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5-30 11:49:51 ]
은혜받아 성령강림절 최상의 감사 올려 드리고
성령의 뜻대로 신앙생활 잘하도록 독려
연세로고스박스 (말씀 박스)를 통해 윤석전 담임목사가 성령강림절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매년 성령강림절 성회를 개최해 성도들이 은혜받아 내 안에 오신 성령께 최상의 감사를 올려 드리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신앙생활 하도록 독려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부득이 ‘가정에서 함께하는 성령강림절성회’를 개최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2017년과 2018년 성령강림절 성회 말씀을 로고스박스로 송출해 가정에서 성회에 참가하도록 하고, 직장인이나 로고스박스가 없는 성도는 성회 말씀을 담은 USB·SD카드·MP3 CD를 통해 은혜받도록 했다. 오전 성회 시간은 낮 작정기도회가 10시부터 시작하므로 말씀을 듣고 힘을 얻어 기도할 수 있도록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오후엔 점심 후 바로 말씀을 듣고 하루를 성령 충만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하고 있다. 성도들이 고백한 성령강림절 은혜의 간증을 전한다.
이경숙 집사, 친정아버지 댁에서 함께 은혜 받아
62여전도회 이경숙 집사는 교회 근처에 사시는 친정아버지 댁에 가서 함께 성회 말씀을 들었다. 올해 84세인 친정아버지가 자가 격리 중이라 로고스박스를 설치해 드리고 집에서 예배드리도록 섬겼는데, 이번에는 이 집사가 아버지와 함께 성회에 참가했다며 “그동안 성령께서 주신 감동을 모두 잃어버리고 성령을 소멸한 채 살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친정아버지 이택재 집사(47남전도회)도 “담임목사님께서 성령 충만하게 설교하시니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몇 달째 자가 격리 중인데, 딸과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니 기쁘다”며 환히 웃었다.
김은 집사, 기도 응답으로 비신자 남편도 말씀 들어
자가 격리 중인 김은 집사(74여전도회)는 지난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윤석전 담임목사가 “로고스박스로 성회를 하겠다”는 광고를 듣고 환호했다.
성회가 시작되는 25일(월)에는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기도로 준비했다.
늦은 시간 퇴근했다가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깬 비신자 남편도 싫은 내색 없이 오히려 김 집사 옆에 와서 성회 말씀을 같이 들었다.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이다. 지난 주일에는 남편의 마음 문이 많이 열렸는지 예배드리면서 찬양을 따라 불렀다. 어린 딸까지 나서 자기 아빠에게 아침 식사를 챙겨 주면서 애교를 부려 집안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성회 말씀을 잘 듣도록 도왔다.
김 집사는“성령의 감동대로 살고 싶지만 육신의 생각에 져서 성령의 인도를 무시한 죄, 성령께서 일하실 텐데도 내 생각이 앞서 조급해 한 것이 모두 성령을 훼방한 죄라는 것도 깨달아 회개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가정을 성전 삼고 예배드리고 성회 말씀까지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여전도회 전도부장 직분을 받았는데, 제자들이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받으니 죽음을 무릅쓰고 전도한 것처럼,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나도 구령 열정 갖고 전도하기를 소망한다”며 “작정기도에서도 성령의 인도따라 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소희 집사, 신앙생활이 최우선임을 깨달아
74여전도회 한소희 집사는 집에서 11세, 10세 두 아들과 함께 로고스 박스로 성회에 참가하기에 성회 말씀을 온전히 듣기 어려웠지만, 성회 한 타임이 끝나자마자 준비해 둔 SD카드로 성회 말씀을 다시 들으면서 은혜받기를 사모했다.
한 집사는 “우리 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 했지만,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지 못해 정한 마음이 없이 눈 앞에 닥친 현실이나 상황에 따라 요동했던 죄를 회개했다”며 "무엇보다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이 우선순위인 것을 다시금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 성령의 인도따라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유연근 권사, 가족 위해 더 마음쏟아 신앙생활 다짐
석 달 전 지역장의 도움으로 로고스박스를 설치해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올해 88세인 유연근 권사(6여전도회)는 “담임목사님이 전해주신 생명의 말씀을 들어 보니, 그동안 죄 아래서 영혼의 때에 대한 아무런 보장 없이 살아왔음을 깨달아 회개했다”며 “치매에 걸린 남편을 믿음으로 돌보고, 아직 믿음이 연약한 자녀들을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라도 내가 더욱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하며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겠다”고 사모함을 전했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67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