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주신 주께 감사] “감사해요. 기도할게요” 3교구 담임목사에게 영상편지

등록날짜 [ 2021-03-04 12:27:27 ]


구로구 궁동의 연세가족들을 섬기는 3교구(강혜란 교구장)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교구식구들의 편지 글과 간증을 모아 ‘담임목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제작했다. 교구 심방과 담임목사를 통해 주님 주신 선물을 받은 교구식구들이 자발적으로 주의 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각자의 신앙 고백도 영상에 담아 보낸 것.


나이가 지긋한 김경순 권사는 목이 멘 목소리로 “코로나로 성도들 영적생활을 걱정하고 건강까지 마음 쓰시느라 담임목사님 어깨가 얼마나 무거우실지…”라며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목회 사명 강건하게 감당하시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 성도는 “제가 신앙생활 잘하지 못할 때 목사님께서 아비 심정으로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 아프셨을지…. 자식을 키워 보니 그 마음을 알게 돼 더 송구합니다”라며 “담임목사님이 기도해 주셔서 힘든 일도 잘 이겨 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가슴 벅찬 심정을 전했다.


최근 가족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김민정 집사와 박제인 집사는 “딸을 위해 애타게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목사님 건강하셔야 해요”, “이별은 가슴 아프지만 동생이 천국에서 예수님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라며 주님 은혜로 위로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박미자 성도는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돼 교회에 모여 목사님도 가까이 보면서 말씀 듣고 예배드리고 싶다”고 전했고, 한귀동 집사는 “성도 영혼 한 명이 믿음에서 이탈할까봐 염려하시고 애타게 설교하시는 목사님 볼 때마다 더 기도해 드리지 못하고 영적생활도 더 잘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애잔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영상편지에서 160명이 넘는 3교구식구들은 예배드리고 기도하다 은혜받은 간증과 코로나에도 신앙생활을 잘하겠다는 각오를 영상에 담아 담임목사에게 전달했다. 또 영상파일을 SNS로 공유하면서 다른 교구식구들이 코로나19에도 영적생활에 열심인 모습과 응답받은 간증을 보며 서로 도전받았다.


강혜란 교구장은 영상편지에서 “주님의 은혜와 담임목사님, 사모님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주님의 심정과 구령의 열정으로 담당한 교구식구들 잘 섬겨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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