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구원받은 감사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 89%

등록날짜 [ 2019-12-31 15:56:57 ]

구글 설문지 조사에 성도 529명 응답

‘유튜브 등 통해 복음 전도에 도움’ 40%

‘교회 공동체 결속에 큰 도움’ 35%의 순

내년 가장 소망하는 일은 ‘기도’ 72% 

‘예배는 물론 부흥성회도 잘 참석’ 49%


성탄감사찬양을 마친 후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12월 25일(수)~27일(금) 사흘 동안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설문지’ 조사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 성도 529명이 응답했다.


맨 먼저 “매해 하나님께 성탄감사찬양을 올려 드리며 어떤 ‘영적 유익’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복수 응답)라고 묻자 10명 가운데 9명(88.9%)이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께 구원받은 감사를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웅장한 규모의 찬양을 유튜브나 각종 미디어로 전달해 복음 전도에 도움이 된다”(39.5%), “전 성도가 함께 연습하고 찬양하며 교회 공동체가 더 결속되는 듯하다”(35%), “회중 찬양만 하다 성탄감사찬양에서는 찬양의 주역으로서 신령한 자부심을 느낀다”(28.7%)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은혜받은 점을 자유롭게 적도록 한 자유응답란에 한 달 넘게 찬양하고 연습하면서 성도들이 구원받은 기쁨을 회복했다는 간증이 많았다.


가장 은혜받은 곡 ‘거기 너 있었는가’
다음으로 올해 성탄감사찬양에서 가장 은혜받은 2곡을 골라 달라는 설문(복수 응답)에 찬양대원들이 눈물로 찬양한 ‘거기 너 있었는가’(52.5%)와 예수의 십자가 장면을 실감 나게 연출한 ‘무거운 그 십자가’(48.2%), 윤연정 집사가 애절하게 찬양한 ‘골고다’(29.2%)를 고른 성도가 많았다.


성도들이 연합해 부른 ‘십자가의 전달자’(30%)와 ‘하늘 가는 밝은 길이’(27.4%)가 뒤를 이었다. 은혜받은 곡 역시 자유응답란에 수많은 간증이 올라왔다.


마지막으로 “성탄감사찬양을 계기로 새 회계연도에 주님께 ‘감사 생활’을 더 잘하고자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알려 달라”는 설문에 성도들이 가장 소망하는 바는 기도였다. “개인 신앙생활과 직분 감당을 위해 넉넉하게 기도하고 싶다”(72.3%)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모든 예배를 비롯해 부흥성회도 잘 참석해 은혜 안에 살고 싶다”(49.7%), “교회 구성원을 모두 주님처럼 사랑하고 섬기고 싶다”(42.4%)가 뒤를 이었다. “찬양대에 소속해 예배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싶다”(13.8%)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성도들 구성분포를 보면 30대 25.9%, 50대 25.7%, 40대 21.7%, 20대 17.8%, 60대 7.5%, 70대 이상이 1.4%였다. 신앙생활 햇수 10년 이하 된 성도가 56.2%로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은 38.9%였다. 1년 이하는 5%였다.


성탄감사찬양 은혜 간증
▧성탄절을 두 주 앞두고 기흉(氣胸)이 재발했는데 주님이 고쳐 주셔서 마음껏 구원받은 은혜를 찬양할 수 있었다. 그동안 주님 사랑에 감사하지 못한 것도 회개했다. (김병헌-대학청년회 9부)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찬양하자 몸을 아프게 하던 악한 귀신이 떠나가고 눈에 난 다래끼도 나았다. (조바울-대학청년회 12부)


▧두 달 가까이 매 주일 저녁 성탄감사찬양 연습을 하는 일이 쉽지 않아 억지로 찬양한 것이 마음에 무척 걸렸다. 성탄절 당일에는 ‘진실하게 찬양해 보자’ 싶어 주님을 겨냥해 찬양했더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려 드릴 수 있었다. (홍순호-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전도해서 초청한 이가 성탄전야 행사인 성극 ‘빈방 있습니까’에서 은혜를 받더니 성탄감사찬양에도 은혜롭게 참석했다. 교회 정착이 머지않았다. (강성미-83여전도회)


▧찬양을 하면서 나의 죄와 지옥 갈 처지를 해결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의 고통과 아버지의 마음이 와닿았다. 통곡하며 찬양할 수밖에 없었다. (이구자-55여전도회)


▧성탄에 대해 잘 모르던 지난날에는 ‘크리스마스’라며 세속적인 휴일을 보냈는데, 우리 교회에 와서야 성탄이 기쁜 날이면서도 하나님의 독생자가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시러 오신 날임을 알았다. 성탄절에 예배드리고 눈물로 찬양하며 나도 참 많이 변했다. (조연숙-60여전도회)


▧찬양대원들이 ‘거기 너 있었는가’를 부를 때 눈물로 고백하는 모습에 감동됐다. 나도 성도석에서 따라 부르며 많이 울었다. (최은숙-80여전도회)


▧찬양을 통해 구원받은 은혜를 되찾았다. 충성과 순종을 다해 신앙생활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인호-34남전도회)


가장 은혜받은 곡 간증
▧윤연정 집사가 부른 ‘골고다’ 찬양을 들으면서 창조주가 죄지은 피조물을 살리려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신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해 걸어가신 피맺힌 절규와 신음 소리가 들리는 듯해 무척 가슴 아팠다. (김요환-31남전도회)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난 주의 것”이라는 노랫말처럼 신앙 고백을 올려 드렸다. 나는 주의 것이니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영혼 구원을 위해 충성하리라 다짐했다. (유순자-59여전도회)


▧성탄절을 성탄절답게 맞은 지 3년째다. 찬양을 하면서 그동안 예수 믿는다고 핍박당하던 일이 떠올랐다. 올해는 주님의 기도 응답으로 친정어머니와 남편과 자녀와 교회에서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 무척 기뻤다.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하늘 가는 밝은 길이’는 내 찬양이다. (김한순-72여전도회)


▧찬양대의 ‘거기 너 있었는가’를 들으며 내가 삶에서 죄짓던 모습이 예수님을 부인하던 제자들 모습과 겹쳐 보였다. 죽음이 두려워 도망친 제자들이 바로 나였구나, 나도 도망쳤겠구나 싶었다. 예수님이 죽어 주셔야 하는 죄인 중의 죄인이 바로 나라는 깨달음에 마음이 아팠다. (김고은-대학청년회)


▧‘무거운 그 십자가’는 정말 예수님을 보고 있는 듯했다. 비록 분장이었지만 저것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리셨을 주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이어진 ‘거기 너 있었는가’ 곡까지 계속 눈물이 쏟아졌다. 주님께서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격하고 감격해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전해야겠다는 신령한 감동도 받았다. (전하라-충성된청년회 16부)






<사진설명> 성탄감사찬양 전후로 성도들이 기관별, 파트별로 혹은 가족끼리 찬양 복장을 입은 채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50남전도회, 대학청년회 전도1부, 4여전도회, 정영숙 집사 가족, 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위 글은 교회신문 <6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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