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

등록날짜 [ 2023-10-20 17:17:38 ]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이모저모

<사진설명> 지난 9일(월)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서 강사로 나선 이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왼쪽부터)이병천 목사, 이기복 교수, 조영길 변호사, 이용희 교수.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가 특별기도성회를 마무리하며 축도하고 있다.


특별기도성회 오후 세미나에서는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엔에스)가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가 ‘국가, 대통령과 위정자, 복음통일’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안 되는 이유는 동성애와 성전환, 유아·청소년 성행위, 태아 살해인 낙태 등을 법으로 정당화하기 때문이며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에 따라 동성애 등을 반대한다고 표현하면 차별 행위로 몰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반대하지 못하게 하고, 직장과 교육, 국가행정과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동성애 같은 악행을 수용하라고 강요하는 독재법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법일 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음행에 오염시켜 육체와 정신, 나아가 영혼까지 파괴시켜 복음을 들어도 회개하지 못하게 하는 무서운 악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행동으로 무려 17년간 차별금지법안이 대한민국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으니, 다가오는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한국교회 성도들이 분별력을 발휘해 악한 법들을 막아낼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차별금지법과 성 혁명을 이기는 힘은 성경과 성령을 굳게 믿는 신앙에서 나오며, 자유주의 신학을 배격하고 하나님 말씀 회복 운동을 펼쳐 대각성과 대부흥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마지막 세미나에서 이용희 대표는 “디모데전서 2장 1~4절에서는 ‘임금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는데, 이는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 등 최고 통수권자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또 임금들뿐 아니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했는데, 대학생이면 총장과 교수들을 위해, 총학생회장과 임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초·중·고등학생이라면 교장, 교감, 담임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직장인이라면 대표와 상사를 위해 기도해야 이 기도 응답으로 합당한 사람이 세워져 우리가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남북통일과 북한 동포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라며 “나아가 기도를 통해 바람직한 지도자들을 선출하고 올바른 정부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력히 전했다.


특별기도성회를 마무리하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는 “오늘 오신 여러분이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들”이라며 “차별금지법도 학생인권조례도 내가 막아야 하고 나라도 내가 지켜야 하며 선거도 내가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나라를 위해 들은 강의 내용을 이웃과 친척을 비롯해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꼭 전해서 백배 천배 하나님이 일하시기를 바란다“라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잘 돼야 우리 후손들도 복을 받을 것이니 교회에 돌아가서도 나라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특별기도성회 오전 일정 말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특별기도성회 오전 일정 말미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애타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 참가한 목회자 5천여 명, 성도 3만여 명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사랑이 늘 함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국교회가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기도해 왔고, 그 응답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가가 됐다”고 전하며 “빌립보서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말씀처럼 한국교회가 간절하게 구하는 모든 기도가 반드시 응답받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서울시정을 챙기다 힘들 때면 윤석전 목사님이 기도해 주시고 서울시와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는 성도님들이 계시다고 생각할 때마다 힘이 난다”며 “그 기도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교회 성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늘 기도하겠다”고 성도로서의 마음도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시가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하면서 동성애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이외의 장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고, 같은 날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가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렸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한 신령한 운동이 계속 일어나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특별기도성회 참가 소감



<사진설명>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를 마친 후 용인 주비전교회(김대원 담임목사) 목회자와 성도들이 연세중앙교회 큰 계단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 5000명과 성도 3만 명’이 참가한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연세중앙교회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지난 9일(월) 용인 주비전교회(김대원 담임목사) 목회자와 성도들도 공휴일 아침 일찍부터 연세중앙교회를 찾아 기도했고,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확인하고 교회에 돌아가서도 성도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결단했다.

■ 나라를 위해 날마다 기도할 것 다짐
- 이봉수·이혜미 집사 부부

그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과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인지는 익히 들어왔으나,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특별기도성회 세미나를 들으며 학생인권조례를 통해 차별금지법이 구현됨을 알게 되었고, 이 조례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도 막연히 방관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각종 법들을 성경적 기준으로 분별해야 함을 느끼며 그동안 다음 세대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않던 모습도 회개했다.

이용희 교수님의 마지막 특강도 기억에 남는다. 디모데전서 2장 1~4절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서도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또 그동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을 육신의 눈으로 바라본 것을 회개했고, 이 나라를 이제까지 인도해 주시고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라를 위해 날마다 기도할 것을 마음먹었다.

우리 가정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맺어주신 믿음의 가정이다. 기도를 통해 귀한 생명을 응답받아 하나님에게 선물 받은 세 자매를 양육하고 있다.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경적 가치관으로 양육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껴 성경 말씀을 같이 읽고, 예수님이 당부하신 대로 나누고 섬기고 사랑하고 양보하는 것이 더 기쁜 일임을 알려주며 예수님도 이러한 삶을 사셨음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성교육,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 그리고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에 관해 다시 한번 알고 깨달았다. 자녀들이 아직 어리지만, 성경적으로 양육하는 것에 게으르지 않은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할 것을 고백한다. 할렐루야!

■ 대한민국 세태 무관심 잘못 회개
- 박승리 청년

특별기도성회 오전 세미나를 들으며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한민국이 언젠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심각한 상황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 낙태죄가 폐지되면서 34주나 되는 건강한 아기를 죽여도 무죄라는 현 세태를 전해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사는 대한민국의 존립이 흔들리는 상황인데도 그동안 무관심하여 나 자신의 삶에만 집중하던 지난날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어 무척 감사했다.

현직 교사로서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성경 말씀대로 사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겠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주님이 사랑하시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더 무릎으로 나아가겠다. 또 다음 세대를 교육할 때 성경만을 절대 진리로 가르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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