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5-28 13:13:04 ]
<사진설명>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 진출자들이 사도행전과 로마서에서 출제한 문제를 듣고 정답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11일(토) 예선을 통과한 출전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매년 성령강림절 절기축하행사로
연세가족과 성경퀴즈대회 개최해
올해는 사도행전·로마서에서 출제
본선 70명 올라 주께 영광 올려 드려
연세중앙교회는 교회 개척 때부터 절기를 앞두고 부흥성회를 열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제목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전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렸고, 절기 당일에는 교회 전 부서가 참여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성대하게 마련해 연세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개척 초기인 1989년부터 매해 성령강림절에는 성경퀴즈대회를 열었고, 궁동성전 시대인 2004년부터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로 절기행사를 진행하다가 2014년부터 복음적인 행사 제목인 ‘도전! 성경 속으로’로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경 말씀 심비에 새기며 주께 영광
2024년 성령강림절에도 보혜사 성령이 우리 심령에 오심을 전 성도가 기뻐하며 5월 19일(주일) 오후 3시 제19회 ‘도전! 성경 속으로’를 진행했다. 제19회 성경퀴즈대회 출제 범위는 신약성경의 사도행전과 로마서였고, 지난 5월 11일(토) 예선 응시자 수백 명 중 70명을 공정하게 선별해 한 주 뒤 예루살렘성전에 모여 성경퀴즈대회 본선을 치르도록 했다. 남·여전도회, 새가족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 해외선교국, 동탄연세중앙교회 등에서 출전했고, 여전도회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본선에 올랐다. 사회는 강태일 아나운서, 문제 낭독은 안미라 아나운서가 맡아 객관식과 주관식을 적절히 섞어 제시했고, 난이도를 상·중·하로 구분해 퀴즈대회 초반에 출전자가 한 번에 탈락하지 않도록 안배했다.
<사진설명>사회자 강태일 아나운서와 문제 낭독을 맡은 안미라 아나운서
대회 당일인 5월 19일(주일), 교회 각 부서에서 출전한 대표들은 예루살렘성전 강단에 일찍 자리해 본선 진행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성령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을 올리도록 복된 절기행사를 준비했다. 부서별로 현수막, 막대풍선, LED 등 응원 도구를 든 연세가족들도 3시 전부터 속속 입실해 자리를 잡았고, 다채로운 소품으로 대규모 응원전을 펼쳐 성령 하나님이 우리 심령에 오심을 기뻐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성령의 지혜로! 정답만 쏙쏙!”, “성경 66권이 내 안에!”, “1등 아니면 못 돌아와요”, “끝까지 가즈아!” 등 재치 있는 응원 문구가 눈에 띄었고,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성령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연세가족 모두가 절기행사에 질서 있게 참여하고 출전자를 위해 열심히 응원해 줄 것”을 당부한 뒤 기도하여 행사를 시작했다.
<사진설명>연세가족들이 각자 부서에서 출전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현수막, 풍선, LED 응원도구 등을 활용해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했다.
성경퀴즈대회를 시작하며 사회자와 출전자가 선창과 후창을 맡아 “성령으로/ 지혜를”, “성령으로/ 지식을”이라고 외쳤고, 또다시 사회자와 출전자가 “도전 성경 속으로!”라고 외친 후 모두 정답판을 흔들고 환호하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문제를 풀리라 다짐했다. 연세가족들도 함께 문제를 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심비에 새기리라 마음먹었다.
대회 초반, 쉬운 문제들에서는 출전자 모두가 거침없이 답을 써 내려가자 응원하는 연세가족들도 막대풍선을 두드리면서 천국 잔치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하지만 객관식 3번 “예루살렘 교회의 성장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부터 출전자들이 헷갈려 하며 무려 20명 가까이 한꺼번에 탈락했다. 너무 긴장한 탓이었는지 쉽게 맞혔을 법한 문제에서 탈락자가 대거 발생하자 연세가족들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아…” 하고 탄성을 질렀다.
이어진 4번~5번 문제에서도 10여 명씩 탈락하였고, 제19회 대회에서는 시간 관계상 패자 부활전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날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충성된청년회 최대환 목사, 풍성한청년회 이승태 목사, 대학청년회 유해창 목사가 맡아 주관식 문제와 왕중왕전 정답 여부를 세심하게 결정했다.
이어 출전자 7명이 남아 있을 때 주관식 14번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때 바울은 어디로 가는 중이었고, 이후 어디로 가고 싶어 했는가?”라며 지명 두 곳을 묻는 질문에서 박국영(충성된청년회 5부) 형제와 김수남(초등부 연합) 교사만 ‘예루살렘’과 ‘서바나(스페인)’라고 답을 써서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설명>제19회 ‘도전! 성경 속으로’ 모습. (위쪽)▲본선에 오른 진출자들과 부서별 출전자들을 응원하는 연세가족들 (아래 왼쪽)▲왕중왕전 문제를 풀고 있는 박국영 형제와 김수남 교사 (아래 오른쪽)▲윤대곤 총괄상임목사에게 우승 상장을 건네받은 박국영 형제.
최종 왕중왕전 대결에서는 일찌감치 진출을 결정한 박국영 형제와 김수남 교사가 강단의 대형 LED 화면 속 커다란 성경을 배경 삼아 문제를 풀었고, “바울의 2차 선교여행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사도행전 16~18장에서 바울이 복음을 전했다고 기록된 도시 5곳을 순서대로 쓰시오”라는 문제가 이어진 결과 박국영 형제가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라고 정답을 맞혀 시상식에서 우승 상장과 함께 스탠드 에어컨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2위 김수남, 3위 천리안(새가족청년회 감사우리), 4위 배동대(풍성한청년회 임원단)에게도 상장과 부상으로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를 각각 전달하며 성령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제19회 ‘도전! 성경 속으로’에 함께한 연세가족들은 성경퀴즈대회를 계기 삼아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성경을 깊이 있게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성령강림절에 진행할 ‘도전! 성경 속으로’에 더 많은 연세가족이 참여해 성령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본선 진출자 70명이 4부예배를 마친 후 예루살렘성전 강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