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좇으라

등록날짜 [ 2021-12-22 16:43:00 ]

윤석전 목사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 좇아

주님 맡긴 사명 이룰 것” 당부



<사진설명> 지난 12월 12일(주일) 4부예배에서 줌으로 참석한 연세중앙교회 직분자들이 새 회계연도 시작을 맞아 직분자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린 후 은혜 주신 주님께 박수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가 “주님처럼 섬겨 주가 맡긴 영혼 구원 사명을 완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12월 12일(주일) 4부예배 시간에 ‘전 직분자 감사예배’를 드렸다. 2022 새 회계연도에 직분자로 임명받은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사명을 부여받은 자로서 올바른 직분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충성하고 직분을 맡겨 주신 주님께 감사하기 위해서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좇으라’(마16:21~28)라는 제목으로 “주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이루려면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한다”며 새 회계연도에 임명받은 이들에게 당부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3년이나 예수를 따라다닌 제자들이었지만 수제자 베드로조차 예수께서 이 땅에 무슨 일을 하려고 오셨는지 오해해 예수께서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관해 말씀하신 것을 듣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라고 간청했다”라며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께서는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윤 목사는 “오늘날 성도들도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인류를 살리겠다는 주님의 뜻을 모르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바로 알지 못한다면, 베드로처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해 주님의 뜻과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며 “교회에서도 자기를 부인해 철저히 낮아지고 주님처럼 죽기까지 섬겨야 교회가 부흥할 텐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해 목회도, 직분도, 주님이 맡기신 사명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면 최후에 그에게 닥칠 것은 주님의 질책과 영혼의 때의 당할 멸망뿐”이라고 애타게 경고했다.


윤석전 목사는 “주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십자가를 지겠다고 하시는데도 베드로처럼 사람의 생각으로 ‘주여 그리 마옵소서 절대 죽을 수 없습니다’라며 주님 일을 가로막는다면 사단의 일을 하는 것”이라며 “사람의 생각으로 주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에 시비하고 반대한 결과는 비참할 것이요, 오직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복종할 때 주님께서 그를 기쁘게 쓰실 것”이라고 애타는 주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윤 목사는 교회에 있는 두 종류 사람을 예로 들어 “무슨 일을 하자고 독려해도 거절하는 사람, 억지로 하는 사람, 마치 노동자처럼 일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수고한 것을 인정해 줘야 하고 보상해 줘야 하고 일하다가 속상하면 주님이 맡긴 사명도 쉽게 내버리고 가는 이들”이라며 “반면에 하고 싶어 자원하는 사람, 기쁘게 일하는 사람, 즉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가진 자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 내게 맡긴 직분을 완수하는 일에 죽기까지 충성하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사명을 이뤄 내며 자기 영혼 기쁘게 하고 주님 기쁘시게 충성하는 이들”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나는 교회에서 사명자처럼 주의 일에 마음을 쏟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주님이 영광스러운 인류 구원 사역의 성공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실 때 주님이 부르신 목적을 알지 못한 제자들은 초라한 자기 목숨 하나 부지하려고 한사코 주님을 부인했으나, 그들이 성령 안에서 주님의 보내심을 받은후에는 성령으로 죽기까지 복음 전도 사명을 완수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직분을 받게 되면 면박받고 누명 쓰고 오해받을 때도 있으나,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온갖 수치와 고통을 묵묵히 당하신 것처럼 주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부인해야 할 것”이라며 “영혼 구원 사명을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같이 죽고 주님과 같이 부활하여 영광 있게 직분을 감당하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내 영혼의 때에 영광이 있다”고 축복했다.


이날 감사예배를 드린 직분자들은 주님이 주신 영혼 구원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리라 다짐하며, 사명자로서 죽도록 충성할 힘을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이날 주일예배를 마친 후 대성전 각 출입구에서 교회 정원과 부근 영농실에서 수확한 사과를 연세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연세중앙교회 정원 곳곳에는 부사 수십 그루가 있어 올해도 사과 1만여 개를 풍성하게 수확했다. 한 해 동안 과실이 성장해 익어 가듯 직분 맡은 이들도 하나님 앞에 잘 익은 열매로 유익을 남기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 성도들에게 수확한 과실을 전달했다.


2022년에는 연세가족 모두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분명히 깨달아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이 맡긴 사명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직분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 새로 임명받은 직분자들이 각자 담당한 회원들을 주님처럼 섬겨 함께 천국 갈 수 있도록 육신의 때에 죽도록 충성하고 영혼의 때에 풍성하게 거두는 성령 충만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