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11-19 11:33:23 ]
‘하나님 사랑’ 주제로 연극 상연
오랜만에 교회를 찾은 이들에게
주님과 사이에 죄 해결하길 당부
<사진설명>연극 ‘뜻밖의 초대’의 장면. 아버지를 원망하고 살던 주인공 지현(김효희 분)은 극 중 예수(강태일 분)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전해 들으면서, 인류가 죄 아래 살다 멸망하면 안 되기에 하나님 아버지도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죽여 인류의 지옥 갈 죗값을 갚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11월 10일(주일) ‘잃은 양 찾기 주일’을 맞아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예루살렘성전 문화홀에서 연극 ‘뜻밖의 초대’를 상연했다. 주인공 ‘지현’(김효희 분)은 ‘예수’(강태일 분)가 마련한 식사에 초대되어 예수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하나뿐인 아들을 인류에게 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참사랑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시는데, 그 사랑으로 사람들의 지옥 갈 죄를 그냥 용서해 주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혀 있는 ‘죄’가 모든 불행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예수에게 지현은 “사랑의 하나님이 그냥 넘어가 주시면 되지 않느냐”라고 묻지만, 예수는 “이 땅에서도 죗값으로 감옥에 가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법도 죗값으로 반드시 지옥에 가야 하는데, 심지어 하나님도 이 법을 어길 수 없어 하나님의 아들인 제가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 인류의 죗값을 치른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오래 전 학창 시절 지현이 저지른 폭행죄의 대가도 누군가가 대신 치렀다는 사실을 전하는데….
“제 딸 지현이가 지은 죄, 제가 지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우리 지현이가 무사하다면 저는 무슨 일을 당해도 좋습니다.”
극 중 지현의 아버지(이하준 분)는 친구를 때린 딸을 대신해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피해 학생의 부모에게 용서를 구한다. 지현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으나, 아버지가 대신해 죗값을 치른 것. 또 아버지는 지현이 더 어린 시절, 화재가 난 불길로 뛰어들어 어린 딸을 구하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지만 “내 전부인 지현이에게 짐을 지울 수 없다”라며 딸이 구김 없이 자라 그저 영혼의 때에 천국 가기를 묵묵히 기도해 온다.
여태껏 그 사실을 모른 채 아버지를 원망하고 살던 지현은 아버지의 비밀을 예수에게 들으면서 하나님도 인류가 죄 아래 살다 멸망하면 안 되기에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죽여 인류의 지옥 갈 죗값을 갚았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이날 연세가족들에게 초청받아 연극을 관람한 이들도 극 말미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사랑한다”라는 예수의 마지막 대사를 듣고 인류에게 전해진 예수 피의 속죄라는 은혜의 선물을 깨달았고, 오랜만에 교회에 온 이들도 마음 문이 활짝 열려 다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이어진 4부예배에서도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사랑의 절정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잃은 양 찾기 주일 연극‘ 뜻밖의 초대’ 상연
위 글은 교회신문 <87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