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도결산대회] 2017년 전도 결산…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17-12-05 11:25:36 ]

쉬지 않고 기도한 부서마다 많은 영혼 살리게 하셔
탄탄한 전도 지원 시스템과 행정 조직도 크게 기여

<사진설명> 2017 회계연도 종료   하반기 전도결산대회가 안디옥성전에서 열렸다. 각 기관 대표들이 나와 2017년 하반기 시작 인원과 전도 등록 결과를 보고했고, 참석한 성도들도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 구원’에 마음 쏟아 유익을 낼 것을 다짐했다. 강문구 기자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는 한 해 사역을 결산하고자 하반기 전도결산대회를 11월 25일(토) 저녁 7시 안디옥성전에서 열었다. 영혼 맡아 섬긴 직분자들이 성전을 꽉 채웠고, 부서별 교역자와 부서장들이 나와 하나님과 교회 앞에 전도 결과를 보고했다.

연세중앙교회가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씩 전도결산대회를 여는 까닭은 영혼 구원이라는 중대사를 한 치의 오차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흘린 핏값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다. 올 한 해 성도들의 열띤 전도 모습을 짚어 보며 주님 앞에 어떤 귀한 열매를 맺었는지 되돌아보자.


심방과 기도에 초점 맞춘 부서들 부흥해
전도결산대회에서는 교육국, 청년회, 새가족남전도회, 남전도회, 새가족여전도회, 여전도회, 목양국, 해외선교국, 통일선교국, 전도국 순서로 전도 정착한 실제 인원을 철저하게 보고했다. 여러 부서 중 전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매일 합심기도를 진행하는 등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한 부서에서 부흥이 두드러졌다.

교육국에서는 초등부 ‘디모데학년(새신자·지역 담당)’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상반기에 11명 전도한 데 비해 하반기에는 2배 넘은 25명을 정착했다. ‘디모데학년’은 하반기에 ‘미니스포츠데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어린이들의 마음 문을 열어 다음 날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했다. ‘학교 앞 노방전도’도 좋은 결과를 냈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등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찾았고,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학교 앞에서 주기적으로 만나 간식과 전도지를 나눠 주며 예배에 초청했다. 토요일에는 지역별로 팀을 나누어 교회 인근 부천·광명·개봉·경인·매봉·고척 지역에서 어린이들과 그 가정을 심방하고 노방 전도했다.

디모데학년 어린이의 부모가 대부분 비신자여서 부모에게 영향을 받는 어린이들이 믿음을 잃지 않도록 심방에 더욱 주력했다. 전도를 마친 후에는 ‘매일 저녁기도회’ 후 팀별 기도모임을 진행하며 맡은 어린 영혼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다.


<사진설명> 초등부 디모데학년에서는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 노방전도를 해 어린이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했다.

청년회에서는 80명을 정착하게 한 ‘풍성한청년회’가 눈길을 끌었다. 풍성한청년회는 올 초 일반 11부서와 더불어 전도 사역에 초점을 맞춘 ‘전도부’를 9부서나 신설했다. 전도부를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노량진에 전도 부스를 설치하고 ‘캘리그라피’ ‘피부마사지’ ‘네일아트’ 섬김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전도부가 활기차게 전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 일반 부서에서도 전도가 활성화됐다. ‘어깨마사지’ ‘파라핀’ ‘건강검진(혈압, 치아)’ 등 전도 방법을 다양하게 확장한 것도 한몫했고, 일반 회원들도 부담 없이 전도에 참여해 전도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 매일 저녁기도회 후 풍청 기도회, 풍금(금요철야예배 후 풍청 기도모임), 노량진 전도 전 노량진성전에서 3시간가량 마음 쏟아 합심기도한 점이 부흥과 연결됐다.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에서는 전도부를 파격적으로 신설해 노량진 수험생 전도에 매진했다. 사진은 노량진에 캘리그라피 전도 부스 설치해 전도하는 모습

여전도회에서는 1그룹(1~20여전도회) 전도가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관리회원 정착에 힘쓴 점이 특징이었다. 직장, 거리 같은 환경 제약이나 질병, 대인관계 등 개인 문제를 겪고 있는 회원들을 집중 심방했고, 그 중 50명을 정착시켜 전체 인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교구에서는 17교구(구로·개봉·금천)가 눈에 띄었다. 새가족여전도회에서 등반한 인원 모두 정착했고, 기도와 심방을 꾸준히 하여 관리회원 정착에도 힘을 써서 교구 중 가장 많은 결실을 냈다.

이날 전도결과보고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부서는 해외선교국이었다. 해외선교국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선교지 전도 현황까지 아울러 보고했다. 17국에 파송한 우리 교회 선교사 36명은 올해 현지 성도들과 함께 4083명을 전도했고, 그 중 954명이 정착해 예수 생명을 얻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활발한 해외 선교지 사역을 전했다. 목회자 한 명이 살면 성도가 살고 나라가 산다는 연세중앙교회 목회 방침에 부응한 결과였다.


<사진설명> 해외 파송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구령의 정신 갖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네팔에서 현지 성도들이 예수 몰라 죄로 지옥 갈 이들에게 거리에서 전도하는 모습. 

탄탄한 전도 지원 시스템과 조직
2017년 연세중앙교회 등록 인원은 총 1만 345명(11월 19일 기준)이다. 전도를 뒷받침하는 지원 시스템과 탄탄한 행정 조직이 ‘부흥’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전도국에서는 ‘전도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교회 어느 부서나 전도하겠다고 예약만 하면 필요한 물품, 차량, 전도자에게 간단한 식사까지 전폭 지원해 주는 ‘전도 예약제’를 두 해째 시행해 전도 참여 인원이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총 2만 7889명이 전도에 참여했는데 지난해 2만 1480명 대비 30% 증가했다.

새가족남전도회는 우리 교회에 처음 온 장년 남성 새가족을 섬기기 위해 2015년에 신설했다. 30여 개에 달하는 일반 남전도회 기관이 일반 회원을 섬긴다면, 새가족남전도회는 새가족 회원을 대상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고 신앙 생활하도록 섬긴다. 행정섬김부, 영혼섬김부, 새가족섬김실 3부서로 조직한 새가족남전도회는 올 초 379명으로 시작해 지난 11월 12일(주일) 2부예배 참석 인원 461명으로 결산했다.

2016년도에 조직된 새가족여전도회 역시 80여 개에 달하는 일반 여전도회와 달리 장년 여성 새가족을 섬긴다. 행정섬김부, 영혼섬김부, 새가족섬김실이라는 3부서로 조직해 올 초 88명으로 시작했는데 지난 11월 12일(주일) 2부예배 참석 인원은 3배 정도인 338명으로 마감했다. 한 해 동안 우리 교회에 등록한 수천 명에 이르는 장년 남녀 새가족들이 이 두 기관을 거쳐 정착하고 있다.


‘기도’해야만 전도할 수 있다
하반기 전도결산대회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교회를 개척한 후 우리 교회 전 성도가 시종일관 전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았기에 궁동대성전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라며 “우리에게는 ‘기도’라는 절대적 역량이 있기에, 기도하여 성령 충만 하고, 구령의 열정이 불타며 하나님 능력으로 살아서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세상 사람들을 건져낼 힘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윤 목사는 “영혼 구원은 죽어도 거절할 수 없는 사명”이라며 “기도해야 주님께서 주신 영혼 구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니 부르짖어 기도하여 순수한 구령의 정신, 예수 정신으로 돌아가라”고 당부했다. 또 “내게 맡긴 영혼 구원 사명이 내 목숨보다 크다”며 “영혼 구원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님의 동역자가 되라”고 전했다.

2018년에도 우리 교회를 사용해 수많은 영혼을 살리실 하나님의 뜻에 전 성도가 순종해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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