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 성경암송대회 성료] 전 성도 하나 돼 하나님 말씀 심비에 새기다

등록날짜 [ 2019-07-18 18:16:09 ]

본선 오른 15명 중 6명이 완벽 암송
영예의 1위 24남전도회 지훈 성도
2위 풍성한청년회 이은주 자매 차지


예수의 고별설교와 중보기도 담은
요한복음 16~17장 모두 59절 암송
행사 모습 유투브로도 볼 수 있어



<사진설명> 제9회 성경암송대회 본선 진출자 15명과 맥추감사절 축하행사에 참석한 전 성도. 본선 진출자 15명은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를 대표해 요한복음 16, 17장을 외웠고, 전 성도가 암송을 반복해 들으면서 하나님 말씀을 심비에 새겼다. 맨 위 가운데가 1등을 수상한 지훈 성도(24남전도회).  강문구 기자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 2·3·4·5층을 가득 메운 성도 수만 명이 숨을 죽인 채 강단 전면에 설치해 놓은 대형 ‘성경책’ 조형물 사이에 서서 요한복음 16~17장을 외우는 이를 바라본다. 무대에 선 이는 제9회 성경암송대회 본선 출전자. 예루살렘성전 전면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왼쪽에는 암송범위인 요한복음 구절이, 오른쪽에는 암송자의 얼굴이 커다랗게 비친다. 성도들은 암송자의 호흡에 맞춰 마음속으로 함께 말씀을 외우다가 암송자가 외우다 멈칫하거나 ‘삐’ 소리와 함께 ‘탈락’하면 아쉬움의 함성을 쏟아낸다. 심사 기준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암송하는 ‘정확성’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암송 성공 ▲목소리 크기와 정확한 발음 ▲제한 시간(5분30초) ▲참가 동기를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암송자가 마지막까지 무사히 외워 축하 이벤트로 ‘증기 기둥’이 솟아오르면 전 성도도 안도하며 박수갈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지난 7월 7일(주일) 맥추절에 열린 성경암송대회 모습이다. 본선 출전자 15명을 비롯해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절기행사를 진행하여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제9회 성경암송대회 범위는 예수님의 고별설교를 담은 요한복음 16장과 잡히시기 전 날 밤 올려 드린 예수의 중보기도 17장이다. 암송 범위 말씀 총 59절을 반복해 들으면서 성도들은 내 옆의 성도를 주님 심정으로 사랑하는지 돌아보았다.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2명과 남전도회·여전도회·청년회·목양국·해외선교국·고등부·중등부 소속 13명, 총 15명이 본선에 출전했고, 이 가운데 6명이 완벽하게 암송하는 데 성공했다.


성경암송대회 1등은 지훈 성도(24남전도회)가 차지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부모님을 행사 당일 초청해 “아직 믿음이 연약한 가족들이 예수 안에 하나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나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고자 참가한다”고 구령의 열정을 가득 담은 동기를 밝혀 심사 기준 ‘동기’ 면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등은 낭랑하고 정확하게 암송한 이은주 자매(풍성한청년회 전도10부)에게 돌아갔고, 3등은 김경남 집사(해외선교국), 4등은 김한빛 학생(중등부)이 수상해 하나님께 각각 영광을 올려 드렸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스탠드에어컨,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제습기를 각각 받았다. 여전도회 주리나 성도와 초등부 요셉학년 선청종 학생도 암송에 성공했다.


제9회 성경암송대회는 6월 22일(토) 테마성전 2~4관 여러 장소에서 예선전을 치를 만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예선 통과자 40여 명 모두 암송에 성공할 만큼 실력이 출중했고, 그중 출전 동기를 가려 15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출전자 외에도 특별순서로 유치부 7세 어린이 14명이 요한복음 16~17장을 단체로 암송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어린이들이 의젓하게 또박또박 암송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모든 성도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했다.


이날 행사는 유투브에 등재해 연세중앙교회 내부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목회자와 성도들과도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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