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11-30 13:37:03 ]
<사진설명> 2022 하반기 전도결과 보고대회 모습. 목양국 대표들이 나와 2022년 하반기 마감 인원과 전도 등록 결과를 보고했고,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예배회복방안 시행결과’도 부서별로 소개하고 사진도 첨부하는 등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사진설명> 11교구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부터 2년여 동안 적게는 70가정, 많게는 100가정이 일정 기간 먹을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섬겼다. 교구식구들을 이모저모 섬기는 동시에 주일성수와 예배생활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지 않도록 자주 찾아가 기도하고 권면했더니 예배 회복이 이어졌다.
<사진설명> 4교구는 구역예배 모습. 각 구역 직분자들이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섬기면서 교구식구들의 신앙생활을 도왔고, 지난 상반기부터 구역예배도 모여 드리게 되면서 심방도 더 활발하게 진행했다.
<목양국(1~3대교구)>에서는 연세가족들의 영적생활 회복을 독려하고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잃어버린 교구식구들을 찾기 위해 교구별 섬김을 진행했다. 지성전과 기도처를 중심으로 ‘연합구역예배’를 하나님께 주기적으로 올려 드려 주 안에서 하나 되고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도록 독려했다. 또 지난 상반기부터 구역예배도 모여 드리게 되면서 심방도 더 활발하게 진행했고, 교구 직분자들 모두가 똘똘 뭉쳐 교구식구들 섬기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지난 2022 전도결과 보고대회에서 교구별로 섬겨온 사례들을 소개한다.
■부천 지역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11교구(최월순 교구장)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발생한 2020년부터 2년여 동안 교구식구들을 찾아가 밑반찬을 전하며 섬겼다. 겨울이면 뜨끈한 사골 국물부터 닭죽, 갈비탕, 호박죽, 추어탕 등 건강에 좋은 반찬을 부천연세중앙교회에서 정성스레 만들어 옥길동, 항동, 범박동, 괴안동에 사는 여러 가정에 전하며 예수 사랑을 전했고 교구식구들에게 신앙생활 잘할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다.
지난 2년여 동안 꾸준하게 반찬 섬김을 이어 오자 교구식구들은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부터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며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고 있다. 최월순 교구장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교구식구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두문불출하면서 영적생활도 후퇴하는 게 안타까워 반찬으로 섬기면서 심방을 진행했다”라며 “주님의 이름으로 반찬을 가져다 드리고 어르신 가정은 집안 정리도 해 드리면서 교구식구들과 친밀함을 유지하려 했고, 주일성수와 예배생활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지 않도록 자주 찾아가 기도하고 권면했더니 예배 회복이 실제로 이어져 무척 감격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1교구는 지난 상반기부터 주일마다 차를 여러 대 동원해 노인 교구식구들이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도록 섬기고 있다.
이어 최월순 교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젊은 교구식구들도 이런저런 사정상 교회에 오지 못하거나 연락도 원활하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그 가정들도 꾸준히 선물을 전달하고 전화나 문자로 심방을 이어 갔더니 몇 주 전 생각도 못하게 한 가정이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교회에 와서 예배드렸다”라며 “‘교회에서 나를 잊지 않고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주신 게 마음에 떠올라,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가는 요즘 남편과 다시 교회에 나오기로 했다’는 교구식구의 말을 듣고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섬기도록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몇 년 동안 반찬으로 꾸준하게 섬기고 교구식구들을 이모저모 돌아본 데는 직분자들의 충성이 뒷받침했다. 많게는 100가정이 일정 기간 먹을 반찬을 마련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으나, 음식 만드는 사람, 포장하는 사람, 전달하는 사람으로 분담해 협력하면서 주님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한편, 최근 범박연세중앙교회 완공을 앞두고 11교구에서는 지성전을 소개하면서 전도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지성전이 지어지면 예배드리러 가겠다”, “평소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고 있다”라며 새 성전 건축을 반기고 있다. 주님 심정으로 섬기게 하시고 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온수동·오정동 교구식구를 담당하는 4교구(조은주 교구장)에서는 각 구역 직분자들이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섬기면서 교구식구들의 신앙생활을 도왔다. 김혜숙 구역장(온수1구역)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3년 동안 교회에 잘 정착하지 못한 식구를 위해 구역예배 때마다 간절히 중보기도해 그 응답으로 장기섬김회원이 우리 교회 전도자들에게 전도받아 교회에 다시 나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김민자 구역장(온수2구역)은 올 초만 해도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인원이 전무했으나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섬겼더니 현재 구역식구 모두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있다.
교구 전체가 나서서 한 영혼을 위해 물심양면 섬기기도 했다. 오정동에 사는 한 구역식구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둔 시기, 4교구 구역장 20여 명이 마음을 모아 구제금을 전달했고 현재 구역식구는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도 회복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