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국] 북한선교국, 영성수련회 열다

등록날짜 [ 2013-03-12 11:06:29 ]

탈북자 위주 전도와 정착 목적
은사 넘치고 성령 충만한 시간



북한선교국은 지난 3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1박 2일간 ‘북한선교국 영성수련회’를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새신자 전도와 기존 탈북자 성도가 정착하도록 하는 영성 수련이 목적이며, 탈북자를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1일 저녁 금요철야예배를 흰돌산수양관에서 위성예배로 드린 후 12시까지 계속된 기도회에서 새신자를 비롯해 탈북자 성도 열 명이 방언 은사를 받았고,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새신자들도 은혜를 받는 성령 충만한 시간이 이어졌다.

다음 날은 오애숙 목사의 설교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탈북자들의 찬양과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였다.
특히 북한의 비참한 실상과 탈북의 어려움, 자유의 나라 남한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안기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은 보는 이들이 눈시울을 적시게 했고, 회원들은 고통받는 북한 동포를 생각하며 하루빨리 복음으로 통일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수련회에 참석하여 방언 은사를 받은 탈북자 이OO(29세, 여) 성도는 “처음에 방언이 무엇인지 몰라 두려운 마음도 있었는데, 계속 방언으로 기도하고 나니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체험을 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느껴졌다”며 “앞으로 계속 기도해서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OO(49세, 남)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지만 평소 남을 미워하고 많은 죄를 지었는데 이번 기도 시간에 회개하고 나니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이 찾아왔다”며 “앞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간증했다.
이번 수련회로 많은 탈북자가 믿음으로 세워지고, 북한선교국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임하길 기대한다.

/이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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