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18 18:30:05 ]
<사진설명> 39남전도회원들이 아내·자녀들과 함께 결산감사예배 드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정현 기자
30~40대 가장(家長)이 모인 39남전도회(유정훈 회장)는 ‘전 회원과 함께하는 결산감사예배’를 드렸다. 평소 모임에 나오기 어려워하던 이들을 비롯해 회원 아내와 자녀 30여 명이 11월 9일(토) 대성전 4층 테마성전 1관에서 함께해 오후 4시30분부터 예배를 드리고 가정기도회를 열었다.
유정훈 회장은 누가복음 23장 26~28절을 본문 삼아 “오늘 모인 남편과 아내들이 ‘믿음의 가정’을 위해 애타게 기도하고 있고 간절히 원할 것”이라며 “예수 믿지 않는 부모와 가족들을 구원받게 하는 힘은 바로 ‘눈물의 기도’다. 자녀를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힘 역시 ‘눈물 뿌린 기도’다.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를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혹 바쁜 일상에 지쳐 내게서 눈물의 기도가 사라졌다면 주님 주신 사랑이 나도 모르는 사이 메마른 것이니 오늘 본문 말씀처럼 나와 나의 자녀를 위해 울자”고 전했다.
이어 가정기도회를 부부가 손잡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의지해 배우자를 결박하고 있는 질병과 물질과 각종 문제를 해결 받도록 ▲자녀가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살도록 회개기도, 가족 구원과 자녀 출산을 위해서도 함께 중보기도 했다.
이날 남편을 대표해 신혼부부 남편인 백선웅 회원이 편지글을 낭독했다. “지난 1년 동안 부족한 남편을 참아 주고 기다려 주고 응원해 준 여보, 인생과 신앙의 동반자로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 천국까지 꼭 함께 가요. 사랑하는 당신과 아기 위해 더 기도할게요.” 감동 어린 편지글을 받은 아내들은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게스트로 참석한 오보이스트 유민호 집사가 ‘꽃들도(김진석 곡)’를 특별 연주했다.
결산감사예배에서 은혜받은 39남전도회원들은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기도하고 전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