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3-20 12:14:50 ]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성도 수만 명
삼일절 공휴일에 연세중앙교회 모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죄악 회개하고
거룩한 나라와 교회 되기를 간구해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서울시 구로구 궁동)에서 열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 모습. 지난 3월 1일(금)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와 예루살렘성전을 가득 메울 만큼 빼곡히 들어앉은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고 있다.
작금은 주님이 재림하실 날이 임박했음을 성경에 기록된 여러 말세의 징조를 통해 알 수 있는 시대이다. 주님이 지금 다시 오셔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각종 악법과 죄악이 가득한 말세지말의 상황이며, 대한민국 역시 오는 4월 10일(수)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점에 서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가 나라를 위해 더욱 깨어 기도할 때이다.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해 하나님께서 지키실 만한 가치를 회복하고자 ‘내가 간절히 기도해야 할!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가 지난 3월 1일(금)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삼일절 공휴일을 맞아 전국 각처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오전 10시부터 성전 안으로 물밀듯이 들어와 오후 5시까지 교회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기도성회’는 말 그대로 ‘기도성회’였다. 축사나 격려사 등에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오직 ‘기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왜 지금 기도해야 하는가’를 설명해 줄 강사 4명(김재동 목사, 전태식 목사, 박한수 목사, 이용희 교수)의 강의만 진행하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라고 애타게 당부한 것이다.
이날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 특별기도성회 강의는 ▲3·1절 역사 특강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라 ▲차별금지법, 동성애, 낙태, 음란 ▲국가적 영적 전쟁: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과 이념 등을 주제로 진행했고, 해당 주제 세미나를 마칠 때마다 30분 이상씩 총 3시간에 걸쳐 마음과 힘을 다해 기도했다. 예루살렘성전을 가득 메울 만큼 빼곡히 들어앉은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 수만 명이 올려 드리는 통곡과 눈물의 간구가 이어졌고, 이날 특별기도성회는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실시간으로 송출해 전 세계 교회에서도 함께 기도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죄악을 회개
특별기도성회 첫 강의에서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대한역사문화원장)는 3·1절의 역사를 소개하며 “삼일운동의 중심에 한국교회가 있었으며, 수개월 동안 만세 운동이 이어진 데 앞장선 이들이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미션스쿨의 학생들”이었다며 “한국의 근대사는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역사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신 교회사이자 하나님의 역사”라고 전했다.
이어 “삼일운동은 나라 해방을 넘어 나라 건국을 위한 운동”이었다며 “당시 이승만 박사가 상해 임시정부 임시헌장에서 ‘민주공화국’과 ‘신(神), 곧 하나님의 의사에 의한 건국’ 두 가지가 임시정부의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강력히 요청한 것은 기독교 정신 위에 자유민주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재동 목사는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였다며 “아직 한반도 전체에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자유민주공화국을 세우는 과업은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3·1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협하고 세계의 평화질서를 흔드는 공산 정권이 속히 무너지고, 북한구원과 통일한국을 이뤄 수많은 나라를 구원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는 “이스라엘 역사와 성경 말씀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주셨고, 말씀에서 떠나면 다른 나라와 환경을 통해 징계하셨다”라며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니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 한 지난날을 먼저 회개하라!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니 철저히 회개해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허물자”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주님의 심정과 주님의 눈물로 애타게 당부한 말씀을 들은 성도마다 “아멘”이라고 화답하며 진실하게 회개할 것을 마음먹었다.
오전 성회를 마무리하며 윤석전 목사는 “자유 대한민국에 태어나 예수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라며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는 못 견딜 만큼 신령한 애국심을 가져 하루를 시작하면서부터 누워 잘 때까지 쉬지 말고 항상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 특별기도성회에 참가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그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고 음란, 낙태, 동성애 등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의 죄악을 방관하고 성도로서 올바르게 살지 못한 죄를 눈물로 회개했다. 또 다음 달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이번 특별기도성회 기도 인도는 지태동 목사(대구광진중앙교회), 고대원 목사(산성중앙교회), 문성환 목사(성심장로교회), 권세광 목사(대전서광교회)가 담당했다. 연세중앙교회 색소포니스트 추지영 자매가 ‘어찌하여야’ 곡으로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다.
한국교회가 우리 각각의 죄악과 한국교회의 죄악 그리고 이 민족의 죄악을 놓고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해 하나님의 복을 이끌어 내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