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12-20 00:06:11 ]
2019년 교회 표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새 회계연도에 임명된 직분자 7000여 명이 주님 사랑으로 섬길 교회 일꾼이 되고자 직분자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모든 직분자가 장성한 분량(엡4:13)에 이르러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원해서 성도를 섬긴다면 교회가 부흥할 수밖에 없다”고 애절하게 설교했다. / 강문구 기자
지난 12일 직분자세미나 개최
2019 직분자 7000여 명 임명 후
영적으로 철들어 성도 섬기도록
세미나 열어 참 직분자 자세 전해
2019년 회계연도에 임명된 직분자 7000여 명을 충성스러운 주의 일꾼으로 세우고자 지난 12월 12일(수) 저녁 7시30분 예루살렘성전에서 직분자세미나를 열었다. 윤석전 목사는 성령의 감동에 따라 마가복음 10장 35~45절을 본문 삼아 “자기 목숨을 인류의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정신으로 맡은 영혼을 잘 보듬고 섬겨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다 살리라”고 애타게 말씀을 전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마귀에게 속아 죄지어 하나님의 원수된 우리를 죽기까지 섬겨 주신 주님처럼 누군가를 천국 가도록 마음 쏟아 섬겨 봤는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고 나를 좇으라(마16:24) 했는데 남의 허물을 대신 지기는커녕 다듬어지지 않은 언사로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주님처럼 섬기라는 말씀에 불순종했다면 그 심판을 어찌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오직 성령의 사랑으로만 돈도, 목숨도, 육신의 생각도 초월해 섬길 수 있으니, 주님처럼 섬기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져서 수많은 이를 섬기도록 기도하라”고 절절히 당부했다.
이어 “육신의 때에 종된 자가 천국에서 큰사람이 된다(마18:4)는 말씀처럼 어미가 갓난아기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듯 교회에 온 연수와 상관없이 영적으로 성숙한 이가 섬길 수 있다”며 “예배 오라고 연락해야 교회 오고 성도와 다투기나 하고…. 어린이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유치하게 신앙생활 할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영적 어른이 돼 세세한 부분까지 아비 심정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교회의 대소사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 수종들고 충성해야 한다”고 성도의 성숙한 신앙 생활을 당부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철든 신앙생활 하는 성도는 자기 영혼의 때 신세를 생각해서 자원해 충성하고 무슨 일이든 알아서 잘한다”며 “예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신데도 육신이라는 좁은 공간에 오셔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피 흘려 죽기까지 우리를 섬겨 주셨는데 그 주님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교회를 위해, 성도를 위해 못 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주님도 피 흘려 나를 얻었다면 새 회계연도에는 주님처럼 사랑해 주님을 얻고 사람도 얻으라”고 말했다.
직분자들은 그동안 무관심에 젖어서 성도와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죄를 발견하고 애통해하며 회개했다. 또 앞으로 교회와 성도를 뜨겁게 사랑하고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주님이 맡기신 직분을 잘 감당하리라 다짐했다.
모든 성도가 예수의 피로 사신 귀한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라고 주신 직분을 감사와 기쁨으로 잘 수행해 하나님께서 주실 영광의 면류관 얻는 직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직분 주시고 말씀으로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