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 다해 천국 갈 신앙생활 하라

등록날짜 [ 2019-04-18 15:24:05 ]

남전도회·청년회·교육국 춘계대심방
윤석전 목사 “신앙생활 잘 모르거나
알아도 행하지 못한 죄 알라” 지적
주께서 1:1로 전한 듯한 말씀 듣고
잘못된 신앙생활 현주소 회개




지난 4월 9일(화) 저녁 8시 남전도회·청년회·교육국이 연합해 연세중앙교회 안디옥성전에서 심방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담임목사가 성령의 감동대로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춘계대심방이 계속되고 있다. 4월 9일(화) 남전도회·청년회·교육국 연합, 4월 4일(목) 교구 연합 순서로 성도들을 가까이 대하며 영적 실상에 맞게 심방예배를 드렸다.

지난 9일(화) 열린 남전도회·청년회·교육국 춘계대심방에서 윤석전 목사는 마가복음 12장 29~31절을 본문 삼아 열정 넘치는 청년과 교사, 믿음의 가장(家長)인 남전도회원에게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 천국 갈 큰 분량의 신앙생활을 하라”며 교회 안에 있지만 참되게 신앙생활 하지 못하는 유형을 지적해 성도 각자가 신앙생활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했다.

윤석전 목사는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어설프게 알아 자기 잣대대로 신앙생활 하거나, ▲자기 상황과 처지에 적당히 맞춰 무덤덤하게 교회만 다니거나, ▲기복신앙에 젖어 세속적인 것을 원하다 한계지점에 이르러 자기 성에 안 차면 하나님 원망하는 이가 갈 곳이 어딘가”라며 탄식했다. 이어 “▲지식으로 알기는 많이 알아도 아는 만큼 신앙생활을 뜨겁게 하지 못하거나, ▲신앙생활 잘하다 어느 순간 세상일에 빠져 충성 일선에서 물러난 사람이 있다면 얼른 회개하고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아 천국 갈 믿음의 선상에 나를 올려놔야 한다”며 주님 심정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도들이 천국 갈 만큼 절정으로 신앙생활을 못 하는 이유는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망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신앙생활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기도와 전도를 더 하지 못해 아쉬워할 만큼 영적생활을 사모하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대심방에 참석한 남전도회원, 교사, 청년은 영적으로 어두워 천국 갈 분량만큼 신앙생활 하지 못한 죄를 통곡하며 회개하고 고치고 죽도록 충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등부 조성곤 교사는 “대심방 설교 말씀에 내 모습을 비춰 보니 영적으로 살려고 신앙생활 한다면서도, 학생들을 잘 섬기겠다 하면서도 정작 죄짓고 죽을 짓만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해 애절하게 회개했다”고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충성된청년회 류주영 자매(전도2부)는 “설교에 등장하는, 신앙생활 잘하다가 어느 순간 주님과 멀어진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닌가 화들짝 놀랐다. 주님 일을 한다고 바쁘게 다니지만 회개해 주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죄를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며 “주님과의 관계를 매일 점검하고 천국 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4월 4일(목) 오후 2시에는 교구 연합 춘계대심방을 진행했다. 서울 인근과 각 지방에서 온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은혜를 받았고, 그동안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알더라도 그만큼 행동하지 못한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14교구 박기임 집사는 “인공관절 수술 후 회복이 더뎌 두 달 동안 예배를 못 드렸는데 춘계대심방을 계기로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려서 무척 기뻤고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했더니 쑤시던 다리도 전혀 아프지 않는 은혜를 경험했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같은 교구 임정자 집사도 “담임목사를 위해 일주일간 작정기도를 하면서 은혜받고자 사모하며 눈물의 예배를 드렸고, 담임목사께서 힘 있게 설교하시는 모습에 무척 감격했다”고 감사의 고백을 쏟아냈다.

이날 대심방에 앞서 각 교구에서는 특별기도회를 진행하고 새가족과 관리회원 초청에도 마음을 쏟았다. 15교구(이순옥 교구장)는 춘계대심방을 앞두고 3월 10일(주일)~19일(화) 10일간 교구식구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했다. 기도 응답받아 교구식구 남편들이 휴가를 내서 춘계대심방 예배에 참가했고 최근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한 이들도 초청해 은혜받았다. 15교구 김혜자 집사는 3개월 전에 등록한 조카를 대심방에 초청해 함께 은혜받았다.

대심방 전 교구는 미리 준비한 음료, 과일, 떡을 담은 간식 바구니를 나눠주는 손길이 분주했다. 소예배실D에 자모실을 따로 마련해 자모들이 심방 예배드리는 데 편안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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