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0-07 06:59:05 ]
<사진설명> 동탄연세중앙교회 전경. (아래) 동탄성전봉헌 2주년 감사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화상회의 앱으로 예배드리는 연세가족들에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동탄성전봉헌 2주년 감사예배
동탄연세중앙교회(이하 동탄성전)는 9월 26일(주일) 4부예배 시간에 ‘동탄성전봉헌 2주년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교회의 사명’(마16:13~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며 “교회 건축은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이에게 예수의 십자가 피의 복음을 전해 영원한 멸망으로 향하는 이들을 회개시키고 구원받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교회 건축의 목적을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영적생활을 나태하게 하고 게으르게 하고 싫증 나게 하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감사도 파괴하며 망각하게 만들어 복음 전도를 철저하게 가로막는 것이 바로 음부의 권세”라며 “연세가족들이 터럭만큼이라도 육신의 생각에 당하거나 음부의 권세에 미혹당해 신앙생활 후퇴하지 말고 쉼 없이 전도해 주님께서 교회 세우신 목적을 감당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지난 35년 동안 연세중앙교회도 음부의 권세의 손아귀에 붙들려 멸망으로 향하던 이들을 ‘천국 열쇠’(마16:19)로 끌러 천국으로 인도하도록 기도하고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며 “음부의 권세를 이길 천국 열쇠를 가진 우리 동탄성전 연세가족들이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을 하나라도 더 구하려는 구령 열정을 가지고 천국 문은 열고 지옥 문은 닫는 복음 전도를 감당해 주님께 영광 돌릴 것”을 축복했다.
이날 연세가족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 동탄연세중앙교회를 써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화상회의 앱 줌으로 교회가(敎會歌)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찬양 시간에 한목소리로 찬양했다. 또 동탄연세중앙교회 2주년 감사예배 예물 드리는 시간에는 이계화 자매가 ‘거기 너 있었는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한편, 성전봉헌 2주년을 맞은 동탄연세중앙교회(경기도 화성시 동탄산척로1길 43)는 2019년 9월 대지 면적 3300㎡(998.25평), 연면적 1만 643㎡(3219.75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새 성전을 지었다. 지상 3층에 대성전인 예루살렘성전(1500석)이 있고, 지상 2층에 요한성전(250석)과 야고보성전(250석), 지상 1층에 중성전인 안디옥성전(550석)이 있다. 교회 건축을 통해 영혼 구원을 이루시는 우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동탄성전 연세가족 은혜나눔 |
동탄성전봉헌 2주년 감사예배를 앞두고 동탄성전 연세가족들은 예수 복음 전하는 일에 동탄연세중앙교회와 자신들을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증 영상을 제작했다. 11년 전 오산시장 골목 한쪽에 15평 남짓한 기도처에서, 7년 전 180석 오산성전으로 이전하고 이제 1500석 규모 대성전을 가진 동탄성전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고 주님께만 영광 돌린다는 은혜 넘치는 소감들을 소개한다.
영혼 구원 전도 위해 계속 기도
유복순 교사
환경은 다소 열악했으나 오산기도처에서 기도하다 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성령 하나님께서 방언은사도 주셔서 눈물로 기도하다 보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무엇을 맡기시든 충성하려고 했다. 환경이야 어떻든 주님 은혜에 감격하고 내 영혼 살려고 마음 쏟으며 교구식구들과 기도하던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동탄성전에 오기 전 예배드리던 오산지성전은 오산 식구들을 다 수용하지 못했다. 교구식구들이 평일에도 오전에 기도하고 오후에 전도하다 보니 새가족들이 날로 늘어났다. 주일에는 수많은 성도들이 예배드리러 오는 터라 성전이 좁고 앉을 의자가 없을 정도였다.
그때부터 새로운 성전을 주시도록 기도하면서 건축예물을 드렸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어려운 대로 마음을 모았다. 기도처에서 오산성전으로 이전할 때처럼 교구장님을 통해 기도 제목을 받아 들고 “3000석 성전을 주시고 500가정을 주님께 인도하자”며 주님께 기도했다. 그 당시 새 성전을 갈망하던 기도를 주님이 들으시고 2년 전 동탄성전을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성전봉헌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감격스러워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한데 나는 예물 드린 것도 많이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것, 말씀 순종하고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영혼 구원 전도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님 주신 성전에서 하나님 말씀에 항상 사모하며 주님 일에 “아니요”가 없이 언제나 “예” 하면서 순종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분량대로 나를 만들고 싶다. 주님 앞에 갔을 때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한다.
전도할 성전 주신 주님께 감사
김희경 지역장
10여 년 전 교구식구들과 함께 기도하던 오산기도처를 떠올려 본다. 시장 옆 오래된 건물에 있던 기도처는 겨울만 되면 수도가 얼고 난방도 잘 안 되었다. 당시 교구장님이 밤새 기도하다 차가운 쪽방에서 잠깐 눈을 붙이시던 게 떠오른다. 요즘처럼 좋은 영상 장비도 없어 예배실 앞에 놓인 텔레비전을 보면서 예배드리고 은혜받곤 했다. 영상을 통해 듣는 설교였으나 담임목사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전도할 생명을 공급받았다.
몇 년 후 교구식구들의 기도를 응답받아 이전한 오산지성전은 대궐 같았다. 그동안 맨바닥에 앉아 예배드리곤 했는데, 의자에 앉아 큼지막한 스크린에 송출되는 예배 영상을 보면서 예배드리게 됐고, 주방과 자모실도 따로 마련돼 있었다. 좋은 환경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오산성전에서도 교구식구들이 마음 모아 기도하고 전도하다 보니 큰 부흥을 경험했다. 주일예배 때면 지성전에 앉을 자리가 없어 수백 명씩 가득 들어차 예배드려야 했다. 교회학교도 부흥돼 예배드리러 오는 아이들이 무척 많았다. 교회학교 공과공부를 할 장소가 따로 없어 같은 건물에 있던 학원 복도에 옹기종기 모여 예배드리고 모임하던 기억이 난다.
지성전에서 교구식구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다 보니 새로운 성전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교회 건물을 새로 지을 생각은 전혀 못 했고 3000석 규모 성전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그러자 오산교구 식구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엄청난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1000평 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동탄연세중앙교회를 주님이 응답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을 경험한 듯했다. 하나님 응답에 감격하며 동탄성전이 완공되기 전부터 성전 부지에 와서 기도했다. 금요예배를 마친 후 동탄성전 건축장소에 와서 밤늦게까지 기도했다. 공사 중이라 먼지가 많고 날씨가 추운데도 장갑 끼고 담요를 덮어쓴 채 기도했다. 주님께서 새 성전을 주셨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전도밖에 없다며 완공되기 전부터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한 것이다. 마음껏 기도하고 전도할 장소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제게도 전도할 마음 주세요
박정희 교사
오산성전 시절, 교구식구들과 흰돌산수양관에 가서 기도하던 기억이 난다. 월요일 실천목회연구원이 있는 날이면, 교구장님과 오전에 기도하고 세미나가 진행되던 오후 내내 기도굴에 들어가 기도했다. 그 당시 500가정을 섬길 성전을 응답받도록 기도하곤 했다.
다소 비좁던 기도처에 비해 오산지성전은 의자도 있고 주방도 있고 자모실도 있어 무척 좋았다. 주님이 좋은 성전 주신 것이 감사해 교구식구들은 기쁨으로 전도하러 나가곤 했다. 전도하러 나가면 때로는 험한 소리도 듣고 조롱하는 말도 들었다. 비신자 가족을 둔 교구식구들은 혹시 남편이나 자기 식구를 노방전도 하다 만날까 마음 졸이면서 전도했다. 그런데도 전도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았다. 그 당시 모이기만 하면 부르짖어 기도하고 열정적으로 전도하던 것을 주님도 기뻐하셨으리라.
많은 이를 전도하자 지성전이 점점 비좁아졌고, 주일이면 성전에 앉을 자리도 부족했다. 식사할 곳도 마땅치 않아 여기저기 흩어져 간단히 요기를 하곤 했다. 교회학교도 새로 만들어졌고, 크게 부흥한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하나님 은혜로 동탄연세중앙교회까지 이르렀다.
2년 전 봉헌감사예배 당시 통성기도 할 때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많이 했다. 다른 교구식구들에 비해 나는 전도를 많이 하지 못했기에 부끄러웠다. “하나님 저도 전도하고 싶은데 입술이 잘 안 떨어져요. 전도할 힘을 주세요.” 하나님께 송구하고 열정적으로 전도하시는 분들도 부러워 보여 전도할 마음을 달라고 많이 기도했다. 주님이 주신 새 성전에서 더욱 전도하리라 마음먹는다.
새 성전 가득 차 예배드리길 소망
오화택 남전도회장
주님이 응답하신 동탄연세중앙교회가 완공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벅찼다. 월세 살던 사람이 내 집을 가졌을 때 기쁨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큰 행복을 경험했다. 예배당 자리만 1500석, 부속 성전도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성전에 수많은 동탄 지역주민이 와서 구원받기를 사모해 기도했다. 건물 부지가 정해지고 착공하고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 내가 이 성전의 일꾼으로 충성할 수 있다는 사실도 가슴 벅찼고 신령한 자부심이 생겼다.
새 성전을 짓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마음껏 전도하지 못하고 예배도 많이 못 드리고 있어 무척 아쉽다. 지난 2년 동안 전도해 벌써 차고 넘쳐야 할 성전이 그러지 못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동탄성전 1500석이 속히 가득 차 주님께 기쁨으로 예배드리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