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3-21 14:23:24 ]
교구 춘계대심방 이/모/저/모
연세중앙교회 성도 가정마다 찾아가 생명의 말씀을 전해 축복하고, 개개인의 신앙 현주소를 짚어 주는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을 3월 일정을 은혜롭게 마쳤다. 우리 교회 인근 오류·온수동 교구(1~4교구)를 비롯해 경기 김포(10교구)와 범박(11교구) 지역에서 춘계대심방을 진행해 성도들을 두루 돌아봤다.
<사진설명>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 3월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3월 8일(금) 11교구(범박성전), 12일(화) 10교구(김포·인천서구), (아래)13일(수) 1~4교구(월드비전센터 여전도회실) 춘계대심방 예배 모습.
2019 춘계대심방을 앞두고 교구별로 심방 준비에 분주했다. 교구 성도들은 3월 첫 대심방 일정이 확정되자마자 1~2주간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하며 대심방을 준비했다. 각 교구에서는 매주 열리는 지역기도모임 중보기도의 응답으로 많은 성도가 참석하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복된 시간을 맞이했다.
구령의 열정으로 하나 된 11교구
첫 대심방 일정인 3월 8일(금) 경기도 부천시 범박성전에서 진행된 11교구(최월순 교구장) 춘계대심방에 230여 명이 참석해 성전을 가득 메웠다. 11교구 식구들은 지난 2월 24일(주일)~3월 7일(목) 2주 동안 릴레이로 금식기도 했고, 월요일 구역장기도모임과 수요일 교구기도모임에서도 대심방 때 은혜받기를 간구했다. 또 월·수·목·토요일 지역전도모임에 총력을 기울였고, 전단 8천 장을 들고 범박동·괴안동·옥길동 곳곳에서 대심방을 알리며 복음을 전했다.
지난 2월 18일(월) 임시 성전 이사를 마치고 분주한데도 춘계대심방에 은혜받아 교구식구들이 예수 안에서 하나 되고 구령의 열정을 회복했다는 간증이 잇따랐다. 춘계대심방에 처음 참석한 송신선 성도는 “전도하라는 주님 당부에 순종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고 좋은 성전 주실 주님께 감사하고자 이웃들을 전도해 속히 빈자리를 꽉 채우겠다”고 전도 각오를 다졌다. 박명옥 협력권사는 “지난해 첫 대심방 때 은혜받고 전도할 마음을 풍성히 공급받아 부천시 옥길동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했더니 올 대심방에 4명이 초청에 응해 함께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받았다. 주님께 감사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치유 간증도 잇따랐다. 김수연 성도는 “어깨가 많이 아팠는데 춘계대심방에 와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마다 ‘아멘’ ‘아멘’ 하며 은혜받고 회개했더니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부부 참석자 많았던 10교구
3월 12일(화) 진행한 10교구(이은경 교구장) 춘계대심방은 한 성도 가정에 100여 명이 둘러앉아 담임목사를 가까이서 보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 춘계대심방을 두 주 앞두고 매주 화·수요일에 합심기도를 하고 매일 오후 2시간(1:30~3:30)씩 김포시 장기동 장기사거리와 김포공설운동장 등에서 전단 2천 장을 들고 대심방을 알리며 전도했다. 교구 임원들은 교구 식구들이 춘계대심방 예배에 참석해 은혜받도록 꾸준히 참석을 권면하며 심방했고 직장인들에게도 신령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성도 부부 7쌍이 휴가를 내고 대심방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박윤정 집사는 “남편이 돌발성 난청으로 한 주 동안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춘계대심방에 참석해 치유받고자 휴가를 썼다”며 “예배 말씀에 은혜받아 남편이 평안을 되찾았고 병원에서도 ‘돌발성 난청은 대개 호전되기 어려운데 검사해 보니 원래 청력을 찾겠다, 수술도 안 해도 되겠다’고 진단해 하나님께 감사했다, 남편은 대심방 저녁부터 집 골방에서 기도하며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고 있다”고 은혜받은 후기를 감격스럽게 전했다.
신앙 회복, 부모님 전도로 은혜 넘친 1~4교구
13일(수) 월드비전센터 6층 여전도회실에서 열린 1대교구 연합(1~4교구) 춘계대심방을 앞두고 1~4교구 식구들도 한 주간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하며 대심방을 준비했다.
>>1교구(이명숙 교구장) 식구들은 대심방 때 응답을 갈구하는 기도 제목으로 매일 정한 시간에 릴레이기도를 했다. 그동안 대심방 참석 확답을 못 하던 교구식구들이 기도 응답으로 참석하겠다는 소식을 알려왔고, 관리회원들이 오랜만에 교회를 찾겠다고 해 대심방 전부터 기쁨이 컸다. 장기간 입원해 있던 이춘자 성도가 힘을 내서 참석해 담임목사가 전한 설교 말씀에 은혜받았고, 뜨겁게 기도하지 못하던 심광빈 성도는 “천국 갈 신앙생활을 하라”는 담임목사의 질책에 크게 회개해 집에 가서도 계속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주님 앞에 망할 짓만 했다’고 고백했다. 담임목사가 힘든 육체를 들고 말씀 전하고 손 얹고 기도할 때마다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3교구(조은주 교구장)는 매주 목요일 오전 지역기도모임에서 기도한 응답으로 지방에 사는 부모를 초청해 3대 대가족이 함께 큰 은혜를 받았다. 김성경 집사는 충북 청주에 사는 시부모님과 남편, 자녀 둘까지 여섯 식구가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예배드렸다. 김 집사의 시어머니는 “비신자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해 애타게 기도했는데 뇌경색을 앓아 어눌하던 남편의 증세가 대심방 이후 많이 좋아졌다, 한 달에 한 번씩 아들 내외가 다니는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현애 집사도 충남 홍성에 사는 친정 부모를 초청해 대심방 예배를 함께 드렸는데 어머니가 방언은사를 회복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이영숙 권사도 친정 부모님이 최근 우리 교회 근처로 이사해 함께 예배드렸다.
>>4교구(강혜란 교구장)는 교구 식구들이 자원해 하루씩 릴레이로 금식해 가며 중보기도를 진실하게 진행했고, 담임목사가 춘계대심방 설교를 건강하게 전하도록 성령께 감동받은 이들 사이에 기도 붐이 일어나 사흘간 금식하는 이도 많았다. 교구 식구들이 모일 때마다 ▲담임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교구 식구 모두 대심방 예배드릴 때 은혜받고 문제와 질병이 떠나고 주님 나라 갈 때까지 굳건한 믿음 갖도록 ▲전도대상자와 관리회원들이 초청돼 정착하도록 ▲정회원들이 일꾼 되고 새가족도 잘 정착하도록 ▲교구에 부흥의 대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4교구 식구들이 기도한 응답대로 관리회원 3명이 대심방에 참석해 주님 관계를 회복했다. 한 교구식구의 남편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두 달간 예배에 불참하던 중 폐 질병을 치유받기를 원해 대심방에 참석했다가 윤석전 담임목사가 연약한 가운데서도 성도에게 일일이 기도해 주는 모습에 감동해 주일예배에 다시 나오기로 작정했다. 전도한 새가족 5명도 대심방에서 예수를 구세주로 믿기로 결신하고 주일예배에 오기로 했다.
춘계대심방에 참석한 교구 식구마다 담임목사가 안수기도 해 주자 회개하며 각자의 신앙생활을 천국 갈 분량만큼 확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도 눈이 빨갛게 될 만큼 주체할 수 없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이가 많았다. 춘계대심방을 통해 개인 신앙 회복과 가정 전체를 주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종희·이현주·하보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