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8-28 15:24:42 ]
탈북자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 중
<사진설명> 북한선교국 성경공부에서 오애숙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북한선교국에서는 지난 6월 9일(토)부터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성경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마다 2시간 동안 진행하는 성경대학에는 탈북자 20여 명이 매주 참석하여 마태복음 강의를 시작으로 현재 누가복음 공부를 진행해 오고 있다.
말씀 강해를 맡은 강사 오애숙 목사(북한선교국장)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상과 이념 속에 살아 온 탈북자들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변할 수 있기에 이들이 믿음 위에 바로 서도록 돕고자 성경대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믿음이 부족해 하나님 말씀을 더 알고 싶어 성경대학에 참여한 탈북자 이oo(여, 35세) 성도는 “혼자 성경을 읽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공부하니 말씀이 이해되고 분별력과 죄를 이길 힘이 생긴다”며 “더 말씀을 알고 이를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전했다.
또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김oo(여, 40세) 성도는 “예전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믿음 없이 왔다 갔다만 하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했는데, 말씀을 배우니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고, 이제는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신자들의 믿음을 굳게 세워 정착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성경대학이 앞으로도 북한선교국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