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2-25 09:01:57 ]
주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아내의 역할은 무엇일까?
지난 2월 16일(주일) 오후 월드비전센터 여전도회실에서 김종선 사모를 강사로 자모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종선 사모는 여전도회원들에게 주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 방향을 안내해 주었다<사진 참조>. 이날 설교 말씀은 남편에 대하여, 자녀에 대하여, 그리고 여전도회원 자신을 향한 말씀을 주님 심정으로 전했다. 다음은 세미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 가정의 머리인 남편에게 순종하라
우리는 인생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남편이 잘되고 자녀가 잘되길 바란다면 먼저 꿈을 품어라.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머리로 남편을 세우셨다. 아내 역시 머리로 세워진 남편을 세워라. 가정이 누릴 복은 남편을 통해 들어온다. 남편을 무시하고 내 정욕대로 남편을 좌지우지하려 하지 마라. 남편에게 어떤 권고도 가르침도 멈춰라. 다만 사랑으로 섬기고 기도하라.
남편을 향한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지니 기다려라. 기다림도 믿음이다. 왜 기도하고 실망하는가? 남편을 아시는 하나님께 믿고 맡겨라. ‘이런 남편이 되게 해 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한 내용대로 남편을 섬긴다면 기도제목대로 남편이 변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남편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행복하다.
■ 사랑받는 아내가 되라
직장에서 일하든, 가사를 돌보든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살아라. 아내 된 도리를 잘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
남편과 자녀를 사랑한다면 가사일이든 남편 일이든 귀찮고 힘든 일도 이길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내가 먼저 죽어야 한다. 자신의 희생 없이 주변 사람이 변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
우리 여전도회원들은 사랑받는 아내가 되어야 한다. 남편의 기를 살려 주어야 사회에서 하는 일도 잘한다. 또 남편을 믿어 주어라. 현재 남편 모습에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만들어 가는 중이라 믿고 남편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자녀 앞에서 남편의 권위를 세워 주라. 사랑 안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자녀의 영혼을 복되게 만들어야
공부 잘하고 똑똑한 자녀보다 순종하는 자녀가 되기를 기도하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린 자녀 속에 하나님의 선한 양심을 심어 주어야 한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는 어김없이 징계하고 회초리도 대라. 감정적으로 자녀를 키우지 말고 말씀 안에서 양육하라. 잘못을 했을 때는 엄하게 다스려야 자녀의 인격이 바로 서고, 결국 영혼의 때에도 복되다.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방해가 되는 성향들을 끊임없이 고쳐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보며 닮아 간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한다.
이날 김종선 사모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가정,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가 쉽지 않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하나님 말씀을 가정에 적용하라”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인격을 지니고 선을 행하여 진실한 부유가 넘치는 가정을 세우라”고 권면했다.
이날 설교 말씀에 많은 여전도회원이 은혜 받으며 가정을 두고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소망 삼고 기도한다면 각 가정이 더욱 멋지고 견고하게 세워지리라 기대한다.
/정성남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