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2-08 14:08:05 ]
매주 토요일 고척근린공원서 전도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발걸음 무겁게~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1월 23일 토요일 오후, 고척근린공원에서는 귀에 익은 흥겨운 복음성가가 기타 반주에 맞춰 울려 퍼졌다. 남전도회 전도팀과 새터민선교회가 연합해 고척근린공원에서 찬양하며 전도하고 있는 것.
남성글로리아 김홍태 지헌길 홍성철 집사와 새터민선교회 오애숙 목사가 찬양을 맡은 이날 찬양전도에서는, 남전도회 회원 10여 명이 직접 팝콘을 튀기고, 즉석에서 풍선 아트를 선보이는 등 커피와 과자를 살갑게 대접하면서 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온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을멈추게 했다. 이어 재치 있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복음을 전했다. 새터민선교회원 2명도 교회신문과 주보 등을 이용해 전도했다.
남전도회는 2년 전부터 토요일마다 고척근린공원 전도에 나서고 있다. 연합 남전도회 전도부장 배영문 집사는 “토요일에 교회에 오기로 약속한 사람들은 주일 오전에 다시 공원 앞에서 만나 차로 교회까지 데리고 오고 예배 후에도 데려다 주는 차량 지원을 하고 있는데 교회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전도에 별 어려움이 없다”며 “올해는 새터민선교회장이자 유명가수였던 오애숙 목사까지 찬양단에 합류해 더욱 전도에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새로 조직된 새터민선교회를 통해 탈북인들의 전도와 심방에 힘을 쏟는 오애숙 목사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주님이 바라시는 일인데 힘이 닿는 데까지 찬양으로 복음 전하는 일에 합력할 것”이라며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흥겹고 힘차게 2시간 동안 찬양을 이어갔다.
한편, 남전도회는 전도에 앞서 토요일 오후 1시에 남전도회실에 모여 기도와 찬양, 전도간증을 들으며 전도훈련을 겸하고 있다. 전도에 동참하고 싶은 남전도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육영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7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