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4-22 12:01:06 ]
2019 고난주간성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온 수많은 성도와 목회자가 죄짓도록 속이는 마귀 역사를 바로 깨달아, 어떠한 환난이 닥쳐도 예수의 고난에 동참해 신앙생활에 승리하리라 결단하며 기도하고 있다. /강문구 기자
고난주간성회 은혜나눔
연세중앙교회는 4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고난주간성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성령의 감동대로 베드로전서 5장 8~9절과 히브리서 12장 4~5절을 본문 삼고 신앙생활과 영적 전쟁을 패배하게 하는 마귀 궤계를 자세히 알려줬다. 또 “내 영혼 천국 가서 영원히 살게 하려고 몸소 이 땅에 오셔서 벌거벗고 창피당하고 조롱받은 그분 앞에 신앙 양심상 내 천국 갈 신앙생활을 힘들다고 여기겠는가”라며 “우리는 마귀와 영적 전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해 어두움의 주관자 마귀에게 절대 속지도, 당하지도 말자”고 애타게 당부했다. 다음은 고난주간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은혜나눔 간증이다.
오직 주님께 감사만 하리
김영섭(충성된청년회 4부)
“인류를 살리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앞에 아들 예수께서는 죽음을 감수했는데, 피조물인 우리는 교회에서 얼마나 자기주장을 심하게 펴고 하나님 뜻과 달리 사는가?”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듣고 자아가 강한 나 자신이 보여 신앙 양심이 찔렸다. 직장에서도 나만의 잣대를 갖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교회에서도 말로는 “주님이 하셨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내가 한 일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았던가.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 앞에 자기 고집 없는 이가 신앙생활 잘한다”는 설교를 듣자,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내 똑똑함을 내세웠는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애절하게 회개했다. 성회 첫 시간부터 어찌나 회개할 거리만 말씀하시는지…. ‘이대로 살다가 지옥 가겠다’ 싶을 만큼 두려워서 살고 싶어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렇게 죄를 많이 지은 원인은 감사를 몰랐기 때문이다. 차츰 감사를 잃다 나도 모르는 사이 주님 앞에 배은망덕했으면 어쩔 뻔했는가.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애달픈 사랑이 진하게 전해져 다시 한번 눈물을 왈칵 쏟았다. 주님께서 내 영혼 살리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주신 그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신랑이 되어주셨으니, 오직 감사해 무슨 일을 맡기시든 기쁘게 충성하겠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마음과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리
이숙희(75여전도회)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주님께 잘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 가정의 주부로서 마음 한편에 잘 먹고 잘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번 고난주간성회에서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자기 목숨까지 내어주시면서 사랑의 절정을 행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께 더 잘살게 해달라며 은근히 바랄 때가 얼마나 많은가”라는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이만큼 했는데 주님께서 복 주시겠지’ 무의식적으로 보상을 바라던 내 모습을 발견했다. 하나뿐인 아들을 주신 주님께 자꾸 무언가 거래하려고 하는 교만이 내게 느껴져 애가 탔다.
또 “주님과 분명한 관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라”는 당부를 듣자마자 여전도회 전도부장으로서 내가 100% 기쁘게 충성했는지 의문이 생겼다. 성경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15:22)고 했는데, 나는 분명한 ‘관계’와 ‘목적’을 가지고 순종하지 못했었다. 주님은 나보다 억만 배 힘들고 고된 고난의 십자가 길을 가셨는데, 마음으로 힘들다며 더 마음 쏟아 충성하지 못한 지난날을 뜨겁게 회개했다.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50일 작정기도회’에 남편과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가족 구원과 든든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기를 소망한다. 나 자신도 주님을 닮는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소원한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만 또렷하게 보고 신앙생활 할래요
신동하(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지난해 9월 우리 교회 와서 신앙생활의 ‘맛’을 알아가는 새신자다. 올 초 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에 참가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피 공로로 내 죗값을 갚아주셨다는 사실이 믿어졌다. 아직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모르는 점이 많지만, 이번 고난주간성회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생활을 더 깊이 있게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 설정을 분명히 하라. 주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내 영혼 살렸건만, 주님과 관계를 얼마나 불분명하게 했으면 막연하게 죄짓고 사는가. 죄짓게 하는 마귀가 내 주적임을 확실히 알아라”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받고서도 유튜브며 세상 화려한 볼거리에 눈길을 주는 내 초라한 모습을 발견해 회개했다. 내가 짓는 죄는 그냥 죄가 아니었다. 죄가 곧 하나님을 무시하는 배은망덕한 행위임을 깨닫자, 죄를 이기게 해달라고 몸부림치며 기도했다.
노량진에서 수험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 교회에 와서 내 인생이 확 바뀌었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변화한 나 자신이 놀랍다. 술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했는데,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난 순간, 더는 세상재미를 찾지 않게 됐다. 예수를 만나자 집중력이 생겨 매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나를 구원하시고 변화시키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나는 내 혀와 전쟁을 선포한다
유광진(창원남산교회)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말이 너무 많았다. 복음 전하고 섬기는 데 말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었다. 교회에서 목사님께 따지기 좋아하고, 선생이라도 된 듯 성도들에게 거침없이 질책하는 말하기를 좋아했다. 그런 지난날의 내 모습이 초라하고 부끄러워 눈물로 회개했다.
습관은 정말 무섭다. 말을 함부로 하면, 비판과 험담이 일상이 된다. 아무리 해도 나 스스로 입술을 제어할 힘이, 능력이 없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혀를 함부로 놀려 얼마나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상처 주고 근심 되게 했던가, 정말 애절하게 회개했다.
“나는 혀와 전쟁을 선포한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수요일 오전 성회를 마치면서 신앙생활 승리를 결단하라고 여러 번 외치셨다. 집에 내려와 혀와 전쟁을 하리라 다짐했다. 아니 내 혀를 불의하게 사용하는 마귀와 전쟁을 선포한다. 예수로 이기리라.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