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10-17 13:56:33 ]
한글날 열린 한마음잔치에 지역주민 발 디딜 틈 없이 붐벼
은혜로운 말씀과 따뜻한 섬김에 첫 방문자도 마음 문 활짝
<사진설명> [영혼 살리는 복된 잔치] 10월 9일(월) 공휴일에 연 한마음잔치에 지역주민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발 디딜 틈 없이 찾아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복음을 듣고 예수 믿기로 작정했다. 이날 윤대곤 목사는 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한 지역주민에게 “하나님의 아들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죗값을 갚으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 주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며 주님 심정으로 간절히 전했다. 김영진 기자
연세중앙교회 성도와 지역주민 모두 연세중앙교회 한마음잔치를 반기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씩 구로구와 인근 지역주민을 초청해 여는 ‘지역주민 초청 연세가족 한마음잔치’가 12회째를 맞아 10월 9일(월) 공휴일에 열렸다. 어린이에게는 신나는 놀이 체험, 어르신에게는 무료로 특수 물리치료와 이·미용 행사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예수 몰라 죄로 지옥 가는 이들에게 십자가에서 피 흘려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한 이 행사를 맞아 연세중앙교회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 등 교회 전체가 하나 되어 주민을 섬겼고, 교회 인근에서 먼 거리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이 가족끼리 참석해 오붓한 휴일을 보냈다.
오전 10시에 대성전 중앙계단 앞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한마음잔치의 막을 열었고,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인 오후 1시, 윤대곤 목사가 대성전 계단 전면, 공연장 무대에 올라 복음을 전했다. 교회 마당 좌석에 빼곡하게 자리한 지역주민에게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예수 믿으라고 전도 설교를 했다. 윤대곤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몰라 영원히 멸망할 장소인 지옥 불못에 간다면 영원한 고통으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라며 “하나님의 아들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 가서 치러야 할 내 죗값을 갚으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신 피 흘려 죽어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영원히 행복하기 바란다”며 간절히 당부했다. 한마음잔치에 참석한 지역주민 70명이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하고 교회 등록 카드에 이름을 기록했다.
연세중앙교회 예배국을 비롯해 남·여전도회 청년회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전도하려고 등록카드를 든 채 전도 설교를 듣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일일이 찾아가 예수 믿고 구원받길 당부했다.
이날 먹거리장터, 체험학습장터, 놀이장터 외에도 연세중앙교회 앞마당에 설치된 각 부스마다 성도들이 지역주민을 기쁘게 섬기며 복음을 전했다. 오후 4시 30분에는 안디옥문화홀에서 가족 영화 <발레리나>를 무료 상영했다.
제12회 한마음잔치를 맞아 우리 성도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 자원해서 섬김에 나섰다. 행사기획국, 남전도회, 청년회에서는 행사 며칠 전부터 교회 앞마당에 전도대상자들이 복음 설교를 들을 대형 그늘막을 설치했고, 8일 주일 성수 후, 월요일 0시부터 3시간 동안 천막과 부스를 설치했다. 여전도회는 먹거리장터에 사용할 부식을 장만했고 행사 후에도 일사불란하게 성전 구석구석을 청소해서 갈무리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성도들의 아낌없는 섬김을 받아 예수 믿는다면 그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다. 주의 일에 발 벗고 나서서 땀 흘리며 충성한 모든 성도에게 하늘의 면류관이 아름답게 쌓이리라 믿는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한마음잔치 방문기] “따뜻하게 섬겨 주셔서 감동했어요”
경기도 안성에 사는 최연주 씨는 일곱 살, 다섯 살 두 딸과 함께 한마음잔치에 왔다. “교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체험이나 페이스페인팅 같은 다양한 놀이거리를 마련해 주어서 고맙고,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섬김도 따뜻하게 전해져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용산구에서 온 최은주 씨는 “직장 동료인 연세중앙교회 청년에게 전도받아 한마음잔치에 왔는데 초등학생인 아들과 즐겁게 보냈다”라며 “아이들 체험장터가 다양해 마음에 쏙 들었고 아들은 모형 비행기를 만들 때 매우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수원에 사는 차윤호 씨는 직장 동료가 전도해 한마음잔치에 참석했다. “초대형 소시지구이와 갈비만두를 샀는데, 먹거리 장터 같은 들썩거리는 분위기가 좋고 많은 사람이 함께 어울려 정겨웠다”며 “다음 22일에 진행될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도 와서 예배드려 보고 싶다”고 했다.
오류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신철호 씨는 “다섯 살 딸이 아내와 함께 깡통열차를 타고 교회 한 바퀴를 돌면서 활짝 웃어서 행복했다”며 “우리 세 가족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조미영 씨도 직장 동료에게 초청받아 네 살 아들과 함께 한마음잔치에 참석했다. “놀이 기구와 먹거리가 많아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았다”며 “두 주 후인 예수사랑큰잔치 때도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했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온 김경훈 씨는 “연세중앙교회 청년에게 초청을 받아 한마음잔치에 왔는데, 예수 안에서 하나 되어 좋았다”며 “놀이장터 사격 부스에서 제대 후 오랜만에 방아쇠를 당겨서 짜릿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희준 씨(74)는 역곡역에서 우리 교회 전도팀을 만나 한마음잔치 전단을 받았다. 거기에 ‘무료 이·미용 행사’ 글귀를 보고 머리 손질을 받고 싶어 교회를 찾았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흰머리 염색 서비스를 받은 그는 “미용사 솜씨도 좋고, 대접하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어 감사한다”라며 “전단을 보고 처음 왔는데 다음에는 예배를 드려 보고 싶다”며 호감을 보였다.
고교 동창이 초청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김선자 씨(48)는 알뜰장터 부스를 둘러보며 모자, 칡즙 물품을 싸게 구매했다. 김씨는 “행사 규모가 무척 커서 놀랐다. 많은 사람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는 모습을 보니 재밌었다”며 “눈과 입과 귀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직장 동료에게 초청받아 광명에서 온 이형림 씨(43)는 “북적북적한 잔치 분위기에 덩달아 오랜만에 들떴다”며 “어린이들이 환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고, 음식이 저렴한데 맛이 있어 즐거워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오정현 기자
지역주민 인기 만점 코너
먹거리장터. 10월 초순을 맞아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이 먹거리장터의 흥을 한층 더 돋웠다. 가격 대비 알찬 메뉴인 부침개 부스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잔치국수, 와플, 닭꼬치, 쥐포, 왕소시지, 반건조오징어, 짜장면, 충무김밥도 인기몰이를 했다. 쇠고기스테이크 부스와 새로 등장한 갈비·새우만두와 메밀통닭도 인기 만점이었다.
놀이장터. “부르릉.” 사륜오토바이에 딸린 깡통열차가 연세중앙교회 대성전 외곽을 순회했다. 놀이장터 최고 인기 코너는 새로 들여온 범퍼카와 배틀킹. 이날 아이들은 놀이기구에 탄 채 자동차와 로봇 조종사가 되어 즐거워했다. 부모들은 안디옥성전 앞 개찰구에 줄을 서서 아이들을 놀이기구에 태우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새로 선보인 4D맥스도 줄이 길게 늘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어바운스, 미니레일기차, 키드바이킹, 회전그네, 미니 농구대, 사격 같은 놀이시설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장. 이날의 인기 코너는 ‘페이스페인팅’ 부스였다. 아이들 얼굴과 팔에 깜찍한 동물 그림을 그려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개운죽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에어로켓’, ‘나노블록’ ‘추억의 과자-달고나’ 등 각종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을 하려는 어린이들로 북적였고, 연세중앙교회 교육국에서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어린이예배와 교회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예수를 전했다.
복음장터. 해외선교국에서는 필리핀·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해외 민족의상을 준비해 포토존을 꾸렸고, 중국식 꽈배기를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통일선교국은 석공 출신 탈북민이 만든 돌절구에 간 칡즙을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알뜰장터. 유아 매트와 각종 영유아 의류, 화장품 등을 싼 가격에 선보였다. 건강식품, 선글라스, 구강세정기 같은 고가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생활·주방 잡화 부스도 열어 주부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별공연. 오후 1시에는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초등부 야곱학년, 중등부, 청년회의 댄싱, 초등부 요셉학년 ‘은혜일세’, 오케스트라 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에 지역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교회복지부는 목양센터 1층에 ‘겨자씨 사랑나눔 작품전시회’를 열었는데 소망실은 천지창조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믿음실은 육아프리데이 행사에서 찍은 사진 작품을 전시했다. 온유실은 복음제시자료, 주보노트 같은 자료를 전시해 교사를 모집했고, 사랑실에서는 ‘사람 낚는 어부’ 포토존을 예쁘게 제작해 많은 어린이가 사진을 찍게 했다.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이·미용과 특수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머리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증 완화와 혈액 순환에 도움 되는 특수물리치료 장비 5대와 다리마사지기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초청받은 지역주민들이 풍족한 먹거리로 입과 배를 즐겁게 하고 다채로운 행사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성도들은 한마음잔치를 찾은 주민에게 죄로 지옥 갈 영혼 구하려고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천국 가자고 복음을 전하고 10월 22일에 열리는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 초대장을 건네며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성전 군데군데 전도자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오직 지역주민의 영혼을 구원해 지옥에서 건져 내려고 주님 심정으로 온 성도가 한마음 돼 진행한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