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3-30 20:02:06 ]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1986년 3월, 60평 남짓한 연희동 지하성전에서 개척한 후 32년간 오직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 구원에 담임목사와 성도가 총력을 기울였다. 2005년에는 서울시 구로구 궁동 부지 4만㎡(약 1만 2000평)에 대성전을 완공해 부흥을 이룬 가운데 올해로 32주년을 맞아 ‘교회설립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성대히 올려 드렸다. 정한영 기자
“지난 32년 동안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으로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하셔서 이뤄 온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제 영혼의 때라는 푯대를 향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세계 열방에 예수 복음을 전하자.”
연세중앙교회 설립 32주년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성대히 올려 드린 3월 18일(주일) 오후 예루살렘성전, 윤석전 담임목사가 ‘이기는 생활’(엡6:10~1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도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윤석전 목사는 “연세중앙교회는 개척 때부터 예수 생애를 재현하기 위해 ‘오직 예수’만 전했고, 예수 이름에서 나타나는 이적과 표적으로 교회를 찾는 이마다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 주고 새 생명을 얻게 해 줘서 ‘영혼 구원’이란 주님의 몸 된 기능을 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 75억 인구가 다 예수 믿어 구원받는 그 날까지 앞을 향해 나아가자”고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설교했다.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설교 말씀을 전했고 문성환 목사(성심장로교회), 이종범 목사(도곡교회), 권오성 목사(큰빛감리교회), 조은철 목사(부평중앙충은교회), 안병렬 목사(조치원중앙교회)가 순서대로 기도, 성경봉독, 축사, 권면사, 격려사를 했다.(왼쪽부터) 강문구 김병진 김영진 기자
이날 실천목회연구원에서 오랜 기간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듣고 예수 생애를 재현하며 부흥을 이뤄 온 목회자들이 축사·권면사·격려사를 맡아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목사(큰빛감리교회)는 축사에서 “교회설립 32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을 축하할 일 세 가지가 있다”며 “첫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섭리 가운데 수많은 핍박과 죽을 위기에서도 윤석전 목사를 세워 영혼 구원에 사용하셨다는 점, 둘째는 성도들이 영혼의 때, 예수 피, 죄에 관한 설교 말씀을 듣고 성령 충만해 귀신을 쫓아내고 예수 생애를 재현하고 진리 안에서 강한 점, 셋째는 오직 성경 말씀으로 설교하는 담임목사가 성도들과 함께하는 점”이라며 “이 같은 축복 넘치는 환경에서 설립 32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조은철 목사(부평중앙충은교회)는 권면사에서 “연세중앙교회를 다닌다는 데만 자부심을 가져서는 안 되고 담임목사님이 전하는 하나님 말씀처럼 기도해 성령 충만하고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며, “윤 목사님이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주님만 높여 드리듯 연세중앙교회 성도들도 ‘내가 했다’ ‘우리 교회가 했다’가 아니라 언제나 ‘주님이 하셨다’고 겸손히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 앞으로도 기도와 성령 충만으로 쓰임받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맡은 안병렬 목사(조치원중앙교회)는 “연세중앙교회가 주님이 쓰실 만한 그릇으로 준비되고, 주님께서 그 준비된 구령의 열정을 보시고 쓰셨다”며 지금의 연세중앙교회가 있기까지 주님 뜻에 순종해 쉼 없이 달려온 교회와 성도를 격려했다. 문성환 목사(성심장로교회)가 기도, 이종범 목사(도곡교회)가 성경 봉독을 했다. 32년간 영혼 구원 사역에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자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교회가(敎會歌)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찬양했고, 예수 정신으로 영혼 구원 이룰 것을 결단하며 ‘파송의 노래’를 불렀다. 이대직 원로목사의 축도로 설립감사예배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한마음으로 올려 드렸다.
감사예배 전 예루살렘성전을 들썩거리게 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연세중앙교회의 미래인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청년 등 200명이 ‘플래시몹’ 댄스를 펼친 것이다.
맨 먼저, 아래 강단에서 청년 22명이 경쾌한 리듬으로 편곡한 보혈메들리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구주의 십자가’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에 맞춰 절도 있는 워십을 선보였다. 시온찬양대 48명도 찬양대 석에서 박수하며 함께했다. 퍼포먼스 시작 1분 30초경, 초등부 야곱학년(초등3·4) 15명이 빨간 의상을 입고 위 강단에 등장해 춤을 췄고, 성도석에서도 플래시몹팀 104명이 일어나 함께 율동하며 깜짝 공연을 선보여 교회를 지어 수많은 영혼이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공연 4분경 진행한 야광봉 퍼포먼스였다. 성전 전체 불이 꺼져 깜깜한 가운데 성전 곳곳에서 야광봉 200여 개가 화려한 불빛쇼를 연출했다. 5분경, 야광 북채를 쥔 7인이 위 강단에서 난타 퍼포먼스를 2분간 펼쳤다. 태평소(박열기 형제)가 ‘나의 죄를 씻기는’ 연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는’ 곡으로 주님을 찬양했다. 예루살렘성전 2층에서 ‘예수 피의 공로를 우대하는 교회’ ‘예수 생애 재현하는 교회’ 등 우리 교회 정체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펼치며 예수의 십자가 보혈을 전해 지옥 갈 영혼 구원에 연세중앙교회를 써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플래시몹 공연 전에는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해 온 정영숙·박은주 집사가 교회 성장과 함께 충성해 오면서 경험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진솔한 신앙 간증을 눈물의 편지로 낭송해 은혜를 더했다. 대형 교회를 이루기까지 성도들이 얼마나 자기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주를 사랑해 충성했는지, 목숨을 초월해 성도를 사랑하는 목회자를 사랑하는지 절절히 담아내 성도들의 심금을 울리며 초창기 성도와 요즘 온 성도가 주 안에서 간증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세중앙교회는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전 성도가 전 세계 영혼 구원에 쓰임받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