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목) 1교구 시작으로 두 달간 전 교구 돌아볼 예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이 시작됐다.

연세중앙교회는 3월 5일(목)부터 5월 15일(금)까지 두 달간 교구별로 춘계대심방을 실시한다.

지난 5일, 1교구(김남복 교구장)가 소예배실B에서 교구 식구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춘계대심방 첫 일정을 진행했다.

윤석전 목사는 “주님이 내 가정과 내 마음에 찾아오셨다는 마음으로 심방예배를 드리라”며 각 가정에 임할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7장 15~27절을 본문으로 “예수께서 마음으로 지은 죄까지 찾아 율법을 강화하고 보완하셨듯 말세를 사는 성도는 하나님 말씀대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사는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지라”며 강력히 촉구했다.

윤 목사는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불의한 신앙생활을 하다가는 말세에 환란이 닥쳤을 때 못된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듯 불의가 드러나고 믿음이 산산조각난다”며 “예수 믿는다면서 외식하게 하고, 불평불만으로 주님 일을 반대하게 하고, 전도하고 기도할 마음을 노략질해 주님과 상관없는 자로 만드는 마귀역사에서 벗어나라”고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라”고 강대상을 두드리면서 애타게 외치기도 하고, 하나님 말씀에 반대되는 죄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불에 사른다”고 무섭게 질책하기도 하면서 성도 가정마다 믿음의 신령한 열매 맺기를 바라시는 주님 심정을 애타게 전했다.

연세중앙교회 1교구 식구들은 애절하게 전하는 설교 말씀에 각자의 심령과 가정 속에서 역사하는 마귀역사를 몰아내고자 부르짖어 기도했다. 믿음의 결과를 보고 알고 가진 자답게 죽음이 올지라도 천국과 영생을 포기하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을 갖길 기도했다.

통성으로 기도하는 중에 윤석전 목사는 교구 식구들 머리에 손을 얹고 일일이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성도들의 손을 붙잡고 목자와 성도 간에 따뜻한 예수의 정을 나누었다.

윤 목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 영권이 회복되면, 하나님께서 신앙생활에 지장 받지 않게 물권 역시 허락하신다”며 어렵게 사는 성도 가정을 위로했다.

1교구 심방예배 후, 5일 오후에는 인천 남동구 기도처에서, 6일 오후에는 인천 부평구 기도처에서 각각 심방예배가 열렸다.

춘계대심방은 5월 중순까지 인천, 수원, 성남 등지에 사는 연세중앙교회 성도 가정을 찾아가 교구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거리 지역(인천, 마포/은평, 일산, 오산, 안산, 강북/남양주)은 기도처와 지성전에서 각각 진행된다.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가 주님 오실 날이 머지않은 이 말세의 때에 이번 춘계심방예배를 통해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고 세상이 넘보지 못하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기도한다.

/오정현 기자


<사진설명> 1교구 심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는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42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