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①] 큰 결실 맺은 만큼 더욱 쉬지 않고 기도하고 전도

등록날짜 [ 2019-05-08 17:09:44 ]

연세중앙교회는 연 2회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개최해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혼을 전도하는 일에 마음을 쏟는다. 지난 428(주일)에 열린 예수사랑큰잔치에서 초청자 1958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며 교회에 등록했다. 이날 초청되어 신앙생활 하기로 작정한 이들을 위해 부서별로 한두 달 동안 기도하고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고, 영혼 구원에 하나되는 모습을 보신 주님이 많은 이를 교회에 보내 주셨다. 결신자가 많았던 부서들을 조명해 보았다.


아침·점심·저녁 하루 3타임, 순수 노방전도로 48명 등록

14남전도회,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둔다



14남전도회가 총력전도주일 2부예배를 마친 후 초청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둔다는 전도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필승 전략이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전도하는 데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모은 14남전도회(김원중 회장)는 이 같은 방법을 적극 활용했다. 토요일을 3타임으로 쪼개 장소를 바꿔 가며 하루 종일 전도했다. 오전(10~정오)에는 개봉동 경인중학교 후문에서, 오후(1~330)에는 역곡역 신한은행에서, 저녁(4~530)에는 구로4동 구로리공원에서 복음을 전해 이번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 48명을 등록시킨 것.


결신자가 48명인 것도 감사할 일이지만, 부서원 전원이 자기 일정에 맞는 시간대에 나와서 전도 스케줄에 동참하고 마음을 모은 것도 큰 열매였다. 주일이면 뻥튀기 전도에 사용되는 과자를 모임방에 모여 포장하고, 커피, 쌍화차, 현수막 등 전도물품 구입 비용도 서로 내겠다며 자원했다. 사정상 전도하러 나오기 어려운 회원들은 토요전도 식사비는 제가라며 마음을 써 주었다.


결신자가 48명이다 보니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해 총력전도주일을 마치고 한 주 동안 정착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100세 고령인 송병기 어르신은 매주 세심하게 돌아보면서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섬기려 한다. 14남전도회는 초청주일에 오지 못한 이들을 54() 한마음잔치에 오게 해서 삼겹살 파티를 열고 주일예배에도 오게 할 계획이다. 주님께서 맡기신 영혼 구원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열성 다해 전도한 14남전도회원들. 이번에 큰 결실을 맺은 만큼 쉬지 않고 기도하고 전도해 주님 기업을 이 땅에 더욱 확장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밑반찬 등 세심한 섬김에 42명 등록, 당일 점심식사도 풍성하게 대접

42여전도회, 오병이어의 기적을 달성



42여전도회원들이 모임 방에 앉아 새가족들을 주님처럼 섬길 것을 다짐하면서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42여전도회(김경숙 회장)는 토요일 오전(오전10:00~정오) 궁동 농협, 신오류 주유소에서 평균 3~4명이 전도한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주님의 애타는 주님 심정에 부응하고자 오후(12: 30~3:00)에도 전도했다. 427() 오전에는 추산 초청자가 20여 명이었는데, 10시 즈음에는 2배 늘어난 40여 명이었다. 42여전도회 신미경 전도부장이 초청한 자가 대표로 있는 단체의 회원들을 대거 데려오겠다고 나선 것.


초청자가 배나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주일에 대접할 밥과 반찬도 두 배로 준비해야 했다.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토요일 밤 몇 시간 만에 초청자 40, 부서식구 25명 총 65인분 식사를 준비됐다. 김경숙 회장이 요청하자 회원들이 주님 심정으로 섬김에 나선 것이다. 임원들과 식사 담당 회원들은 묵은지·꽁치조림과 봄나물 등을 정성스레 준비했다. 초청 당일 전 회원이 교회에 처음 온 이들 사이에 앉아 섬겼다. 새가족들이 편하게 식사하도록 반찬과 과일을 날랐다. 초청자들은 같이 둘러앉아 밥 먹으니까 분위기가 훈훈하다” “교회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해 식사 장소였던 연합여전도회실을 웃음소리로 채웠다.


박계준 씨는 신미경 집사가 김치며 나물이며 섬겨 주니 예배를 드리고 싶어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을 때는 눈물이 났다, 김성수 씨는 평소 동생이 연세중앙교회에 가 보라 당부했는데 마침 전도자를 만나 결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전도회원들이 하나 되어 섬기게 하시고 많은 초청자를 보내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회원·직분자 협력 전도펼쳐, 관계전도 포함 22명 등록

충성된청년회 전도1, 꾸준함과 협력이 비결



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회원들과 초청자들이 총력전도주일 3부예배를 마친 후 강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있다.


꾸준함협력이 전도 열매를 거두는 데 한몫했다. 충성된청년회 전도1(이하준 부장)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전도 부스를 마련해 거점 전도를 한다.


올 초부터 매주 화·목요일 밤(9:00~10:30), 토요일 오후(3:00~5:20), 주일 오전(9:00~10:00) 평균 10여 명이 꾸준히 전도했다. 수험생 초청자들에게는 석고방향제·향기캔들·드레스퍼퓸 등을 직접 만들어 나눠 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전도를 어려워하는 회원들은 면류관조에 소속해 방향제·캔들을 연세드림샘터에서 직접 제작했고, 친화력 좋고 활발한 회원들은 홍보조로서 전도 부스로 수험생들을 안내해서 데려왔다. 직분자들은 복음조에 속해 복음 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직분자와 회원이 협력 전도해 총력전도주일과 전 주에 총 22명이 결신했다.


노방전도를 성실히 하자 관계전도에도 열매를 맺었다. 전도1부 양세운 형제는 자신이 가르치는 축구센터 학생 6명을 총력전도주일 전 주부터 2주 연속 초청했고, 자신의 부모님도 우리 교회에 등록시키는 열매를 거뒀다.


양세운 형제가 전도한 20대 초반 운동선수들은 문화 공연이 무척 재미있다” “세심하게 섬김을 받다 보니 교회를 대하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전도팀 4개 짜 책임 전도, 누룽지 활용해 18명 초청

48여전도회, 비결은 특화 전도법



48여전도회 윤명숙 회장과 회원들이 광명사거리역 출구에서 누룽지 전도를 하고 있다. 구수한 누룽지에 이끌린 지역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있다.


특화 전도으로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18명을 초청한 부서가 있다. 48여전도회(윤명숙 회장)는 매주 토요일 오후(1~3)7호선 광명사거리역 3번출구에서 누룽지 전도를 해서 많은 인원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오게 했다.


토요일 오후면 48여전도회 회원 5~6명이 지하철역으로 전도를 나선다. 올해 부서 내 전도팀을 4개 만들어 첫 주는 1, 둘째 주는 2팀 식으로 해당 주에는 모든 팀원이 무조건 참석하도록 해서 전도 활성화를 이뤘다. 4팀장인 김서현 협력권사가 누룽지와 쌀국수를 제공해 지역주민들 호응이 매우 좋다. 누룽지의 구수한 내음에 이끌린 주민들은 전도자가 권하는 의자에 앉아 복음을 듣고 교회 초청에 응한다.


여전도회 회원들은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당일, 초청자들을 지극정성으로 섬겼다. 반찬을 풍성하게 챙겨 와 식사를 제공하고, 집에 가는 길이 불편하지 않도록 집 앞까지 셔틀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 교회에 처음 온 김광덕·이광순 부부는 담임목사님이 사력을 다해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참말이다 싶었다여전도회 식구들이 홍어회며 열무김치며 떡까지 손수 장만해 챙겨주고 세심하게 섬겨 줘 무척 감동했고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했다고 교회 온 소감을 전했다.


상반기에 48여전도회는 팀별 책임 전도 외에도 전도 활성화를 위해 모임방에 전도 모습 사진을 전시해 전도 참석을 독려했다. 전도부장(전순희 집사)과 각 팀장은 매 주일 전도된 인원이 적으면 더 힘을 내자며 독려하고, 예수 믿는 결신자가 늘어날수록 행복해할 만큼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 전 회원이 영혼 구원에 마음을 모아 합력해 선을 이룬 것이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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