때 윤석전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일일이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이 마지막 한 주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모든 성도는 춘계대심방이라는 축복의 자리에 참석해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고자 하는 복을 놓치지 말고 자기 것으로 소유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춘계대심방 은혜나눔] 주님 사랑 만큼은 질 수 없죠 外

■ 주님 사랑 만큼은 질 수 없죠

고정은 성도 (22교구)

“지난주에 등록한 새신자다. 담임목사님을 가까이서 처음 뵈었다. 오산지성전에서 스크린 예배를 드릴 때는 잘 몰랐는데 성도 영혼을 위해 온 삶을 바친 분인 것이 느껴졌다. “회개하라!” 그동안 자주 들은 말씀이지만, 이번에는 심령 깊이 와 닿았다. 그동안 나 편한 대로 신앙생활을 했다. 설교 말씀을 듣고 ‘나는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달았다. 이제 하나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는구나’라고 느끼실 만큼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리라 다짐한다. 이제 누구를 만나든 그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 가도록 예수를 전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자가 될 것이다.”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눈

안진영 성도(14교구)

“이번 춘계대심방에 참석해 대형교회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깨졌다. 목사님이 나라를 사랑해서 하신 말씀을 자세히 들어보니 동감하게 된다. 목사님은 기도하는 분이시기에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이 미처 모르는 사실까지도 알게 하시고 시대를 보게 하신다. 현실을 바로 보게 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이번 춘계대심방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알았다. 이제 주님을 정말 사랑해서 기도하고, 전도하고, 예배드리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건강을 회복시키신 하나님

이혜문 성도 (14교구)

“3년간 원인을 모른 채 몸이 아파 미음만 먹었다. 올해 초 모든 충성을 그만 두려 했지만 ‘네 방법대로 살지 말고 주님 목숨값만 보라’는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자 다시 밥을 먹게 됐다. 이번 춘계대심방에서 담임목사님은 ‘주님 목숨값을 잊지 말고 생산성 있는 신앙생활을 하라’고 당부하셨다. 가진 것이 없다며 후퇴하려 한 나를 붙들어 주신 것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하신 하나님의 양심이셨음을 깨닫고 다시 한번 감사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 흘리시기까지 영혼 사랑한 심정에 나도 동참해 울어보았는가. 나 같은 자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양심과 내 양심이 같았는가.’ 설교 말씀을 듣고 그렇지 못한 강퍅한 나를 발견하고 눈물로 회개했다. 이제 하나님의 양심 따라 영혼 살려 내는 생산성 있는 신앙생활을 하리라 다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갈급한 심령을 촉촉이 적셔준 말씀

김은희 협력권사(14교구)

“강원도 원주에서 참석했다. 5년 전 궁동에 살다 이사했는데 늘 심령이 갈급했다. 한 달 전부터 2주에 한 번씩 연세중앙교회 궁동성전에 와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춘계대심방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 역시 오기를 잘 했다. 설교 말씀이 무척 은혜로웠다. 특히 담임목사님께서 나라를 염려하시는 바가 크게 공감됐다. 나라 걱정하는 애타는 마음이 절절히 와닿았다. 나라가 안정돼야 신앙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나라가 속히 안정되기를 기도한다. 춘계대심방을 마친 후 집을 알아봤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해 다시 서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2017 춘계대심방 이모저모①] 하나님의 살아 계심 경험한 오산 식구들


<사진설명> 오산 교구(22교구) 성도들이 토요일 기도모임에서 춘계대심방을 위해 합심기도 하고 있다.  사진 유복순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는 연세중앙교회 ‘오산지성전’이 있다. 이곳 성도들은 궁동성전에 오려면 거리가 멀어 삼일예배에서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배를 스크린을 보면서 드린다. 따라서 담임목사를 직접 보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춘계대심방은 오산지성전 성도들에게 1년 중 가장 큰 행사다. 성도들은 3월 5일(주일)부터 27일(월)까지 약 3주간 릴레이 금식기도를 기획했고 성도들이 겪고 있는 온갖 문제를 춘계대심방에서 해결받고자 간절히 기도했다.

먼저 춘계대심방 홍보 전단을 1만 부 제작해 춘계대심방을 알리는 일에 힘썼다. 화·목요일 기도모임을 마치면 홍보팀·노방전도팀·커피 전도팀으로 나뉘어 춘계대심방을 홍보하고 전도했다. 토요일에는 중·고등학생과 청년, 직장인까지 합세해 기도모임 후 오산 시내 전역 아파트를 돌면서 춘계대심방 홍보 전단을 붙였다. 모든 성도가 협력해 배부하다 보니 2주 만에 전단을 모두 사용했다. 급히 1만 6000부를 추가 인쇄했다. 2만 장 넘는 전단을 아침·점심·저녁·밤 내내 붙이다 보니 오산 전역 아파트에 연세중앙교회 춘계대심방을 공지한 셈이 됐다. 전차부대처럼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주님 일을 해냈다.

춘계대심방 당일, 오산지성전 좌석(220석)이 모두 꽉 찼다. 전단을 보고 처음 교회를 방문한 이들, 은혜받길 사모해 여기저기서 모인 수많은 성도가 생명의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오랫동안 예배드리지 못한 관리회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교구 식구들이 초청자 이름을 일일이 불러 가면서 눈물로 끊임없이 기도한 결과였다. 관리회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춘계대심방에 참석해 은혜받았다.

이유경 성도(22교구)는 “2년 전 연세중앙교회를 떠나 세상에서 방황했는데 교구장님이 끊임없이 권면해서 춘계대심방에 참석했다. 정말 큰 은혜를 받았다. 이번 주일부터 자녀 셋을 데리고 오산지성전에서 예배드리면서 신앙생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춘계대심방 도중 예상치 못한 사건도 있었다. 최복순 집사의 손녀(3)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3대 교구목사가 기도해 주자 손녀는 금세 잠잠해졌다.

최복순 집사(22교구)는 “심방일 오전부터 세 살 된 손녀가 경기를 일으켰다. 119 구급차까지 부를 정도였다. 증상이 완화돼 구급차를 돌려보내고 춘계대심방에 참석했는데 찬양 도중 경기를 다시 일으켜 무척 당황했다. 옆에 계신 김종선 3대 교구목사님이 머리에 손을 얹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주시자 순식간에 증상이 사라지고 손녀가 조용히 잠들었다. 살아 계신 예수 피의 능력을 눈앞에서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이노희 교구장(22교구)은 “오산 교구 식구들이 한마음 되어 한 영혼이라도 더 살려야겠다는 심정으로 밤늦게까지 전단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춘계대심방을 준비했다. 성전을 꽉 채울 만큼 초청자들이 와서 모두 은혜받고, 오랫동안 예배드리러 오지 못한 성도들도 예배드려 담임목사님의 영혼 사랑하는 체험의 설교를 듣고 회복했다. 이번에 은혜받은 성도들이 예배와 기도에 성공하고 전도해 ‘행함 있는 믿음의 성도’가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사모함으로 준비한 춘계대심방. 그만큼 놀라운 역사가 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유복순 기자


[2017 춘계대심방 이모저모②] 춘계대심방도 전도 기회로 활용해

이번 주 춘계대심방은 지역 기도처와 지성전에서 드리는 만큼 각 교구는 지역 주민 초청에 힘썼다. 춘계대심방 홍보 전단을 22교구(오산지성전)는 2만 6000부, 19교구(회기역기도처)는 4000부, 10교구(노량진지성전)는 5000부 제작해 한 달 전부터 교구 식구들이 배부하고 전도에 나섰다.

노량진은 연세중앙교회가 구로구 궁동으로 이전하기 전인,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있던 장소라 이미 지역주민들이 연세중앙교회를 많이 알고 있었다. 10교구(이성자 교구장) 성도들이 전도할 때 주민들이 “노량진 연세중앙교회 알고 있어요” “윤석전 목사님 기억나요”라면서 이번 춘계대심방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19교구(권의선 교구장)는 서울 중부와 북부 외곽에 사는 성도를 섬긴다. 회기역기도처 근처뿐 아니라 경기도 포천, 양주, 의정부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각자 자기가 사는 동네에 전단을 배부하고 비신자 이웃에게 춘계대심방 참석을 권했다.

교회 인근인 궁동, 오류동 성도가 속한 12~14교구(이순임·원영자·이순옥 교구장)는 교회와 가까워 예배드리기 좋은 만큼, 더 사모하며 참석했다. 직장에 다니는 성도들은 반차나 하루 휴가를 내면서 참석해 하나님 말씀을 더욱 가까이서 듣길 간절히 바랐다. 개봉동에 사는 신금숙 성도(13교구)는 “월차를 내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참석했다.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마주치면서 말씀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애절하고도 날카로운 설교 말씀 앞에 회개의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주일예배조차 드릴 수 없을 정도로 갖가지 어려운 사연을 가진 교구 식구들이 악한 역사를 이기고 참석하는 등 은혜를 사모하는 열기가 뜨거웠다. 30년간 우울증을 앓아 심방예배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성도, 90세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성도, 허리 디스크 탓에 두 달째 요양 중이던 성도들이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춘계대심방이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기경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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