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2-31 15:37:20 ]
<사진설명> 윤승업 지휘자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질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지휘봉으로, 목소리로, 은혜로운 퍼포먼스로 주님을 찬양했다. 성탄감사찬양에서 전 성도뿐 아니라 하나님께 달란트 받은 연세중앙교회 음악인들도 인류 구원을 위해 피 쏟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자 하나 되었다.
>>지휘를 담당한 윤승업 지휘자는 하나님께 한 소절 한 소절 진실하게 올려 드리려고 혼신의 땀을 흘리며 전 성도 찬양대를 인도했다. 2막에서는 강단에서 예수의 십자가 장면을 연출하느라 성전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지휘했다.
>>성악을 전공한 홍이삭 형제는 2막 ‘무거운 그 십자가’ 곡에 예수님 역으로 등장해 십자가를 지시고 로마 병정들에게 채찍을 맞는 모습을 연기하며 찬양했다. 지난 두 달 동안 금식하며 예수님의 모습만 보이도록 기도한 홍이삭 형제는 “나 같은 죄인이 감히 예수님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주님께 송구해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고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가사를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노래하려고 애썼다”며 “창조주인데도 어떻게 죄인 된 피조물을 위해 죽어 주시고 하나님께 저렇게 간구하셨을까 주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이삭 형제는 “담임목사께서 연약한 육체에도 발음, 발성, 표현, 심정, 찬양하는 자세, 정신까지 정확하게 짚어 주시며 가르쳐 주셔서 감동했다”며 “하루는 ‘찬양은 노래가 아니다. 강한 고백과 강한 간증이며 주님과 나의 내면 속에 뚜렷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셨는데 내가 이제껏 가짜 찬양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회개했다”고 전했다.
>>CCM 가수인 윤연정 집사는 ‘골고다’ 곡을 솔로로 찬양했다. 윤연정 집사는 “담임목사님께서 ‘예수의 십자가 그 현장으로 들어가 찬양하라’는 당부대로 찬양하려고 금식 기도하며 내 생애 마지막 찬양인 것처럼 마음을 쏟았다”며 “목사님께서 연습할 때마다 오셔서 찬양하는 정신뿐만 아니라 발음까지 세밀하게 지도해 주셔서 이번 성탄절에도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올려 드리려는 마음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십자가의 의미가 압축된 ‘굽은 어깨는 피 권세’ 가사를 무척 좋아하는데 구부러진 어깨와 피로 범벅이 된 예수님의 몸, 그속에 담긴 피의 권세를 높이는 능력을 절절하게 느끼며 찬양했다. 모든 것을 주님이 하셨다”고 전했다.
연세중앙교회와 달란트 가진 이들을 사용해 주시고 세상에 예수가 성탄절의 주인공임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