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9-01 10:09:54 ]
오는 9/4(주일) 국내 성악가들과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 협연
하나님께 감사 찬양 올려 드리며
지역주민 초청 예수님 사랑 전해
<사진설명> 클래식 찬양음악회 출연자들. (왼쪽부터) 소프라노 서활란,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배재철, 베이스 우경식, 바리톤 최병혁.
오는 9월 4일(주일) 오후 3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문화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선선해진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이때,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가 지역주민을 초청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회를 여는 것. 추수감사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클래식 찬양음악회’ 프로그램은 총 14곡으로 솔로와 연주곡 등으로 구성했다. 찬양음악회 지휘는 우리 교회 상임지휘자인 윤승업 집사가 맡는다.
초청된 이들에게 큰 은혜 전하길 소망
이번 찬양음악회의 출연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들이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 석권, 다수의 오페라 출연, 또 솔리스트로 잘 알려진 성악가들이다.
■국내 주요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아온 소프라노 서활란 교수는 숙명여대 성악과 수석 졸업,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스위스의 제네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수석 졸업, 제네바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국내 활동도 화려하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경남오페라단, 고양아람누리,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세빌랴의 이발사>, <카르멘>, <팔리아치>의 주연을 맡았고, 현재 숙명여대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다.
■풍부한 저음과 폭넓은 음역을 자랑하는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교수(안양대학교 성악과)는 이화여대 재학 시절 제33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제6회 이대웅 콩쿠르에서 1위 등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 입상했다. 또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유학 후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카르멘>을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시립오페라단 등 유수의 극장에서 카르멘 역으로 분해 한국 성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에도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라 트라비아타>, <세빌랴의 이발사>, <가면무도회>, <리골레토> 등 수많은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테너 배재철 교수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의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했다. 이후 헝가리 국립 오페라 극장, 스페인 빌바오, 핀란드 사본린나 오페라 페스티벌, 비스바덴 오페라 하우스, 자브뤼켄 오페라 하우스, 뒤셀도르프 라인 오페라 극장 등에서 <토스카>, <라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등에 출연하며 오페라의 본고장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 콩쿠르에서도 입상, 도밍고를 감동시킨 세계 최고의 테너로 급부상하며 ‘아시아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오는 목소리’로 찬사를 받았다.
최정상 무대에서 주목받던 그는 2005년 10월, 갑작스럽게 갑상샘암 선고를 받고, 수술 과정에서 성대신경 손상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렸다. 가능성이 거의 없었지만 성대기능 회복수술을 받았고, 힘든 재활훈련을 받는 모습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려져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2008년 기적적으로 목소리를 회복, 재기에 성공해 기적의 노래를 부르는 오페라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교수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과정, 동 대학원에서 리트 오라토리오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독일 킬 국립극장 주역 솔리스트로 8년 동안 활동하며 400회 이상 공연에 출연했다. 귀국 후 <돈 조반니>, <휘가로의 결혼>, <여자는 다 그래>, <마농>, <라보엠>, <1945>등의 오페라무대와 국립합창단, 시립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등과 함께 오라토리오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리톤 최병혁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의 리치니오 레피체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했다. 움베르토 죠르다노 국제콩쿠르 1위, 마리오 란자 국제콩쿠르 1위 등 10여 개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고, 이탈리아 파르마 왕립극장과 코모 소챨레 극장, 일본 도쿄 산토리 홀 등에서 <리골레토>, <팔리아치>, <카르멘> 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가면무도회>, <나비부인> 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고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의 마음이 귀하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이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고, 많은 성도와 전도된 지역주민들에게 큰 은혜를 끼치기를 기대한다.
2022 추수감사절 클래식 찬양음악회는 1부 예배와 2부 찬양음악회로 진행된다. 많은 지역주민이 초청돼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듣고 내 영혼의 영원한 행복을 바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