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국] 전도와 화합의 좋은 기회

등록날짜 [ 2012-06-12 11:43:17 ]

지난 6월 6일(수) 월드비전 5층 남전도회실에서 관계 전도와 친선을 도모하는 북한선교국 체육대회가 열렸다. 탈북자 90여 명과 한국 섬김이들이 함께 어울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새신자 27명을 포함한 탈북자들은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단체 공차기, 풍선 터뜨리기, 방석 뒤집기, 훌라후프 대결 등을 벌이며 땀과 웃음이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에 참여한 새신자 김00 씨(여, 52세)는 “교회 전경을 보는 순간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았고, 즐겁게 체육대회 하면서 마음이 밝아지고 교회에 오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번 주부터 교회에 나오겠다”며 밝게 웃었다.

오후 장기자랑 시간에는 새신자 이00 씨(여, 60세)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연세중앙교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중국에서 떠도는 10만 북한 동포를 위해서라도 통일을 꼭 이루자”는 내용의 직접 만든 노래를 불러 숙연하게 했다.

북한선교국 담당 오애숙 목사는 “죽음의 고비를 넘어 국경과 중국을 거쳐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다. 이 땅에서 행복한 삶뿐 아니라 예수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성공을 누리자”는 당부의 말로 행사를 마쳤다.
 
지난 3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북한선교국 체육대회는 전도와 화합의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했으며, 특별히 이번에는 지난 탈북자 도시생활 체험에 봉사자로 참여했던 여전도회 회원들이 점심을 함께 준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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