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주여 주여! 해외 선교지에서도 기도회 동참 外

등록날짜 [ 2019-05-20 16:11:56 ]


<사진설명> (위쪽)작정기도회에 참가한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예루살렘성전 자리를 가득 메운 채 기도하고 있다. 지난 421(주일) 출발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515() 반환점인 25일째를 지났다.

(왼쪽위)필리핀 빰빵가 연세중앙교회 현지인 성도들도 421(주일)부터 우리 교회와 동일하게 매일 저녁 2시간씩 기도하고 있다. (왼쪽아래)기도회 시작 다음날인 22() 필리핀을 강타한 규모 6.3의 지진 탓에 전기·물 공급이 안 되자 교회 밖과 테라스에서 응답받기를 사모하면서 기도하고 있다.


빰빵가·프놈펜 연세중앙교회에서

현지인들 작정기도회 스케줄 참가

필리핀 강진에도 성도들 기도 사모

캄보디아에서는 전도 열매 맺기도


10년째를 맞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지난 515()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6~7세 어린이에서 청·장년, 머리가 희끗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가정·직장·질병·영적 문제 모두 해결받고 응답받기를 사모하며 날이 갈수록 간절히 부르짖고 있다.


해외 선교지에서도 현지인 성도들의 작정기도회 열기가 매우 뜨겁다. 최병기·박영신 선교사가 14년째 선교 사역하는 빰빵가연세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지교회 5곳에서 성도 수백 명이 연세중앙교회 기도 스케쥴과 동일하게 정한 자리에 앉아 2시간 동안(주중 저녁7:30~9:30, ·주일 저녁 7:30~9:00) 하나님만 겨냥해 부르짖어 기도한다.


지난 422() 필리핀 중부에 진도 6.3의 강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전기·물 공급도 끊겼다. 그런데도 필리핀 연세중앙교회 현지인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 앞마당과 테라스에서 작정기도회 스케쥴을 이어갔다. 최병기 선교사는 현지인 성도들이 응답받기를 사모해 교회로 모여들었고, 재난에도 주님만 더 의지하고 있다며 현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420() 개척 1주년을 맞은 캄보디아 프놈펜 연세중앙교회도 매일밤 현지인 라타나 선교사의 기도 인도로 작정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평균 기도 인원은 현지인 성도 10명 안팎이지만, 작정기도회를 통한 영혼 구원 응답이 빠르게 임했다. 이허 자매(31)복음 전할 능력을 달라고 애타게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직장 사장님과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라며 불교국가에서 한평생 산 캄보디아인들은 예수 믿는 이들을 핍박하곤 하는데 기숙사 인근 주민 30여 명에게 전도했더니 최근 5명이 예수 믿기로 결신하고 프놈펜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됐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캄보디아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작정기도회를 통해 두통, 호흡곤란, 가슴통증 같은 질병을 낫게 하는 성령의 이적도 있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현지에서=최병기·라타냐 선교사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려 행복해요


가정주일 맞아 지방 부모 초청 예배


백령도에 근무하는 해병대 중사 이용규 형제(풍성한청년회 전도8)는 충남 태안에 사는 아버지 이학주 님(61)과 어머니 최준례 님(57)을 초청했다. 이용규 형제가 부모님 구원을 위해 매일 눈물로 기도한 결과 초청 예배에 순순히 응하신 것. 연세중앙교회에 온 어머니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예배 내내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절절하게 말씀해 주셨다. 왜 이렇게 많은 성도가 목사님 설교를 들으려고 전국에서 오는지 이해가 된다. 아들이 지난해 추석 때 집안의 제기(祭器)를 모조리 치운 이유도 알겠다. 그때 이후 우리 집안은 제사를 끊었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날 이용규 형제의 부모님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송혜아 자매(충성된청년회 8)는 아버지 송근호 님(61)을 초청했다. 송 자매는 가정주일에는 가족 모두 예배드리는 날이라 남들은 다 부모님의 손잡고 교회에 와요. 나도 아빠와 같이 예배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초청했다. 올 초 친동생이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한 터라 가족 구원을 위한 기도 응답이 머지않았다는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예배를 드린 아버지는 기도 시간에 딸이 내 손을 꼭 잡고 기도해 주는데 나도 속으로 딸을 위해 기도했다. 평소 무뚝뚝한 편인데 양 옆에 딸과 아들이 앉아 예배드리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으셨다.


경상북도 상주에 사는 어머니 김미숙 님(51)을 초청한 이민정 자매(충성된청년회1)평소 우리 교회 부흥성회마다 참석하셔서 은혜받던 어머니가 가정주일에 서울에 올라오셔서 함께 예배드려 무척 기뻤다가족 모두 서울로 와서 함께 신앙생활 하기를 바라고 가족 구원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는데 응답받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저녁 작정기도회까지 함께한 어머니도 애타게 천국 가자고 설교하시는 윤 목사님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고, 토요일 저녁마다 기독교방송으로 연세중앙교회 금요철야예배 찬양도 보고 있다. 초청해 준 딸이 고맙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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