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5-27 11:28:22 ]
<사진설명> 여전도회원들이 주일 오후 화상회의 앱에 모여 작정기도회에서 응답받은 내용을 간증하고 있다. 작정기도를 끝까지 기도 완주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진설명> 84여전도회는 50일 출석체크표도 제작해 매일 스티커를 붙여 가며 작정기도회 참석을 사모하도록 했다. 회원들 기도 제목이 담긴 기도문도 예쁘게 코팅해 우편으로 보냈다.
84여전도회(정숙윤 회장)는 지난 5월 2일(주일) 오후 2시 화상회의 앱 줌에 모여 작정기도회에서 응답받은 간증을 나눴다.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중반을 넘어선 시기에 간증 나눔을 진행해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공유하고 끝까지 기도 완주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자모들은 매일 작정기도를 하면서 기도생활을 회복했다는 간증을 주로 말했고, 주일 직전에 출산하고 몸조리 중인 자모도 줌에 접속해 주님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시키셨다고 간증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둘째 아이를 낳은 진보라 자매는 산달이 되어 갈수록 허리 통증이 심한 데다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아 딸아이를 재운 뒤 한밤중에 작정기도를 했다.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기도 음악을 틀어 놓고 기도하려고 마음을 쏟았다.
이날 간증 나눔 시간에 진보라 자매는 “첫째를 낳을 때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수혈을 받았을 만큼 산달이 다가올수록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하나님께 진실하게 기도했다”며 “주님께서 응답하셔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통증도 덜했고 회복도 빨랐다. 여전도회원들이 같이 기도해 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너무나 생생하게 경험한 터라 몸조리하느라 힘들어도 기도를 쉴 수 없었다”며 “세 살인 첫째아이가 누나로서 동생을 다정하게 대해 주고 있어 하나님의 응답에 또 한 번 감사했고, 앞으로도 기도 습관을 이어 가 가족들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하는 아내이자 엄마가 되겠다”고 간증했다.
한편, 84여전도회는 작정기도회 시작 몇 주 전부터 회원들에게 개인 기도 제목을 세심하게 받아 정리하고 중보기도를 진행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84’라는 제목으로 ‘기도문’을 예쁘게 코팅해 요일별로 중보기도 할 여전도회원들의 기도 제목을 담았고, ‘출석 체크표’도 제작해 매일 스티커를 붙여 가며 작정기도회 참석을 사모하도록 했다. 회원들은 “요일별로 기도할 회원을 정리해 주어 한 손에 들고 진실하게 중보기도 하겠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기도해 응답받겠다”며 기도할 사모함이 넘쳤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숙윤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0호> 기사입니다.