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2-31 16:12:29 ]
<사진설명> 2000년 전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여 성탄절 오후 예루살렘성전에서 전 성도 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웅장하게 올려 드리고 있다. 이날 ‘구원의 이름 내 구주 예수’를 주제로 ‘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골고다’ ‘무거운 그 십자가’ ‘거기 너 있었는가’ ‘주 사셨다’ ‘십자가의 전달자’ ‘하늘 가는 밝은 길이’ ‘할렐루야 송’ 9곡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김영진 기자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예수 성탄으로 주신 은혜에 감사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 8년째 이어가
CTS 기독교TV 2년째 찬양실황 생중계
2019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이 12월 25일(수) 오후 3시30분, 예루살렘성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2년 성탄감사찬양부터 올해로 8년째 진행하는 대규모 찬양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TS기독교TV에서 찬양 실황을 생중계했다. 이날 성탄감사찬양은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www.ybstv.com)와 연세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로 실시간 생방송 중계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성탄 하신 구세주 예수를 찬양하는 모습을 알리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하면서, 전 성도는 지구상 어느 교회에서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리라 다짐하며 두 달간 준비했다. ‘구원의 이름 내 구주 예수’라는 주제로 올려진 2019 성탄감사찬양은 윤승업(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 지휘하고 피아노 한정덕, 오르간 김난영, 어린이찬양대, 연합찬양대,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성탄과 천국 소망을 주제로 찬양
‘오 거룩한 밤’으로 성탄감사찬양 1막 ‘성탄’의 문을 열었다. 초등부 3~6학년 50명으로 조직된 어린이찬양대(지도 박경자)가 강단에 자리해 도입부를 불렀다. 맑고 고운 어린이찬양대 찬양에 이어 “경배하라” 로 시작하는 후렴 부분부터는 전 성도가 웅장하게 합창하여 우리를 살리러 죄 없는 주님이 오신 거룩한 밤을 표현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두번 째 곡 ‘기쁘다 구주 오셨네’는 전 성도가 연합해 찬양하며 성탄 하신 구세주 예수 탄생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2막은 ‘죽음과 부활’을 주제로 구성했다.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과 함께 CCM가수 윤연정 집사가 ‘골고다’를 찬양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애창하는 찬양 1위로 뽑힐 만큼 사랑받는 곡인 ‘골고다’는 윤 집사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오르시는 주님의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묘사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눈물 흘리며 찬양하는 윤 집사의 모습에 전 성도가 함께 은혜 받았다. 예수님의 애절한 심정을 찬양해 주님을 기쁘시게 했다.
이어 ‘무거운 그 십자가’ 곡은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과 홍이삭 청년이 찬양했다.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예수님의 매 맞는 장면부터 십자가에서 죽음 이후 “이는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까지를 문답식으로 노래했다. 홍이삭 청년은 예수로 분해 가시관을 쓰고 온몸이 피로 얼룩진 분장을 한 채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부터 십자가에 달린 모습까지 생생하게 표현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남긴 말씀을 찬양으로 재현할 때 전 성도는 마치 십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연합찬양대는 간절한 목소리를 담아 찬송가 147장을 합창곡으로 편곡한 ‘거기 너 있었는가’를 찬양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감격해 찬양 내내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2막 마지막 곡은 연합찬양대가 ‘사셨다’라고 선포하며 웅장하게 시작하는 ‘주 사셨다’를 불러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했다.
3막에서는 ‘영혼 구원 사명과 천국소망’을 주제 삼아 전 성도가 ‘십자가의 전달자’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추어 찬양했다. 마지막 순서로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과 함께 전 성도가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편곡한 ‘할렐루야 송’을 기쁨과 감사로 흥겹게 찬양해 우리를 죄에서 지옥에서 사망에서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마음껏 표현했다.
TV와 유튜브 등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이 예수님 당시의 복장을 갖추고 골고다 십자가 현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2막이었다. 무대에 설치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과 행악자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골고다의 십자가, 울부짖는 제자들과 모친 마리아, 연합찬양대가 눈물로 부르는 ‘거기 너 있었는가’ 찬양이 감동 그 자체였다. 찬양대원들이 우느라 연습한 대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눈물로 찬양하는 이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많은 성도가 함께 눈물 흘리며 은혜받았다.
윤석전 담임목사가 연약한 육체에도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보고 미비한 부분은 강력하게 당부하며 더 잘하기를 권면하여 성탄감사찬양 리허설부터 본공연까지 지휘했다. 사흘 전 주일에 두 차례, 당일까지 총 5번에 이르는 리허설을 거치면서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갔고 매번 떡과 빵을 대접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을 찬양하도록 당부해 많은 성도가 참석해 나를 위해 죽으러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온몸으로 찬양했다.
한편, CTS기독교TV는 25일(수) 성탄절 당일 실황을 1시간가량 생중계했으며 27일(금) 오전 1시30분에도 우리 교회 성탄감사찬양을 재방송했다. 이날 성탄감사찬양은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와 연세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로 실시간 생방송 중계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성탄 하신 구세주 예수를 찬양하는 모습을 방송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또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서 성탄으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푸시고, 그 사랑을 맘껏 찬양하는 일에 써 주셔서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나윤 기자
<사진설명> 생방송 중계를 마친 후 윤석전 목사와 전 성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피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어린양 예수’ 찬양을 애절하게 올려 드리고 있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