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4-18 15:50:49 ]
40남전도회원들이 주일 낮 활짝 핀 교회 정원 벚나무 아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주간 부서 자체로 심방하자 주일 ‘부서 모임’과 주중 ‘기도·충성 모임’에 회원들이 더 많이 참가해 다들 기뻐하고 있다. /오정현 기자
40남전도회 2주 동안 자체 대심방
40남전도회(정용권 회장)는 3월 11일(월)~23일(토) 2주간 부서 자체 대심방을 진행했다. 주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1조·2조로 나눠 서울 인근부터 멀게는 경북 영주에 이르기까지 회원 가정을 찾아가 함께 기도하고 신앙생활 잘하도록 권면했다.
40남전도회 직분자와 회원들은 심방에 앞서 교회에 모여 30분 동안 합심기도 한 후 14가정 심방을 주님 도우심으로 은혜롭게 마쳤다. 자기 가정에서 심방 받은 회원들은 저마다 주님과 첫사랑을 회복하고,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회개했다는 간증을 쏟아냈다.
홍경룡 부서기는 “주님 사랑으로 심방해 주셔서 주 안에서 한 가족 같은 따스한 정을 느꼈고, 고민하던 신앙문제도 편하게 상담할 수 있어 좋았다”며 “평소 기도생활과 예배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신앙생활을 잘해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도망 다니던 내 모습을 발견해 회개했다. 앞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인이 되겠다”고 눈물 어린 고백을 했다.
이동성 형제도 “일에 빠져 사느라 언젠가부터 하나님과 멀어졌는데, 정말 오랜만에 남전도회원들이 집을 방문해 말씀을 나누며 내 믿음의 현주소를 확인했다”며 “믿음의 가장으로서 내 신앙생활조차 지키지 못한 점이 후회됐다. 주님 일에 마음 쏟아 충성하고 싶다”고 신앙 열정을 내비쳤다.
자체 대심방을 계기로 평소 모임 참여를 쑥스러워하던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모임에 나오는 은혜도 있었다. 3월 12일(화)에 심방한 김인종 회원은 이튿날 남전도회 수요기도모임에, 박상규 회원은 토요전도모임에 나와 전도해 부서 모임을 활기차게 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석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