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기도만이 대한민국의 희망

등록날짜 [ 2023-10-20 17:29:59 ]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성도 수만 명

10월 9일(월) 연세중앙교회에 모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죄악 회개하고

거룩한 나라와 교회 되기를 간구해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서울시 구로구 궁동)에서 열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모습. 지난 9일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 (오른쪽)‘한국교회 목회자 5000명과 성도 3만 명’이라는 부제처럼 전국 각처에서 예수가족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24:7) 말씀이 연일 뉴스 일면에 보도될 만큼 주님이 재림하실 날이 임박했음을 성경에 기록된 여러 말세의 징조를 통해 알 수 있는 시대다. 주님이 지금 다시 오셔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각종 악법과 죄악이 가득한 말세지말의 상황이며 대한민국도 내년 4월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점에 서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가 나라를 위해 더욱 깨어 기도할 때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해 하나님께서 지키실 만한 가치를 회복하고자 ‘내가 기도해야 할!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가 지난 10월 9일(월)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목회자 5000명과 성도 3만 명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이라는 부제처럼 한글날 휴일을 맞아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교회를 비롯해 전국 각처에서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연세중앙교회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기도성회’는 말 그대로 ‘기도성회’였다. 축사나 격려사 등에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오직 ‘기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왜 지금 기도해야 하는가’를 설명해 줄 강사 4명(이병천 목사, 이기복 교수, 조영길 변호사, 이용희 교수)의 강의만 진행하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라고 애타게 당부한 것이다.


이날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 특별기도성회 강의는 ▲저출산 문제와 다음세대 부흥 ▲생명가정윤리(낙태/간통)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국가/대통령·위정자/복음통일 등을 주제로 진행했고, 해당 주제 세미나를 마칠 때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동안 총 3시간에 걸쳐 마음과 힘을 다해 기도했다. 예루살렘성전을 가득 메우고, 이도 모자라 다른 예배실을 개방해 빼곡히 들어앉은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올려 드리는 심한 통곡과 눈물의 간구가 이어졌다. 이날 특별기도성회는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송출해 전 세계 교회에서도 함께 기도하도록 독려했다.


특별기도성회 첫 강의에서 이병천 목사(큰터교회)는 “저출산 위기는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니라 영적 문제”라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복을 천대까지 주신다(출20:6)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복음 그리고 거룩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하며 이를 위해 교회가 깨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기도하고 무엇보다 출산에 관해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2)는 성경적 가치관이 강단에서 선포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목사는 저출산 문제의 실제적인 탈출전략도 제시했다. 일명 ‘303 프로젝트(30세 이전에 결혼해 3명 이상 자녀를 출산하자)’를 소개하며 한국교회 성도가 프로젝트에 동참해 성경적인 다산 문화를 장려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기복 교수(바른인권여성연합 상임대표)는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우시며 주가 지은 모든 것이 의롭고 거룩하기에 하나님은 인간의 가정도 거룩하게 만드셨다”라며 “그러나 사단 마귀는 성(性)을 이용해 한국교회와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하니 성적 문란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성적 문란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성병 같은 사회적 문제에서 더 나아가 국가를 망조의 길로 인도하니 우리 자녀들이 잘못된 성 문화에 빠지지 않고 결혼 때까지 자신의 순결을 지켜 나가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거룩한 가정과 결혼 제도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법과 음란한 문화를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치도록, 대한민국이 동성애와 성적인 문란을 끝까지 막아내고 결혼과 가정을 소중하게 지켜 내는 거룩한 나라가 되도록 합심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애타게 전했다. 이날 이 교수는 “의로운 사람과 법관이 많이 일어나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사회에서 낙태법이 철폐되고 태아를 지키는 의로운 법이 입법되도록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특별기도성회에 참가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그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고 음란, 낙태, 동성애 등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의 죄악을 방관하고 성도로서 올바르게 살지 못한 죄를 눈물로 회개했다. 또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선거를 위해서도 중점적으로 기도했다.


이번 특별기도성회 기도 인도는 문성환 목사(성심교회), 변임수 목사(선린침례교회), 고대원 목사(산성중앙교회), 김대원 목사(주비전교회), 권세광 목사(대전서광교회)가 담당했다. 연세중앙교회 이윤영 자매가 ‘주기도’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다.


한국교회가 우리 각각의 죄악과 한국교회의 죄악 그리고 이 민족의 죄악을 놓고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해 하나님의 복을 이끌어내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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