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5-13 15:14:10 ]
<사진설명> 제8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헌혈의 날 모습. 궂은 날씨에도 대체공휴일 하루 동안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교회 내 도로와 대형주차장에 배치한 헌혈버스 10대에 질서 있게 올라 헌혈에 동참했다.
내 생명을 나눠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연세가족들의 복된 발걸음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12:31)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제8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헌혈의 날’ 행사에 감사와 기쁨으로 동참했다.
지난 5월 6일(월) 9시에 시작한 행사를 앞두고 아침 일찍부터 헌혈 버스 10대가 연세중앙교회 내 도로와 대형주차장에 자리했다. 2021년 3월 1일(월)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4년에 걸쳐 진행한 ‘헌혈의 날’답게, 헌혈하는 데 익숙한 연세가족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헌혈버스에 올랐다. 성도들은 버스 앞에 마련된 천막 아래 간이의자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앞선 이가 채혈을 마치면 곧장 버스에 올라 헌혈했고, 사흘 전부터 개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전자 문진표’를 작성해 행사 당일 원활하게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제8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헌혈의 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대규모 헌혈 행사를 진행했고, 대체공휴일 하루 동안 연세가족 600여 명이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우가 없도록 생명 나눔 헌혈에 자원해 동참했다. 행사 당일 건강 상태가 기준에 미치지 못해 참여하지 못한 연세가족들도 다음 기회에 꼭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사진설명> 보건복지부 지정 ‘한마음혈액원’이 채혈을 도왔다. 헌혈버스 내에서 연세중앙교회 예배 영상이나 찬양을 틀어 놓아 연세가족들이 편안하게 헌혈하도록 도왔다.
<사진설명> 연세청년들이 문진표 작성을 돕거나 헌혈을 마친 이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등 헌혈에 참여한 이들을 섬기고 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와 8회째 협력해 헌혈을 담당한 한마음혈액원의 윤영주 파트장(헌혈증진팀)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데다 헌혈한 혈액 역시 장기간 보관할 수 없기에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려면 연간 수백만 명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라며 “궂은 날씨에도 연세가족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어 환우들에게 소중한 피를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마음혈액원 역시 ‘연세가족 헌혈의 날’마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헌혈 버스를 총동원해 헌혈에 나설 만큼 혈액원 내에서도 주요 행사임을 인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님께서 헌혈할 귀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난생처음 헌혈에 참여한 후 생명 나눔에 계속 동참하는 연세가족 분들도 많이 보게 된다! 연세가족들이 하반기 ‘헌혈의 날’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앞으로도 ‘생명나눔 헌혈의 날’을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예수가족 모두가 예수님의 이웃 사랑을 헌혈로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많은 연세가족이 ‘생명 나눔 헌혈의 날’에 동참하도록 헌혈증을 든 채 독려하고 있는 청년들.
제8회 헌혈행사 진행
위 글은 교회신문 <8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