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11-17 19:25:26 ]
지난 11월 5일(주일)에 진행한 ‘클래식 찬양콘서트’는 지역주민 초청잔치로도 진행돼 초청받은 수많은 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며 교회에 등록했다. 이날 신앙생활 하기로 작정한 이들이 앞으로 주님과 써 내려갈 은혜의 역사가 많겠지만, 그 출발 또한 감격스러운 일화가 많았다. 신앙생활의 첫걸음을 뗀 이들을 어떻게 전도하고 초청했는지 조명해 보았다.
<사진설명> 지난 5일(주일) 4부예배 모습. 이날 4부예배 후 진행된 ‘클래식 찬양콘서트’에 초청받은 지역주민들은 윤석전 담임목사를 통해 ‘예수 믿고 천국 가요’라는 제목으로 복음 전도 설교말씀을 듣고 예수 믿기로 결신했다.
목자의 당부에 순종
예비된 영혼 만나
| 최용성(39남전도회)
<사진설명> 39남전도회 최용성(맨 왼쪽) 회장과 안효성 총무가 초청받은 할머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찬양콘서트를 앞둔 금요예배 때 담임목사님께서 “토요일은 연세가족 전도하고 기도하는 날”이라며 “내일은 성탄트리 점등예배 충성도 있으나 전도하는 데 소홀하지 말 것”을 당부해 주셨다. 담임 목자의 애타는 당부에 순종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아 몇 명은 성탄트리 충성에 참여하고, 회장인 나와 총무 둘이서 노방전도에 나섰다.
그런데 전도를 슬슬 마무리할 즈음 하나님이 예비된 영혼을 보내 주셨다. 할머니 한 분이 전도부스로 오시더니 “목이 마르니 커피를 달라”라고 하셨고, 커피를 드리며 차분히 복음을 전했더니 다음 날 교회에 오겠다고 흔쾌히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주일 오후에 교회를 방문한 할머님은 내 옆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면서 “담임목사님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온다! 무척 은혜가 된다!”라고 감격해하시며 이어진 콘서트에서도 성악가들의 찬양을 듣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하셨다.
나중에 할머님과 더 대화해 보니 자신은 세 자매 중 둘째인데, 큰언니도 신앙생활 잘하고 계시고 막내는 교회 전도사로 사역 중이라고 했다. 예전에 교회를 오가다가 몸이 힘들어서 못 나가고 있었는데, 다른 두 자매가 할머님을 위해 기도해 온 응답이 열매 맺은 것은 아닐까. 또 담임목사님 말씀에 순종해 전도하러 나가 예비된 영혼을 만났으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음악가들도 은혜로운 찬양콘서트 감탄!
| 조영황(51남전도회)
<사진설명> 조영황(맨 오른쪽) 회장과 초청받은 분들.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이사장님과 성악가 두 분을 지난 주일에 초청했다.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올해 법인설립 10주년을 맞이해 30여 차례 정기연주회부터 군부대, 교도소, 양로원 등 해외 원정공연에 이르기까지 100여 차례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주일 초청받은 세 분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데다 평소 우리 교회를 동경하고 있던 터라 찬양콘서트에 초청했더니 기쁘게 응해 주었다. 초청받은 이들은 “바리톤 석상근 님이나 소프라노 김성은 님과도 친숙하게 지내는 사이여서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는데도 낯설지 않아 좋았다”라며 “찬양 곡으로만 콘서트 프로그램을 채웠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음향이나 LED 배경 화면 등 대규모 문화공연을 넉넉히 해낼 연세중앙교회 시설이 놀랍다! 이날 콘서트를 방송국에서 생방송까지 한다니 더 놀랍다”라고 말했다.
특히 찬양콘서트 전에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신 설교 말씀을 듣고도 큰 감동을 받았고 이사장님께서는 눈시울을 적셔 가면서 “기도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은혜를 경험했다”라며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하셨다. 당장은 협회에서 담당한 직무가 많아 매 주일 예배드리러 오지는 못하나 꼭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약속도 했다. 처음에는 찬양콘서트만 관람하러 오셨으나 하나님과 만나는 복된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부모님 영혼 구원이 최고의 효도
| 유아라(충성된청년회 2부)
<사진설명> 유아라(맨 오른쪽) 자매와 초청받은 부모님.
사람을 대할 때 진실하게 대하라는 귀한 가르침을 주신 아버지, 그리고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 어머니. 사랑하는 부모님이 꼭 예수 믿어 천국 가기를 바라며 부원들에게도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더니, 부모님께서 교회 가자는 내 권면에 응하시고 지난 주일 초청도 이뤄져 감격스러웠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전도 초청을 앞두고 아버지께 예배드리러 오실 것을 거듭 권면했다. 평소 음악과 미술을 좋아하셔서 교회에서 음악회가 열릴 때 어머니와 함께 참석하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마침 11월 초에 클래식 찬양콘서트가 열려 부모님을 교회에 오시도록 할 수 있었다. 또 부원들이 부모님을 초청할 권면 영상도 같이 제작하고 주님 심정으로 마음 모아 기도하자 주님이 응답하셨다. 행사 당일, 아버지께서 더텐테너스가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에 은혜받으셨고 어머니도 전 성도가 일어선 채 ‘할렐루야’를 찬양하는 모습에 은혜받으셨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찬양콘서트에 앞서 진행한 예배에서 담임목사님께서 “자녀는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 주셨다는 은혜를 잊지 말고, 자주 찾아뵙고 용돈도 드리면서 효도해야 할 것”을 당부하셨다. 이어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이 예수 믿고 천국 가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심령이 크게 울렸다.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앞으로도 더 기도하겠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 부모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며 더 큰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포기할 수 없는 가족 영혼 구원
| 신혜선(62여전도회)
<사진설명> (오른쪽부터)신혜선 집사, 언니, 친정어머니 그리고 이번에 결신한 친정아버지.
가족 구원. 우리 식구들 중 혼자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터라 나로서는 어깨를 무겁게 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영혼의 때에 천국과 지옥 중 어디에 가느냐는 영원한 문제이기에, 가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고 권면하는 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 엄마와 언니 그리고 아버지가 오시게 되어 감격스럽다. 예전에도 문화행사나 초청잔치가 있을 때면 한두 번씩 오던 가족들이었으나, 이번 찬양콘서트에서는 아버지가 예전보다 마음 문이 많이 열리셨는지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까지 해서 감사했다.
무엇보다 교회에 와 계신 아버지 모습을 보며 주님이 우리 아버지를 무척 긍휼히 여기고 계시다는 감동을 받았다. 예배부터 찬양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 교회에 계셔야 했으므로 지루해 하지는 않으실지 염려했으나, 귀가하는 길에 아버지께 여쭤보니 “대규모 공연을 관람하며 좋았다”고 말씀하셨고, “부자와 나사로 그리고 천국과 지옥에 관한 설교 말씀도 예전에 윤석전 담임목사님께 들었던 게 기억난다”며 호의적인 반응이어서 주님께 감사했다.
찬양콘서트를 앞두고 가족 구원을 위해 더 진실하게 기도하지 못한 지난날을 떠올리며 회개하기도 했다. ‘내 가족 영혼이 구원받는 일인데! 응답받기까지 주님께 더 간절히 구하고 매달렸어야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를 지나오면서 초청잔치도 드물다 보니 가족들을 전도하고 기도하는 데 느슨하고 안일해진 내 모습을 발견해 회개한 것이다. 이번에 아버지가 결신도 하셨으니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분들과 아버지를 잘 섬겨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도록 마음을 다하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님 만날 때까지 계속 기도
| 정학용(고등부 교사)
평소 교회에 와 보기를 바라던 우리 회사 직원을 찬양콘서트에 오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배드리러 교회에도 와 보고 예수님도 만났으면…’이라고 바라면서도 선뜻 초청 의사를 전하지 못했는데, 지난달 총력전도주일에 참석하도록 당부했더니 부부가 같이 오기로 약속해 무척 설렜다. 그런데 전도주일을 하루 앞두고 아내분이 갑자기 복통이 생겨서 응급실에 입원한 탓에 두 사람 모두 참석하지 못하다가 계속 기도해 온 응답으로 클래식 찬양콘서트에 직원이 온 것이다. 3주 전부터 계속 권면하며 약속을 잡았고 은혜받도록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할렐루야!
교회에 온 직원은 목사님이 전하시는 설교를 귀 기울여 들었고, 설교 중간에 마음 문도 많이 열렸는지 “아멘!”, “아멘!”이라며 호응하기도 했다. 찬양콘서트 또한 무척 감동적으로 관람했는지 다음에는 아내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했다. 한 번 초청한 것으로 만족할 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권면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혼 사랑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
| 엄윤희(풍성한청년회 9부)
<사진설명> 엄윤희(왼쪽에서 두 번째) 자매가 전도 초청한 선후배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총력전도주일부터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의 도구로 나를 사용해 주신 일을 간증해 보려고 한다. 전 직장 선배(김희정)와 후배들(김보아, 민슬기)을 전도하면서 영혼 구원을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경험했다.
선후배 3명을 처음 초청한 것은 총력전도주일 당일에 상연한 성극 ‘원트’ 때였다. 교회에 오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주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받고 시무룩했다. 다음날에도 ‘단 한 명도 전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짓눌려 낙심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이 “책임지는 전도를 하라”고 전해 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초청할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며 다음 초청행사를 기다렸다. ‘다음 초청행사는 언제쯤 있을까?’ 초청잔치를 이렇게 기다린 적은 처음이었고, 또 기다리는 시간에도 주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무척 행복했다. 전도해야 할 이들에게 SNS로 성경 말씀을 전하고 직접 만나 부에서 제작한 성경 구절이 기록된 머그컵도 건네며 주님의 사랑을 진실하게 전했다.
얼마 후 11월 초에 찬양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세 분에게 초청 의사를 다시 건넸다. 감사하게도 콘서트에 오겠다는 확답을 받고 이전보다 더 간절히 주님께 매일 기도했다. 지난달에 내 힘으로 전도하려고 했을 때는 조급함이 앞서다 보니 낙심하게 되고 무엇보다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했다. 이번에는 ‘책임지는 전도를 하리라’ 마음먹으며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주님만 따라가려고 하자, 영혼 사랑하는 마음도 가득 채워져 전도하려고 한 3명 모두 지난 주일에 예배드리러 오게 되었다. 전도 초청과 중보기도 그리고 영혼 사랑하는 마음까지 모두 다 주님이 하셨다.
주님처럼 끝까지 사랑하는 자 되길
그동안 전도 초청과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서 나 또한 큰 은혜를 받았다. 주님을 더 뜨겁게 만나고 영적생활 하면서 영혼 구원의 마음 또한 커진 것이다. 물론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굴곡도 많았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받은 은혜가 커서 지인들에게 매일 말씀을 전하고 교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초청했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거절과 비난뿐이었다. 처음 몇 번은 거절받더라도 감당할 수 있었지만 전도 열매가 뚜렷하게 없다 보니 낙심과 좌절만 남았다. 또 거절당하는 게 반복되면서 어느새 내 마음에 그들을 향한 섭섭함과 ‘애타게 전도한들 나만 손해지…’라는 부정적인 마음이 찾아오곤 했다.
그렇게 전도할 용기가 나지 않고 포기하고 싶을 때 주일 아침마다 진행하는 ‘청년회 원팀 찬양기도회’에서 주님께 한 질문을 받았다.
‘진짜 사랑이 뭔지 아니?’
갑작스러운 주님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곧바로 주님께서는 ‘진짜 사랑은 천국까지 데려가는 것이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야’라고 감동하셨다. 나를 향한 주님의 감동에 통곡하며 회개했다. 이내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나를 책임지는 사랑을 하셨구나’ 깨달으며 주님이 끝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는 말씀(요13:1)을 진하게 경험했다. 그동안 내가 사랑이라며 여기고 행하던 것이 아무것도 아니었음도 알게 되었다.
그날 이후 부족하나마 영혼 사랑하는 마음과 섬기는 법을 알게 되었고,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이 내 안에서 역사해 만나는 이들에게 진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전도하다가 거절과 핍박을 받아도 개의치 않고 그 영혼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까지가 전도’라는 것을 깨달아 마음껏 말씀을 전하며 교회에 오도록 초청할 수 있었다.
이번 찬양콘서트 전도로 주님은 세 사람의 영혼뿐만 아니라 주님 앞에 자격 없고 죄인인 나를 살려 주셨다. 이 초라한 자를 써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난 주일에 온 초청자들과 예배를 마친 후 은혜받은 점과 소감을 나누었다. 평소 교회에 대해 오해하던 후배는 오직 성경 말씀만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마지막 때에 귀한 교회를 만나게 되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머지 두 분도 예수를 믿지 않았으나 이번에 생명의 말씀을 듣고 “정말 예수님을 만나면 달라지는 건가?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건가?”라고 물으며 신앙생활을 궁금해했다.
세 분 모두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을 결신하기까지 주님이 인도해 주셨다. 이들 모두가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까지 사랑으로 섬기고 진실하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님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섬기리
| 김연정(72여전도회)
<사진설명> 김연정 성도와 초청받은 어르신.
몇 주 전 72여전도회 평일 전도모임 날이었다. 전도부스에서 만난 최태식(67) 어르신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계셔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찬양콘서트’를 안내해 드렸고, “시간 되면 가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찬양콘서트에 관심을 보이셨다.
이날 이후 콘서트 때 어르신이 교회에 오시도록 기도했고, 따로 연락드리는 것을 썩 좋아하지는 않으셔서 초청 주일을 하루 앞두고 연락을 드렸다. 역시나 수화기 너머로 어르신의 호의적이지 않은 목소리에 마음이 움츠러들었고, 설상가상 옆에 계신 아내분께서 교회 사람들에게 전화번호 알려 준 것을 나무라는 듯해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신기하게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면 오실 것’이라는 감동을 받았다. 토요일 저녁에도 어르신을 초청하도록 기도했고, 다음 날 ‘주님이 그사이 마음을 바꿔 주셨을 수도 있겠다’ 싶어 안내 문자를 드렸더니 어르신이 “가고 있어요”라고 답장을 주시는 게 아닌가! 참으로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어르신은 주일 오후 교회에 도착해 따로 앉겠다고 하셨지만, 교회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어르신이 예수님을 꼭 만나기를 바라며 간곡히 설득해 새가족남전도회가 앉는 자리로 가시도록 안내했다. 이번 찬양콘서트가 CTS기독교TV로 생중계되어 그전에 담임목사께서 설교 말씀을 전하신다고도 잘 설명드렸다.
담임목사님이 전도 설교를 마친 후 결신하는 시간이었다. 옆에 앉아 등록하기를 권면하자 잠시 고민하시면서도 등록 카드에 성함과 연락처 등을 작성해 주셨고, 감사하게도 콘서트를 시작하기 전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도 주고받았다. 이후 찬양콘서트에 참석해서도 은혜를 많이 받으셨고 아내분의 빗발치는(?) 전화에도 저녁예배가 완전히 끝난 후 귀가하셨다.
차후 어르신께서 솔직히 말씀해 주신 것을 듣고 하나님이 예비해 주신 영혼임을 알게 되었다. “아내가 교회에 대해 무척 부정적이고, 주일에도 지방으로 일하러 다니는 터라 자주 오지 못할 거예요.” 그러나 이어진 말씀이 감격스러웠다. “사실 예전에 교회를 다녔고,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어르신은 “교회에서 준 선물도 고맙고 성악가들 찬양을 듣고 은혜받았다. 감사하다”라고 문자를 보내 주시기도 했다. 할렐루야!
지난 주일 주님께 올려 드린 찬양콘서트도 성악가들부터 오케스트라, 행사국, 담임목사님에 이르기까지 준비하는 손길이 무척 많았을 것이다. 교회에서 전도 초청을 위해 마련해 준 행사가 영혼 구원하는 일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다. 초청받은 분이 처음에는 교회에 부정적이어서 함께 예배드리는 내내 조마조마했지만, 내 염려와 달리 주님은 그 영혼을 살리려고 일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아 감사기도를 올려 드렸다!
수많은 영혼을 전도한 분들의 간증은 일관되게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씀이었다. 나 또한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리라. 죄 아래 살다 멸망했을 뻔한 내 영혼을 십자가에서 피 흘려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붙들고 그동안 초청에 응하여 예배드리러 오신 분들이 정착하기까지 기도하며 섬기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랑하는 아들과 찬양 “할렐루야!”
| 선희(62여전도회)
사랑하는 아들 준혁이가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애타게 기도하며 여러 차례 예배드리러 올 것을 당부했으나, 엄마와 약속했다가도 이런저런 일로 어기기 일쑤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약속의 말씀을 주시지 않았던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응답이 오기까지 기도하면서 아들이 교회에 오도록 계속 권하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서 마음 문도 열었더니 드디어 지난 주일에 교회에 오게 되었다.
예배드리기를 꺼려하는 아들에게 “찬양콘서트만 보고 가면 된다”라고 설득했는데,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 행사는 복음 전도가 목적이지 않은가. 복음 전하는 순서가 앞에 놓인 우리 교회의 세심함에 감사하며. 아들이 꼭 들어야 할 예수 복음도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셔서 감격스러웠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부터 죗값의 결과인 지옥 형벌 그리고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피 흘려 갚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준혁이가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 ‘집에 가겠다고 하면 어쩌나’ 눈치를 살피기도 했는데, 설교 말씀을 마친 후 결신 시간에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해 감사했다. 할렐루야!
찬양콘서트 시간에는 피곤한지 연신 하품을 하는 아들이 안타까워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이 떠나가도록 속으로 계속 대적하는 기도를 했고, 하나님의 응답으로 찬양콘서트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를 함께 찬양할 수 있었다. 우리 아들과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다니! 이런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과 목사님 그리고 모든 연세가족에게 감사하다. 아들이 예수님을 진실하게 만나도록 계속 기도하겠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