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0-05 15:33:58 ]
교구와 기관에서는 마음 모아 전도
청년회 부별로 전도 권면행사 열어
10월 13일 총력전도주일 준비 만전
연세중앙교회는 오는 10월 13일(주일) 하반기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회장을 비롯해 충성 조직을 임명했고 부서별로 초청 목표 인원을 정했다. 남전도회 1400명, 여전도회 2100명, 교육국 750명, 충성된청년회 400명, 풍성한청년회 350명, 대학청년회 250명, 새가족남전도회 100명, 새가족여전도회 100명, 새가족청년회 100명, 목양국 100명, 해외선교국 150명, 총 5800명이다. 예수 몰라 죄로 지옥 가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각 부서는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비롯해 주님 주신 지혜로 부서원들의 전도를 독려하고 있다.
온 부서 하나 돼 전도 열정 ‘활활’
>>부천과 범박동·항동 담당인 11교구(최월순 교구장)는 지난 9월 24일(화)부터 매주 LH옥길지구(4단지)에서 부침개 전도(사진①)에 나서고 있다. 화요일 오전 9시면 회원들이 전도 장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도한다. 부침개 반죽을 50~100장 부칠 만큼 준비해 오면, 교구 식구 3~4명이 노릇노릇하게 채소 부침개(사진④)를 부친다. 고소한 부침개 내음에 이끌려온 주민들은 전도자가 내민 의자에 앉아 복음을 듣고 교회 초청에 응한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섬겨 준 부침개를 먹으면서 복음 메시지를 듣는데 예수 믿으면 참 좋겠다 싶다” “주일에 교회 가 보기로 했다”며 환하게 웃는다. 11교구는 9월 28일(토) 부천성전에서 음악회도 열어 총력전도주일 초청에 마음 쏟고 있다.
>>자모들이 모인 85여전도회(사진②, 심소희 회장)는 회원의 부모님을 찾아가 예배 참석을 권면했다. 9월 25일(수)에는 전지연 회원의 부친 전홍래 님(72)를 찾아가 밑반찬(사진⑤)을 선물하면서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오도록 권했다. 궁동에 살고 있는 전홍래 님은 여전도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돼지갈비, 두부조림, 호박찜, 멸치볶음 등 밑반찬 열 가지와 과일, 견과류, 한과 간식을 한아름 받고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전홍래 님은 “딸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아기엄마들이 마음을 모아 섬겨줘서 고맙고, 딸이 그동안 여러 차례 예배드리러 가자고 당부해 온 터라 이참에 시간 내서 예배드리러 가려고 한다”며 교회에 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딸 전지연 자매는 “3년 전 친정엄마가 소천하시기 전에는 전도 열정이 넘쳤지만, 최근 아버지 영혼 구원을 위해 소홀했던 점을 깨달아 회개했다. 주님께서 아버지 영혼을 살리시려고 여전도회원들에게 섬김과 중보를 감동하셔서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청년다운 감성 전도법도 ‘훈훈’
>>풍성한청년회 전도10부(사진③, 이정원 부장)는 매주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에 노량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노방전도 하고 있다. 길거리에 전도 부스를 설치해 ‘수제 팔찌’나 ‘손 글씨 작품’ 등으로 수험생활을 응원하면서 예배에 초청한다.
최근에는 노방전도에 힘을 실어 줄 ‘전도문’과 ‘전도10부 안내지’를 제작해 새가족들을 초청한다. 명함 크기 종이를 여러 장 묶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16) 같은 말씀 구절이나 “늘 보고 싶은 그대, 교회로 오세요” 같은 초청 문구를 손재주 좋은 청년들이 직접 써서 선물용으로 제작했다. ‘전도10부 안내지’도 만들어 직분자를 소개하고 청년회 믿음의 스케줄을 소개한다. 담당 부장 소개란에 쓴 ‘밥을 잘 사 줌’이란 문구가 초청받은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지난 9월 22일(주일) 충성된청년회 전도부(1~4부)는 소예배실에서 성극 ‘증인’을 무대에 올려 ‘태신자 작정식’을 진행했다. 성극 ‘증인’은 법정을 배경으로 검사(이하준 분)와 변호사(신상민 분) 간에 펼쳐지는 치열한 공방을 다룬다. 검사는 “피고가 극악한 죄를 지었다고 ‘자백’했으므로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변호사는 “형벌을 내릴 근거는 오직 피고의 자백뿐, 그가 죄인이라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응한다. 마치 2000년 전,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려고 아무 말 없이 십자가에 달리셨듯 피고 예수(손병일 분)는 증인이 없어 사형에 처해진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증인이 없습니까? 예수가 무죄라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변호할 자가 없습니까?”
극 대단원에 변호사가 관객을 향해 외치며 회원들에게 전도할 것을 애절하게 당부했다. 이날 이하준 부장은 “나의 죄를 대신 지신 채 죽으신 예수, 이제는 우리가 예수는 죄인이 아니라고 주님을 변호해야 한다”며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우리가 성령으로 예수의 증인이 되어 수많은 영혼을 살리자”고 당부했다. 청년들은 ‘태신자 작정서’를 작성하면서 교회에 초청할 이를 정하고 기도하며 전도할 것을 다짐했다.
>>대학청년회 2팀(1부, 6~10부)은 지난 22일(주일) 비전교육센터 201호에서 ‘원데이클래스-마카롱 만들기’를 기획해 새가족을 초청했다. 이날 퀴즈게임을 마련해 마카롱 빵 사이에 넣는 다양한 속재료(필링)를 선물로 주며 친교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외식 상품권, 커피 상품권 같은 상품도 전달하며 총력전도주일에 오라고 당부했다. 이날 초청받은 대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이 잘 챙겨 주어 고맙다” “예수 믿으라는 설교 말씀에도 은혜받았다”며 예배 초청에 응할 마음을 내비쳤다. 2팀 부서들은 오는 29일(주일)에도 ‘디퓨저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해 초청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