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4-18 14:59:52 ]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겠다고 약속
매년 기도 후 질병 치유, 문제 해결, 관계 회복 등 간증 넘쳐
“작정기도에 올인하라.” 79여전도회는 기도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이미지 파일로 제작해 매일 전 회원에게 SNS로 발송해 기도를 독려한다. 기도수첩도 마련해 회원의 기도 제목을 자세히 기록해 회원 전원이 사모함을 갖고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준비하게 했다.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는 작정기도회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기대하고 고대하는 연중행사다. 전 성도가 매일 2시간씩 부르짖기에 개인 신앙 회복은 물론 뇌종양, 척추 디스크, 관절염, 20~30년 앓던 축농증, 자궁근종, 반신마비 등 수많은 질병에서 치유를 경험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 받았다는 간증 사례가 봇물을 이룬다.
부서별 작정기도 독려 프로그램 다양
지난 작정기도회 간증들을 근거로 이번 기도회에서도 수많은 역사가 일어나리라 예고된 만큼 작정기도회를 준비하는 성도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을 비롯해 모든 부서가 회원들에게 작정기도회 참여를 독려하고 50일간 부르짖어 기도할 기도 제목을 나누는 등 준비에 분주하다.
<기도 제목 수십 가지를 노트에 쓱싹쓱싹>
작정기도회를 2주 앞둔 4월 7일(주일) 73여전도회(이은아 회장)는 ‘기도노트’를 마련해 회원 각자 기도 제목 수십 가지를 작성했다. 평소 두루뭉술하던 기도 내용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공개하기 꺼리던 개인 기도 제목도 반드시 응답받겠다는 작정으로 기록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응답받은 사항은 체크해서 일 수가 채워질수록 기도를 더욱 사모하게 할 예정이다. 노트 표지에 ‘참석 스티커판’도 붙여 놓아 매일 빈칸을 채워 가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순종 저금통’도 마련해 자녀가 순종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금통에 넣어 기도회 첫날인 ‘부활주일’에 예물로 드리려 한다.
<인증샷·기도스탬프 청년다운 이벤트>
같은 날 대학청년회 8부(김찬미 부장)도 기도 시간·장소·제목을 구체적으로 기입해 작정기도회를 기대하는 마음을 더욱 키웠다. 대학청년회 8부 회원 중에는 지방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자취하는 이가 많아 서울까지 와서 매일 기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회원들이 개인사정에 맞게 기도 장소와 시간을 정했고,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이나 주일에는 서울 본당 기도회에 반드시 참가하도록 당부했다.
또 대학청년회 8부는 회원들에게 기도를 독려하려고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기도 참가 인증샷 남기기, 출석 스탬프 모으기, 기도회 반환점인 25일째 야식 타임 등을 마련해 기도의 힘을 불어넣으려 한다. 8부 회원들은 50일간 붙들고 기도할 ‘성경 말씀 카드 뽑기’도 했다. 성구가 기록된 카드 하단에는 ‘8부가 불도저처럼 힘차게 기도하자’는 의미를 담아 “으라차차 8도저”라는 문구를 박아 대학생다운 패기를 보였다.
작정기도회 앞두고 사모하기를 당부
올해도 부활절인 4월 21일부터 성령강림절인 6월 9일까지 기도회를 연다.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과 안디옥성전에서 기도회를 열고, 노량진성전, 경기도 범박동·안산·동탄성전을 비롯해 각 기도처소에서도 하루 2시간씩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기도한다.
궁동성전 예루살렘성전에서는 저녁 7시30분~9시30분까지(토·주일: 저녁 7시30분~9시) 진행하는데, 이 시간에 미처 기도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배려해 안디옥성전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 기도회를 연다. 기도를 열정적으로 사모하는 성도들은 저녁 기도회와 오전 기도회 모두 참여해 하루 4시간씩 부르짖는다.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이제 한 주 남았다.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다(시50:15,렘33:3). 기도하여 응답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자. 모든 성도가 작정기도회에 참가해 하나님의 응답을 소유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주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