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6-20 14:57:44 ]
강원CBS 창사 22주년 기념해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서 상연
관객 1300여 명에게 바른 신앙관 속 국가관 전달
<사진설명> 강원CBS 창립 22주년 기념으로 열린 뮤지컬은 각계각층 관객 1300여 명에게 올바른 신앙관 안에 국가관을 투철하게 지켜 낸 신앙인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전했다. 사진 이나미 기자
“뮤지컬 유관순, 감동이었습니다. 죽기까지 하나님 사랑한 유관순을 보면서, 우리 교회 많은 성도가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원주좋은우리교회 홍복표 목사)
“함께 온 성도 모두 감격했고 목회자인 제게도 큰 감동이었습니다.”(문막제일교회 박인철 목사)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마친 후 강원CBS 측에 목회자들의 감사 인사와 격려가 쇄도했다. 관객들은 커튼콜 후 스태프들에게 다가가 “귀한 메시지의 공연을 보게 해 주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공연장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강원CBS가 연례적으로 기독교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강원CBS 창립 22주년 기념,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은 원주 연세대학교 정의관에서 6월 10일(토) 성황리에 상연됐다. 창립 21주년 기념행사차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강원도 춘천시)에서 상연된 후 두 해 연속 강원CBS에 초청된 것. 공연 당일 원주, 횡성, 문막 지역 여러 교회에서 장년부·청년부·가족 단위 단체 관람 인원이 몰려와 정의관 1·2층을 가득 채웠다.
한편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뮤지컬팀은 지난해부터 외부 공연을 왕성하게 기획해, 2016년 7월 포항 한동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관객 2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최상의 공연은 마친바 있다.
공연을 지켜본 김윤일 씨(44, 원주 문막읍)는 “학교에서 유관순에 대해 배웠을 때는 만세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뮤지컬에서 3대째 신앙인으로서의 유관순을 재발견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조국 해방과 복음 전파하는 데 고귀한 희생의 토대가 됐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강원CBS 원주운영이사회 부이사장인 차용헌 목사(원주강서성결교회)는 “뮤지컬 유관순은 일반 뮤지컬과는 달리 기독교적인 창작 뮤지컬로 일반인들에게도 신앙의 힘으로 애국, 나라, 사회 운동의 정신을 고취시킨다는 데 그 작품성이 있다”라며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연출진의 연기와 음향, 보조장비 등은 매우 세련되고 전문적인 느낌을 줬고 신앙의 힘은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진행 전반을 담당한 김수정 선교팀장은 “지난해 춘천 공연 때 관람을 마친 관객들이 ‘이렇게 좋은 공연인 줄 알았으면 온 가족이 함께 왔을 텐데’ ‘전 성도가 함께 왔을 텐데’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강원도 원주에도 복음과 애국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해 추진했다”라며 “공연 몇 달 전부터 강원도 교계행사에 방문해 뮤지컬 홍보지를 배포하고 원주·횡성 기독교연합회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과 강원CBS 원주·횡성·문막 지역 후원자들에게 격주로 문자 홍보를 진행해 초청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중앙교회 뮤지컬팀 50여 명은 2017년 들어 연세중앙교회 설립 31주년 기념행사로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 무대에 올린 후, 이번 원주 공연에서도 시나리오에서 작사, 작곡, 무대 디자인, 전체 소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직접 제작하고 공연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나미 기자(뮤지컬 ‘유관순’ 작가)
위 글은 교회신문 <53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