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5-18 10:03:27 ]
뛰고 달리고 즐거운 함성으로 ‘하나’
햇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했던 지난 5월 8일 부천 범박초등학교에서 한마음 가족사랑 체육대회가 열렸다. 성도들은 설레고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사뭇 들뜬 분위기로 운동장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성도들은 믿음, 소망, 사랑, 충성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단합을 위한 몸 풀기 체조를 했다. 즐거운 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자 한 교회에 다녀도 운동장에서 만나니 낯설기만 하던 마음들이 어느새 친밀한 성도 간의 정겨움으로 하나 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큰 공 머리 위로 나르기, 주머니 공 던지기, 커다란 비닐에 풍선을 가득 넣고 터트리기 등, 남녀노소 모두 다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로 진행됐다.
한 주 전에 교회에 등록한 어느 새 가족은 “이렇게 나와서 함께 식사하니 좋다”며 교회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했다.
단체 게임에서도 피구, 합동 릴레이 경주에 참여한 선수들과 한마음이 된 팀원들은 힘차게 응원하며 격려했다. 줄다리기는 어린 아이들까지도 함께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뤘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점수만큼이나 치열했던 마지막 경기 릴레이달리기는 모든 이의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됐다. 또한 풍성한 상품들이 체육대회의 즐거움을 마무리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으로 진행된 체육대회. 땀과 햇볕으로 벌게진 얼굴 가득 웃음이 번졌던 시간, 그 속에서 느낀 섬김과 사랑은 주님 마음처럼 따뜻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