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등록날짜 [ 2024-06-19 09:52:31 ]

<사진설명> (왼쪽부터)선교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종선 목사, 윤대곤 총괄상임목사, 필리핀 파송 최병기 선교사 그리고 선교세미나 사회를 맡은 해외선교국 정성원 담당 목사.


<사진설명> 선교세미나에 앞서 해외선교국 민동훈 외 15명이 진실하게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중국실 김지혜 외 7명이 ‘하나님의 약속’ 곡에 맞춰 특별 워십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설명> 2024 선교축제가 지난 6월 8일(토) 진행되었다. 8일 저녁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진행한 선교세미나에서 김종선 목사가 ‘해외선교의 실제’를 주제 삼아 성령의 역사가 절정으로 나타난 간증을 전하고 있다.



2024 선교축제의 절정은 8일(토) 저녁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진행한 선교세미나였다. 해외선교국은 선교 간증과 설교 말씀을 전할 강사들을 초청해 연세가족들에게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망을 전하며 큰 은혜를 나누었다.


성령의 역사가 절정으로 나타난 첫 선교

저녁 6시 30분부터 해외선교국 민동훈 외 15명이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린 후 7시부터 해외선교국장 김종선 목사가 ‘해외선교의 실제’를 주제 삼아 A국 선교 당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절정으로 나타난 간증 등을 전했다.


“망원동 성전 시절인 1992년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따라 예수 몰라 죽어 가는 A국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출국했다. A국과 정식 수교가 맺어지기 전인지라 비자 발급부터 선교 환경에 이르기까지 무척 험난했고, 당시 교회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그 당시 담임목사님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장래를 기약할 수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이루려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씀대로 선교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복음 전하다 죽더라도 순교하는 것이요, 하나님만 의지하며 가리라’ 마음먹으며 담대한 마음으로 선교의 첫걸음을 뗀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주님만 의지하리라 다짐했건만 낯선 A국 B시 공항에 도착해 동역자인 성도를 만나자 그만 사람을 의지하다가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꼼짝없이 발이 묶이고 말았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한 죄를 회개한 후 특별한 용도로 남겨 두었을 예비 좌석을 구하러 공항장(空港長)을 찾아갔다.


어렵사리 만난 공항장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청력을 잃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없었고, 공항장의 귀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즉시 역사하셔서 공항장의 청력이 회복됐다. 청력을 회복한 덕분에 복음을 전해 들을 수 있었고, 그가 급히 표를 마련해 줘서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하나님만 의지해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간 선교였으므로 연세중앙교회 첫 선교팀은 이후에도 A국에서 수많은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 기차 안에서 죽어 가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예수 이름으로 사망 권세를 몰아내며 기도하자 아기가 울음을 크게 터뜨리면서 살아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또 어느 동네에서는 위암 말기로 복수가 차서 위험한 상태인 그 지역 육군 부대장을 만났는데, 예수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자 부대장의 몸에서 복수가 다 빠져나갔다. 곧 죽을 것 같던 사람이 예수 이름으로 고침받아 멀쩡해지자 부대장과 아내 모두 복음을 받아들이는 등 복음이 급속히 전파됐다. 선교를 다녀온 지역에는 교회 두 곳이 세워져 오늘날에도 수많은 성도가 영혼 구원에 나서고 있다. 할렐루야!”


연세중앙교회 선교 방향은 성경 그대로

두 번째 세미나 강사로 나선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연세중앙교회 선교 방향성’을 주제 삼아 “연세중앙교회 선교 방향은 성경 그대로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것”이라며 “담임목사님에게서 하나님 말씀과 복음을 전해 들은 연세가족들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해외에 가서도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복음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도행전에 나오는 설교 말씀 열세 편 중 열두 편이 회개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 선교도 죄 아래 살다가 닥칠 영원한 멸망에서 나오도록 회개할 것을 당부하는 회개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세가족들은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이뤄지는 우리 교회의 복음 전도와 선교 방향을 바로 알아 누구를 만나든, 국내든 해외든 어디에서든 복음의 본질을 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죽기까지 포기할 수 없는 선교

마지막 강사인 최병기 선교사는 ‘현지 선교의 실제’를 주제 삼아 “선교의 실제는 내 주인을 주님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내가 주인이 되니까 종교적·외식적으로 사는 것이며, 토착화된 문화와 자기 뜻대로 살아온 선교지 현지인들을 천국 갈 믿음의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오직 회개의 능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병기 선교사는 “선교를 하다 보면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가운데 해산의 고통을 겪듯 영적 공격도 수없이 찾아오지만, 기도해 고난을 돌파하고 하루하루 내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한다면 하나님께서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라며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하기도 했으나,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다시 한번 힘 있게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최병기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끝까지 영혼 구원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소망이며, 선교에 은퇴가 어디 있겠는가! ‘주가 가라 하신 그곳에서 죽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주님이 써주시는 그 날까지 선교에 임하는 것”이라며 “이번 선교축제 기간 단기선교 감동을 받은 연세가족들도 성령충만 한 분들이 자원하셔서 하나님께 마음껏 쓰임받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옥화와 최명호가 ‘쓴 잔’ 곡으로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고, 중국실 김지혜 외 7명이 ‘하나님의 약속’ 곡에 맞춰 특별 워십을 선보였다. 은혜로운 워십을 마치며 박수갈채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연세가족들 2024 단기선교에 자원

마지막 순서로 제24차 단기선교에 감동받은 연세가족들이 자원서를 작성했다. 2024년 단기선교사 파송 국가는 카자흐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이다.


이날 단기선교 자원서 작성을 앞두고 지난날 단기선교에 나선 연세청년들이 은혜로운 권면을 영상으로 전했다. 박정은 자매는 “내 좁은 시야로는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계획! 그러나 단기선교에 순종함으로 자원한다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고, 방형민 형제는 “단기선교는 하나님이 보내는 것이니,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에 나를 값지게 사용해 주실 것이라 믿으시길 바란다! 복된 기회를 잡아서 하나님이 열망하는 선교에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빈 형제도 “단기선교를 망설이지 말고 결단하라! 하나님께서 상황도 환경도 단기선교에 필요한 모든 것도 열어주실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고, 박국영 형제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단기선교였다! 내 연약함을 발견하고 기도 가운데 믿음도 성장할 만큼 내 영적생활의 큰 자산”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2024 선교축제를 앞두고 해외선교국 각 부는 모임 때마다 선교축제 행사를 위해 기도했고, 양성실도 매일 밤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5월 20일(월)부터 6월 7일(금)까지 릴레이 금식기도도 진행해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 가운데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연세중앙교회는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정신으로 세계 열방의 죽어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 응답으로 윤석전 목사 초청 해외성회로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가시고,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 140명(연인원)이 활발하게 사역하며, 해외에 연세중앙교회 성전 1000개를 건축하는 사역으로도 이루어 가고 있다.


2024 선교축제를 열어 연세중앙교회와 연세가족들을 향한 선교 열망과 하나님 심정을 알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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