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7-18 17:43:42 ]
유치부 어린이 14명이 특별순서를 맡아 요한복음 16~17장을 한 목소리로 암송해 전 성도가 대견한 마음에 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어린이 모두에게 특별상을 주어 격려했고 부상으로 학용품을 전달했다.
지난 6월 초, 유치부 7세 어린이 중 암송대회에 나가길 간절히 사모하는 1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한 달 동안 교회 부설 이오브이선교원에서 유치부 담당교사에게 수시로 지도받아 말씀을 암송했다. 단순히 성경 말씀을 외우는 것을 넘어 아이들 심령에 말씀이 새겨지기를 소망하며 반복해 외우게 했다. 성경동화를 읽어 주듯이 어떤 내용인지도 지혜롭게 알려 주고 암송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다독였다.
행사 당일 어린이들은 의젓하게 암송을 마치고 돌아와서 ‘휴’ 하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님께 영광 돌려 기뻐요” “암송해 내도록 기도했더니 주님이 응답하셨어요”라며 감격스런 소감도 전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에서는 성경암송대회를 앞두고 소규모 암송대회를 열어 어린이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이 교회 믿음의 스케줄에 동참해 은혜받게 했다. 절기행사를 통해 전 성도를 사용하시고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미정 기자
<사진설명>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멘…. 유치부 7세 어린이 14명이 요한복음 16~17장 암송에 성공했다. 글을 읽거나 쓰는 데 어려워할 나이이기에 교사와 학부모가 한 절 한 절 반복해서 읽어 주는 성경 구절을 듣고 외웠단다. (왼쪽부터) 박의호, 김예음, 김주호, 윤채인, 전현균, 강사랑, 서하율, 김은성, 전에녹, 최주찬, 허주은, 김온유, 천재영, 점예람(이상 14명). 강문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