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4-06 11:43:08 ]
찬양음악회에 앞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누가복음 16장 19~31절을 본문 삼아 전도 설교를 했다. 윤석전 목사는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대신 십자가에 달린 사실을 믿고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해 죄에서 자유하고 영혼의 때에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절하게 당부했고, 설교 말씀을 들은 초청자들은 예수 믿기로 결신했다. 이날 음악회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하거나, 오랜만에 현장예배에 나온 연세가족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남동생과 동창 친구 복음 들어 기뻐
-최아름(충성된청년회 9부)
찬양음악회를 앞두고 남동생과 중학교 동창을 전도하려고 애타게 기도했다. 특히 남동생(최종범)은 평소 “교회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거절하던 터라, 매해 진행되는 작정기도회와 매일 저녁기도회 그리고 밤마다 부원들과 마음 모아 기도도 하면서 예수 믿기를 더 진실하게 간구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전도할 지혜를 주셔서 동갑인 부원이 동생을 섬기도록 했더니 동생도 차츰 교회에 마음 문을 열었고 찬양음악회에도 오게 되었다. 동생은 찬양음악회를 마친 후 “찬양 중에 ‘거기 너 있었는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하나님 앞에 죄인인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중학교 동창인 친구(서승진)도 찬양음악회에 와서 감격스러웠다. 2년 전부터 친구를 전도하려고 기도해 왔고, 지난 6일 찬양콘서트 때는 일이 생겨 못 왔으나 포기하지 않고 부원들과 합심기도 하면서 거듭 권하자 드디어 교회에 온 것이다. 동창은 담임목사님이 자신과 같은 충남 부여 출신인 것에 친근함을 느끼면서 설교 말씀도 잘 들었다. 이날 초청받은 이들에게 준 뚝배기 선물도 받아 가면서 무척 기뻐했다. 앞으로 이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기까지 섬기고 기도하리라. 전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어머니 마음 문 주께 열려 감사
-이경(충성된청년회 전도3부)
부모님께서 하루빨리 예수 믿고 영혼의 때가 복되시기를 애타게 바라며 오랜 시간 기도해 왔다. 그 기도 응답으로 어머니께서 우리 교회에 예배드리러 몇 차례 오셨고, 이번 찬양음악회에도 오셔서 은혜받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간구했다. 청년회 부원들도 음악회에 앞서 어머니의 영혼 구원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해 주어 감사했다.
몇 주 전부터 어머니 눈에 잘 띄는 곳에 티켓을 놔두면서 음악회 소식을 넌지시 알리다가 지난 주일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음악회에 같이 갈 것을 용기 내서 말씀드렸다. 감사하게도 어머니가 흔쾌히 승낙!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눅18:1)는 주님 말씀처럼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시는 주님께 무척 감사했다.
지난주일 예배 시간에도 어머니는 담임목사님이 전한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셨다. 의자에 몸을 기대지 않은 채 “육신의 때를 마친 이후 영혼의 때가 분명히 있으니, 내 영혼이 영원히 행복하기 위해 예수 믿으라”는 당부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받아들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예배 시간 내내 어머니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했더니 마음 문이 많이 열리신 모습이었다. 돌아오는 주일에도 어머니가 예배드리러 오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어머니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시기까지 계속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음악회 앞두고 부원들과 노방전도!
-이인우(풍성한청년회 전도4부, 사진 맨 왼쪽)
일상에서 그리고 길을 지나다니면서 나를 스쳐 지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인생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시90:10)이라는데, 저들이 예수 믿어 영혼의 때가 복되고 영원히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런 마음과 달리 천국 복음을 전하려 하면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주저하곤 했다. 속으로 그들을 축복하면서 예수 믿기를 기도했으나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던 중 지난 주일, 오후에 있을 음악회 초청을 겸해 복음을 전하러 부원들과 함께 오류동역으로 나갔다. 이날 하나님의 인도로 성악을 전공한 한 청년을 만났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 출연진들을 알아보며 큰 관심을 내비쳤으나 개인 일정상 참석을 미뤄야 했다. 감사하게도 청년에게 연락처를 받았고, 마침 담임목사님께서도 오는 6월에 한 번 더 찬양음악회를 계획하고 계신다고 했으니 몇 달 후 그가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도록 기도하는 중이다. 주님께서 일하시리라.
지난주일 청년예배 때도 회개하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내가 좀 더 복음 전도자로 준비되고 기도했다면, 오늘 오전에도 주님께서 더 능력 있게 쓰셨겠구나!’ 애통의 눈물을 왈칵 쏟으면서 회개했다. 이어 내 안에 예수 전할 생명의 말씀이 가득하고 전도할 지혜와 능력도 충만해 앞으로 전도하는 데 쓰임받기를 간구했다. 주님께서 나를 쓰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만들어지도록 계속 기도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랜만에 현장예배 참석 은혜받아
-김유경(86여전도회, 사진 맨 왼쪽)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다가, 무려 2년 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며 큰 감격을 경험했다. 오랜만에 대성전에 들어서는 게 어색하기도 했으나, 교회 가는 길이 마치 친정에, 내 아버지 집에 가는 것처럼 반갑기도 했다. 올해 여섯 살이 된 아들은 더 어렸을 때 교회 오던 기억을 까먹었는지 처음 와본 곳인 것처럼 고개를 갸우뚱. 그런 아들을 보면서 코로나 탓에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을 잃어버리며 살았다는 사실이 조금 서글프기도 했다.
현장예배에 와서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애타는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또 찬양음악회 첫 곡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목사님께서 직접 쓰신 가사라는 말을 듣고 목자의 심정이 더 깊이 있게 와 닿았다. 어서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어 모든 연세가족이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드리기를 기도한다. 교회에 왔을 때 반갑게 맞아주고 섬겨준 여전도회 직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