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0-31 16:56:50 ]
두 주 연속 교회 온 초청자 50% 달해
가장 은혜받은 점 ‘담임목사 설교’ 52.9%
총력전도주일 설문조사에 130명 응답
하반기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10월 23일(수)~25일(금) 사흘 동안 초청자가 있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설문지’ 조사방식으로 ‘전도 방법’과 ‘앞으로 섬길 계획’ 등을 물어본 결과 성도 130명이 응답했다.
맨 먼저 초청자가 교회에 오도록 어떻게 섬겼는지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매일 초청자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했다’(56.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화나 심방을 자주 했다’(44.6%), ‘특별한 선물을 전하거나 식사로 섬겼다’(29.8%) ‘예수 믿고 경험한 은혜로운 간증을 전했다’(23.1%)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초청자가 교회에 와서 가장 은혜받은 점은 무엇인가’(복수 응답)라는 질문에 ‘담임목사의 설교 말씀에 은혜받았다’는 응답이 52.9%에 달했고 이어 ‘문화공연을 즐겁게 보았다’(42.9%) ‘성도들이 섬겨 주는 것에 감동했다’(42%)고 답해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들도 생명의 말씀 듣기를 바라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섬김에 감동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밖에 섬김 방법을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도 다채로운 전도 방법을 통해 초청을 이끌어 냈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에게 매일 힘이 되는 성경 말씀과 은혜받은 내용을 전달했더니 마음 문이 열려 교회에도 왔다. (이계선-45여전도회)
▨ 노방전도 한 이와 꾸준하게 친분을 쌓았다. 전도하러 나갈 때마다 전도부스로 초청해 이모저모 섬기며 신뢰를 쌓았더니 등록까지 하셨다. (김은혜-대학청년회9부)
▨ 초청받은 이 가정의 보온시설이나 불편해하는 것들을 수리해 주며 섬겼다. (김광국-13남전도회)
▨ 노방전도에서 만난 분들 연락처가 400개 정도 된다. 이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를 드리고 연락하면 매주 한 명씩은 꼭 교회에 오신다. 한 달 전부터 답장이 오는 분들은 만나서 식사도 대접하고 초청했다. (우제호-44남전도회)
▨ 진실한 권면이 초청자 마음을 움직인다. “예수 믿고 삶의 기쁨을 누리라”고 정성껏 권면하자 예수 믿기로 결신하셨다. (최정섭-48남전도회)
▨ 총력전도주일에는 스스로 교회에 오는 분도 많다. 예배 시간이나 성전 위치를 물어보는 분들은 대개 혼자 오는 경우라 안내하면 등록도 하신다. (유경미-48여전도회)
▨ 교회 오기 편하시도록 오가는 길에 차량으로 모셔다 드린다. 혼자 오는 것보다 확실하게 교회에 오게 할 수 있고 초청받은 이도 무척 흡족해했다. (이권익-15남전도회)
응답자 14.8% 10회 이상 연락하며 전도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성도들의 구성분포를 살펴본 결과 신앙생활 10년 이상 된 성도가 43%로 가장 많았다. 10년 이하도 신앙 연조와 관계없이 은혜받은 성도라면 누구나 전도에 열심을 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1년 이하의 새가족이 전도했다는 응답 비율은 2.5%였다.
전도방법(복수응답)으로는 관계전도 53.3%, 노방전도 55.7%, 새가족이 스스로 온 경우가 7.4%였다. 또 총력전도주일에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한 후 그다음 주일까지 2회 연속 예배드리러 온 비율은 50%였다. 초청받은 2명 중 1명은 재차 예배드리러 온 것. 우리 교회 성도들이 전화, 문자, 심방 등 초청을 위해 연락한 횟수를 알아본 결과 1~3회 간단히 연락하고 기도했다는 비율이 58.2%로 가장 많았고 초청할 이의 성향에 따라 10회 이상 연락하며 세심하게 전도한 비율도 14.8%에 달했다. 다음 주 교회신문에서는 ‘정착을 위해 어떻게 섬길 계획인가’에 대한 결과와 성도들의 세심한 섬김 방법을 실으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