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2024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봄 학기 개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에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애타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석전 목사. 봄 학기 말씀도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전 세계 목회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이 지난 3월 7일(목) 오후와 3월 11일(월) 저녁 지구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봄 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지난달 열린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이어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을 개강해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국내 목회자를 대상으로 목회할 생명을 공급하게 하셨고,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도 전 세계 목회자들에게 세미나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지난 7일(월) 오후 2시 개강예배에 나선 강사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18절을 본문 삼아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멸망해야 했을 나 자신부터 주님 앞에 얼마나 불쌍한 자인가를 바로 알아야 성도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영혼 살릴 목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 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분량”이라고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어 “내 죄를 담당하고 피 흘려 죽어 주신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에 인격적으로 감사하는 목회자라면 어떠한 어려움에도 내게 긍휼을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께 갚을 수 없는 은혜의 빚진 자로서 감사하며 목회할 것”이라며 “주님의 십자가 피의 긍휼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지옥 갈 이들을 긍휼히 여겨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만은 살라’며 주님처럼 죽기까지 목회할 것”이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또 윤석전 목사는 “성도를 사랑한다는 것은 성도의 불쌍한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이 있다는 것이요, 불쌍한 것이 무엇인지도 몰라 멸망으로 향해 가는 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 천국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라며 “목회자들에게 성도를 불쌍히 여길 능력이 있는가! 성도를 불쌍히 여길 정신도, 심정도, 능력도 없다면 지옥 갈 불쌍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받아야 할 성도를 어떻게 천국까지 목양하겠는가! 성도를 불쌍히 여길 능력도, 불쌍한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도 애타게 간구해 주님으로부터 목회할 자원을 공급받으라”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 목회자들은 그동안 주님처럼 긍휼히 여기며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고 애끓는 심정으로 목회할 자원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전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처럼 긍휼히 여기고 죽기까지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소리가 흰돌산수양관을 가득 메웠다.

지구촌 목회자들도 능력받길 사모해

지구촌 130여 국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 세미나도 3월 11일(월) 저녁 7시 10분에 화상회의 앱 ‘줌’으로 진행했고, 연세중앙교회에서는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녹화된 설교 말씀을 12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해 전했다. 우리 교회 통역가들이 영어, Z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통역해 송출하면 해외에서 통역 담당자가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타갈로그어, 캄보디아어, 파키스탄 우르두어, 네팔어 등 각 나라 언어로 통역했다.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통역 언어와 통역자는 아래와 같다. ▲영어(박영란) ▲Z국어(서추향) ▲일본어(황은숙) ▲베트남어(루엔) ▲러시아어(현재윤) ▲프랑스어(데이비드, 이중 통역) ▲스페인어(김지하) ▲포르투갈어(윤한나) ▲타갈로그어(최병기) ▲캄보디아어(라타나) ▲파키스탄 우르두어(나임) ▲네팔어(베수).

실천목회연구원에 참가한 모든 국내외 목회자가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