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국 위로예배] 탈북민에게 복음 전하고 교회도 알려

등록날짜 [ 2013-12-10 09:48:04 ]


<사진설명> 북한선교국 위로예배에서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북한선교국은 11월 23일(토) 탈북민 180여 명을 초청해 탈북민 위로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탈북민에게 우리 교회에서 진행하는 탈북민 사역을 알려 전도하고 그동안 교회에 잘 나오지 않던 이에게 다시 신앙생활을 잘하자고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많은 탈북민이 참석해 복지관 1층 예배당이 가득 찼다. 오전 10시에 이미현 집사가 찬양을 인도하며 시작한 예배에 CCM가수 동방현주를 특별히 초대했다. 동방현주는 ‘사명’과 ‘사모곡’을 불러 은혜를 더했다.

이어진 예배에서는 윤석전 담임목사가 요한계시록 20장 4~10절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1990년대 말 북한을 직접 방문한 경험을 들어 “북한의 실상이 들어온 내용보다 더 비참했다”고 말하며 “북한주민 300만을 굶기면서도 체제를 유지하고자 핵무기를 개발하는 정권, 모든 자유가 박탈되고 인권이 유린당하는 곳에서 벗어나 무사히 남한에 온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북한에서 넘어와 예수 믿고 천국에 간다면 가장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고 천지만물을 주신 데에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라는 이유가 있는데, 하나님을 알지 못한 죄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며 누가복음 16장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와 베드로후서 3장 8절 말씀으로 지옥에서 경험할 고통을 전하였다.

윤 목사는 “지옥은 하루가 천 년 같아 정치범수용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그런 지옥에 간다면 북한에서 나온 수고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 또한 한 사람이라도 예수 믿기를 바라는 애절한 심정 때문이다”라며 “예수를 믿어 이 땅에서 육신이 행복하고, 영혼도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자”고 말했다.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하고 그동안 교회에 잘 나오지 않던 탈북민은 앞으로 열심히 예수를 믿기로 다짐하였다.

이번에 복음을 들은 탈북민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겨 꼭 열매 맺기를 바라고, 남과 북이 통일되는 그날 우리 교회 북한선교국에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게 복음의 일꾼이 많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

/이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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